[11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 4층 시민마루에서 이태원참사 광주·전남 유가족들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 이태원 참사 광주·전남 유가족들이 참사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우리 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광주전남지부는 11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 4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는 아무런 안전 대비를 하지 않았고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않아 158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며 "그 많은 사람이 희생될 동안 국가는 어디에 있었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이후에도 형식적인 수사를 하고 국정조사에서는 위증과 책임 회피를 하고 있다"며 "이것이 현재까지 유가족이 받는 국가 지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정부가 유가족들의 명단과 연락처를 숨기고 있는 탓에 유가족들이 함께 목소리를 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도 했다. 유가족협의회가 수소문 끝에 연락이 닿은 광주·전남 유가족은 10명이다. 이들은 또 특수본 수사와 국정조사에 강한 불신을 드러내며 "이대로 국정조사가 끝나면 안 된다. 꼬리 자르기식 수사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제대로 (진상규명) 할 수 있게끔 저희
[복합쇼핑몰 광주상인대책위원회, 민관협의체 구성 촉구] 지역 상생의 복합쇼핑몰 유치·개발을 요구하는 광주 중소 상인들이 9일 "광주시는 민관협의체 구성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복합쇼핑몰 광주상인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이날 광주 충장상인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광주시가 추진하는 복합쇼핑몰 사업이 유통 대기업의 편익만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대전에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입점한 뒤 지역 주요 상권들은 급격히 몰락하고 있다"며 "광주시가 정례적 대화 창구를 마련하고 민관협의체도 조속히 추진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역 상인들은 고금리와 경기 하락 탓에 살길이 막막하다"며 "복합쇼핑몰 입점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면 지역 상권의 피해는 더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복합쇼핑몰 유치를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정한 광주시는 현대백화점 그룹과 신세계프라퍼티 등 유통 대기업으로부터 잇달아 사업제안서를 접수했다.
광주전남 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연초부터 암울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역 내 중소기업 205곳을 대상으로 1월 업황 경기 전망지수(SBHI)를 조사한 결과 77.8로 전월(86.4) 대비 8.6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83.2)과 비교해도 5.4포인트 떨어졌다. 경기 전망지수가 8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월 78.0 이후 5개월 만이다. SBHI는 100 이상이면 업황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많음을 나타낸다. 광주는 전월(86.6) 대비 9.6포인트 하락한 77.0, 전남은 지난달(86.1)과 비교해 7.4포인트 떨어진 78.7이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은 77.0과 78.6으로 지난달과 비교해 각 11.2포인트, 5.9포인트 내려앉았다. 경기 불안감이 커진 것은 설 연휴 조업일수 축소에 따른 생산 감소, 최근 잇따른 금리 인상,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글로벌 경기둔화 등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내수판매(89.1→76.8), 수출(94.6→84.0), 경상이익(83.9→78.5), 자금사정(77.5→73.4) 등 대부분 항목에서
[남도장터 포스터] 전남도는 설을 맞아 오는 27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남도 장터에서 할인 행사를 한다. 기본 10% 할인에 추가 농수축산물 할인쿠폰 20%, 업체당 판매가격 대비 10% 할인까지 적용받으면 최대 4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4일 "치솟은 물가에 따른 명절 선물 부담은 덜고 마음은 풍족하도록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행복한 다양한 상품과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남 여수시는 올해 여수학숙(서울 도봉구) 신규 입사생 70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원서접수 기간은 4∼18일이며 인터넷·우편·직접 방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여수 지역 중·고등학교 졸업자로, 서울·경기 소재 2년제 이상 대학과 대학교, 대학원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시는 학업 성적·생활 수준 등을 기준으로 다음 달 6일 최종 입사생을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2014년 개관한 여수학숙은 지상 7층·지하 1층 건물에 35실(2인 1실)을 갖추고 있다. 관련 사항은 여수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여수시 교육지원과(☎ 061-659-4712) 또는 여수학숙(☎ 02-996-5531)으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만국가정원] 전남도는 해외 온라인 여행 플랫폼(Online Travel Agency)을 활용해 관광상품을 홍보, 동남아와 중화권 관광객 5천여명을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트립닷컴(Trip.com)에 전남 관광 특집관을 만들어 홍보했다. 트립닷컴은 2억명의 회원을 보유한 다국적 온라인 여행 플랫폼이다.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와 무안국제공항, 주요 관광지를 언어별로 소개하고 호텔 숙박권, KTX 티켓, 항공권 할인 판매 이벤트를 했다. 김영신 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해외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관광자원 홍보를 확대하겠다"며 "동남아·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내년 광주 상생카드 할인율이 소폭 줄어든다. 광주시는 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역 자본 역외유출 방지를 위해 상생카드 할인을 새해에도 지속한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1인당 월 할인 구매 한도를 체크·선불카드 통합 월 50만원으로 하되, 할인율은 평상시 7%, 설·추석이 있는 1월과 9월 10%로 변경 기존에는 월 50만원 한도에서 10% 할인됐다. 충전 금액은 50만원 고정이었지만, 최소 10만원부터 5만원 단위로 선택해 충전할 수 있게 됐다. 연 매출 5억원 이하 소상공 가맹점을 대상으로 상생카드 결제수수료(0.25∼0.85%)를 전액 지원하는 정책도 지속된다. 2019년에 처음 발행된 상생카드는 그해 864억원, 2020년 8천641억원, 2021년 1조2천230억원, 올해 현재 9천709억원 상당 발행됐다.
