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정 의원] (출처=광주시의회) 광주광역시의회 박미정(더불어민주당,동구2) 의원은 2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누구나 돌봄시대, 지역 돌봄 통합지원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광주사례를 소개하며 돌봄 공동체 정착을 향한 지방의회 역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광주시가 2025년 지방자치시대 30주년을 앞두고 국회·정당· 지방자치단체간 새로운 협업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9월 2~3일 이틀 동안 국회에서 진행 중인 ‘국회, 광주의날’ 행사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회의원 21명, 국회연구단체 ‘건강과돌봄그리고인권 포럼’이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토론회는 김용익 (재)돌봄과미래 이사장이 좌장을 맡았고, 기조강연에 김대삼 광주광역시 사회서비스원장, 주제발표는 홍선미 한신대학교 교수가 진행했다. 토론자 나선 박미정 의원은 “고령화 심화 등 인구구조의 불균형으로 국민은 이제 지역사회 돌봄 정책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며 “의료비 부담은 증가하고 청년층은 감소하는 상황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돌봄통합지원법 국회 통과로 2026년 3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며 “법 시행에 대비해야 하는 타
[손혜진 의원] (출처=광주북구의회) 광주 북구의회 손혜진 의원(진보당/용봉·매곡·일곡·삼각동)이 제297회 임시회에서 「광주광역시 북구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광주지역 지자체가 탄소중립을 위해 일회용품 저감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6월 기준 북구의 다회용기 대여 수량은 1,120개로, 같은 기간 서구와 광산구가 각각 6,000개, 16,499개인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례안 제정은 구가 개최하는 행사에서 1회용품을 다회용기로 대체하고 다회용기 대여·세척 사업을 활성화하고자 추진되었으며, 주요내용으로는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구청장 등의 책무 ▴다회용기 대여 및 세척 등 지원사업 ▴사업 위탁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손혜진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 부문에까지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확산시켜 우리 지역의 자원 낭비를 예방하고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9월 4일 안전도시위원회 심사를 거쳐 9월 6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손 의원은 앞선 제29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도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다회
[부산지검] 불법 대부업을 하는 조직폭력배로부터 총 3천만원이 넘는 뇌물을 받고 그 대가로 수사 정보를 누설하고 편의를 제공한 부산경찰청 경감급 경찰이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윤국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로 부산경찰청 소속 경감 A씨를, 대부업법 위반 혐의 등으로 조직폭력배 B씨를 각각 구속기소 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등록 없이 단기간에 고리 이자를 받는 불법 대부업을 한 B씨로부터 2022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정기적으로 금품을 받는 등 총 3천만원이 넘는 뇌물을 받은 혐의다. A씨는 그 대가로 B씨가 연루된 사건 9개의 수사 정보를 알려주고 직위와 친분을 내세워 해당 수사담당자에게 B씨 입장에서 수사해달라고 요청한 혐의도 받는다. A씨에게 장기간 반복해 금품을 건넨 B씨는 2021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영업자와 서민을 상대로 돈을 빌려주고 고리의 이자를 챙기는 수법으로 22억원 상당 부당이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자를 갚지 않는 채무자에겐 조직폭력배 선후배를 동원해 행패를 부리고 유흥업소 종업원이나 선원으로 취업해 선불금으로 돈을 갚으라고 강요하는 등 불법 추심행위
[총선 출마 선언하는 조인철 전 부시장]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해충돌방지법 또는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내사한 조 의원에 대해 '입건 전 조사 종결(내사 종결)'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조 의원은 광주시 부시장 재직시절 2020년 인공지능(AI) 비즈니스 기반 조성 업무협약을 한 기업 관련 비상장 주식 21억원 상당을 배우자 명의로 매입한 사실이 총선 과정에서 드러나 경찰의 내사를 받았다. 업무협약을 담당하며 얻은 비공개 내부정보로 투자해 이익을 거두려 했다는 것이 의혹의 핵심이다. 경찰은 조 의원이 기업 대표의 제안으로 주식을 산 것이 사실이더라도 처벌할 수 없다고 봤다. 조 의원이 주식을 사들인 시기가 2021~2022년인데, 해당 시기는 이해충돌방지법이 제정되기 이전이다. 부패방지법 혐의를 적용해야 처벌할 수 있지만 이해충돌방지법과 달리 부패방지법에는 미수범 처벌 규정이 없어, 투자를 통해 이익을 거두지 못한 조 의원을 처벌할 수 없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 의원에게 제기된 의혹을 조사했지만, 주식 투자로 얻은 이익이 없어 개정 전 법률로는 처벌 규정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연일 폭염 특보가 이어지는 광주·전남 지역에서 주말 사이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5일 광주소방본부,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4일 광주 10명·전남 28명 등 총 3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전날 오후 3시 5분께 동구 황금동 한 인도에서 60대 보행자 A씨가 고열로 쓰러졌다. 탈진·열사병 증상을 보인 A씨는 주민 신고로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응급처치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정오께는 광주 북구 동림동 한 상가에서 80대 B씨가 열경련 증상을 보이며 쓰러졌고, 소방 당국에 의해 냉찜질 등의 조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난 3일 오후에는 광주 서구 금호동 한 아파트 인근 밭에서 80대 여성 C씨가 열사병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당시 C씨의 체온은 42도까지 올랐으며, 질병관리청이 집계한 온열질환 현황 자료에 광주 지역 첫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로 분류됐다. 전남에서도 온열질환자와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각각 발생했다. 지난 4일 낮 전남 순천시 별량면에서 밭일을 하던 90대 D씨가 열사병으로 쓰러져 숨졌고, 같은 날 낮 순천시 조례동에서도 90대 E씨가 열경련 증상을 보이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
[출처=광주시청] 광주시가 내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환벽당의 자연경관을 개선하고, 천연기념물 동물보존관을 설립한다. 광주광역시는 내년 국가유산 관련 국비를 29억원 확보해 국가유산 보존과 가치 재창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2023년 6억원 대비 5배 늘어난 것으로, 광주시는 올해 자치구 정책회의, 문화유산 국비 발굴회의 개최 등을 통해 국비를 확보했다. 또 광주문화재돌봄센터는 문화재청이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을 위해 해마다 실시하는 돌봄사업 평가에서 특·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광주시는 문화유산 보존‧관리 역량과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내년 국가유산 보존과 가치 재창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환벽당’의 자연경관 개선 및 주변 유적지 발굴, 충효동 왕버들군 후계목 이식, 천연기념물 동물보존관 설립 등 16개 국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자치구와 함께 사업을 기획‧시행하며, 문화재청 심의와 자문을 거쳐 진행한다. 환벽당은 성산별곡 정철이 스승 김윤제의 가르침을 받으며 학문에 정진한 곳으로 그 시절 연분홍 꽃비가 내리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다. 광주시는 이 공간을 개선하기 위해 환벽당 뒤편
[부산 영도구 대선조선 전경] (촬영:조정호) 부산 중견 조선업체인 대선조선이 워크아웃 개시와 함께 본격적인 경영정상화에 나섰다. 워크아웃은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에 만기 연장과 자금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대선조선은 주채권은행인 한국수출입은행과 채권단의 합의로 23일부터 워크아웃이 개시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채권단에서 파견한 경영관리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대선조선은 수출입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맺고 구조조정 작업과 함께 신규 대출 형식으로 1천700억원을 순차적으로 조달한다. 대선조선은 워크아웃으로 기존 채무 상환이 유예되면 수주한 선박 18척의 건조 완료와 인도로 사업 정상화에 나서는 한편 비용 절감, 영도부지 매각 등 자체적으로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원진 교체 등으로 조직을 축소하면서 생산 부분의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수익성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성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선다. [대선조선 다대 공장] (사진:대선조선) 영도조선소 부지 등을 매각해 차입금을 상환하고 사하구 다대 부지로 통합 이전하면서 다른 중형조선사와 협력 강화 등으로 사업 혁신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대선조선 관계자는 "채권단
[서산경찰서 현판] 충남 서산시의 한 저수지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6분께 충남 서산시 부석면의 한 저수지에서 낚시객이 시신 1구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은 옷을 착용한 상태였으나, 옷가지 안에서 신분증이나 다른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타살 여부 등을 단정할 수 없다"며 "부검 결과가 나오면 신원과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 내려 한적한 서면] (촬영:박성재) "오늘만큼은 아무 생각 없이 놀고 싶어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6일 저녁 부산의 번화가인 부산진구 서면에 친구와 놀러 나온 신소원(18)양은 홀가분한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신양은 "친구와 저녁도 먹고 기분 전환을 하기 위해 왔다"며 "시험이 끝났는데도 내일 학교에 가야 해서 조금 슬프지만, 수능 점수가 나올 때까지는 푹 쉬고 싶다"고 했다. 이날 오후부터 비가 내린 서면은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한적한 모습이었다. 다만 수능시험이 끝났기 때문인지 편안한 복장의 앳된 모습 학생들이 평소보다 많았다. 수험생들은 친구들과 삼삼오오 식사하거나 노래방을 이용하면서 수능 스트레스를 푸는 모습이었다. 동래여고 재학 중인 A(18)양은 "수능이 끝난 만큼 집에 가서 그동안 못 잔 잠도 몰아 자고 게임도 하고 싶다"며 "수능이 끝났다고 부모님께서도 격려를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원하는 과에 꼭 진학해 대학교 엠티도 가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해 두 번째 수능을 치른 재수생 김모(19)군은 함께 공부한 친구들과 수능일을 기념하기 위해 즉석 사진을 찍었다. 김군은 "다른 친구들이 대학 생
[부산해경 불법 조업 적발] 부산 해양경찰서는 허가받지 않은 해역에서 조업한 60대 A씨를 수산어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조업 허가 구역이 아닌 부산 오륙도 해상에서 새우를 잡은 혐의다. A씨는 현장에서 허가 기준을 초과한 불법 조망 어구를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포획한 새우 약 250㎏는 방류 조처됐다. 해경 관계자는 "무분별한 불법 조업은 우리 연안 바다의 어족 자원을 고갈시킬 수 있어 어업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