주암댐 (사진=연합) 정부가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광주·전남지역에서 주암댐 상류에 있는 보성강댐 발전용수를 주암댐 생활·공업용수로 공급한다. 환경부와 산업부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협의해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29일 관계부처 합동 가뭄대책 TF 점검회의에서 행안부·농식품부·환경부·산업부·기상청 등은 용수 확보 및 수요 절감 방안, 기상가뭄 상황 및 전망 등을 보고했다. 정부는 12월 22∼24일 광주·전남지역에 40㎝의 많은 눈이 내렸으나 강수량으로는 7.4㎜에 불과해 가뭄 해소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고, 내년 2월까지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어 기상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전남지역에 용수를 공급하는 주암댐과 평림댐, 동복댐의 저수율은 이날 기준 각각 29%, 31.7%, 26.4%에 불과하다. 앞으로 2∼3개월간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제한급수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이달 앞서 광주·전남 등에 지원된 가뭄극복 특별교부세 161억원의 빠른 집행을 독려했다. 농식품부는 내년 영농에 대비해 하천수 양수로 물을 채우고 하천수, 농경 배수를 활용해 농경지에 용수를 직접 공급하는 등 용수확보대책을 추진한다
[29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진흥시장공단 서울중부센터에서 자영업자가 '소상공인 대환대출' 확인서 발급 상담을 받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내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정책자금 8조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중소기업 5조원, 소상공인 3조원이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경우 신용도는 낮지만 기술 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시중 대비 낮은 금리로 장기간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창업기(2조2천300억원), 성장기(2조820억원), 재도약기(6천619억원) 등 성장 단계에 맞춰 공급한다. 운전자금은 5억원, 시설자금은 60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재도약기의 경우 1천500억원은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변동, 거래처 도산 등으로 일시적 경영 애로를 겪는 기업에 중점 공급되고 1천89억원은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본 포항 지역 중소기업 피해 복구에 지원된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일반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 해소에 5천억원, 재해 피해 소상공인·저신용 소상공인 등 취약 계층 경영 안정에 1조3천억원,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에 1조2천억원이 각각 공급된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지원 자금의 경우 최대 5억원까지 지원되며 나머지 자금은 최대 1억원 한도로 지원된다.
[사진=연합] 병장 기준 병사 월급이 오는 2025년까지 150만원으로 오르고 1일 급식비도 1만5천원으로 단계적 인상하기로 했다. 앞으로 5년간 상비병력 50만명을 유지하지만, 중·소령 등 중간 간부는 늘릴 계획이다. 국방부가 28일 발표한 '2023~2027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상비병력 규모는 현재와 같은 50만명 수준으로 2027년까지 유지된다. 전체 정원은 유지되지만, 간부 규모가 현재 상비병력의 40.2%인 20만1천명에서 40.5%인 20만2천명으로 늘어난다. 군은 작전·전투분야를 중심으로 숙련된 간부를 보강할 계획으로, 간부 중에서도 중간 간부 확대가 두드러진다. 중·소령과 상·중사는 9만2천명에서 9만9천명으로 늘어나지만 중·소위와 하사는 6만9천명에서 6만4천명으로 줄어든다. 병사 봉급은 국정과제에서 제시한 대로 2025년까지 150만원(병장)으로 올리고, 내일준비지원금을 월 55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1만1천원에서 1만3천으로 상향된 장병 1일 기본급식비 단가는 2025년까지 1만5천원으로 단계적으로 올린다. 인공지능(AI)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한 인력·인프라 확보도 서두른다. 민간 전문교육기관을 활용해 2026년까지 간부 1천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