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을지연습] (출처=화순군청) 전남 화순군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국가 비상시를 대비한 「2024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쟁이 일어난 비상사태를 가상으로 설정해 나라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비상 대비계획을 검토·보완 및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 대비훈련으로, 중앙정부와 지역사회의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군은 이번 훈련에 군, 경찰, 소방 등 지역 관계기관과 군민이 함께 참여해 지역의 재난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비상 상황에서의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실제와 같은 대응훈련을 진행한다. 우선 신속한 전시 전환 절차 숙달을 위해 공무원 필수 요원에 대해서는 불시에 비상소집을 실시하며, 평시 행정 체제를 전시체제로 전환하는 행동화 훈련과 전시에 필요한 법령안을 즉각 공포하는 등의 절차훈련을 진행한다. 특히 훈련의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공습 상황을 가정해 공습경보를 전파하고, 차량 이동 통제와 내 주변 대피소 찾기 등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전국 단위 민방위 대피 훈련을 시행한다. [2023년 을지연습] (출처=화
[광역철도 노선도] 전라남도가 광주시의 광주-전남 나주 광역철도 노선 변경 요구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혀 노선 변경을 두고 양 지자체간 논란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19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광주시는 광주-나주 광역철도 노선에 광주 효천역을 포함하자는 내용의 공문을 최근 전남도에 보냈다. 광주시는 인구 3만여명에 달하는 효천지구를 노선에 포함해 효율을 높이고 상무역 도시철도와 연결로 나주 혁신도시, 효천지구, 상무지구 주민 이용 편의가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 노선이 변경되면 총연장은 26.46㎞(광주 상무역-서광주역-서부농수산물센터-도시첨단산단-나주 남평읍-혁신도시-KTX 나주역)에서 2.31㎞ 더 늘어난다. 예상 사업비도 현재 1조5천192억원보다 광주 부담금 600억원, 전남 부담금 200억원 등 모두 2천600억원 늘어난다고 광주시는 추산했다. 이에 전남도는 광주-나주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중이고 사업비가 부담된다는 둥 이유로 노선 변경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도 관계자는 "현재 광주-나주 광역철도 예타가 통과될지도 미지수인데 노선을 변경하고 사업비를 늘리면 과연 B/C(비용 대비 이익)가 1.0 이상 나오겠느냐"며 "예타가 진행 중
[나주시보건소 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 운영] (사진=나주시청) 전라남도 나주시가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주민의 선제적인 치매 예방을 위한 치매전수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나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나주형 치매조기검진’ 3개년 계획에 따라 올해 4월부터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전수조사는 지난 코로나19 장기화로 공백기였던 치매 검진 사업을 재정비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 환자를 발굴, 환자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치매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나주시 인구 통계에 따르면 관내 60세 이상 인구는 올해 8월말 기준 3만7883명으로 전체 인구의 32.3%를 차지한다. 전체 인구 대비 노인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가운데 통계청 추계론 2030년에는 4만4212명, 2040년에는 전체 인구의 46%인 5만4926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치매 환자도 증가세로 나타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19년 1919명이었던 치매 환자 수는 2022년 3667명으로 3년간 1.9배가 증가했다. 이에 나주시는 3개년 계획에 따라 60세 이상 시민 3만72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조기검진
[천안시청 전경] (사진:천안시) 충남 천안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충남도와 함께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설립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결의대회에는 국민의힘 홍문표·이명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 무소속 박완주 의원,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박승환 단국대 천안캠퍼스 부총장, 이창주 충남치과의사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천안지역은 단국대, 순천향대, 미국·영국 등의 해외 연구기관이 자리 잡고 있어 치의학 관련 기술, 인력, 역량이 풍부하며,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로 수도권 고급 인력과 인프라 수급이 용이하다. 국내 최대 임플란트 기업이 지역 산단 입주 계약을 체결한 데다, 반경 100㎞ 이내에 국내 치과 관련 기업 53%가 밀집해 있고 치과의사 수도 42.7%로 경제적·지리적 파급효과가 크다. 치의학연구원이 설립 예정 부지는 국제컨벤션센터, 제조기술융합센터, 천안융합연구타워를 조성 중인 중부권 최고의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내에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대통령 충남지역 공약이자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천안 설립 촉구'와 '공모
[충남 천안동남경찰서] 충남 천안의 한 대학 인근 야산에서 백골 상태의 50대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30분께 한 등산객이 "산 중턱에서 시신을 발견했다"고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의 신원은 50대로 확인됐으며, 범죄 연관성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보령머드축제 모습](사진:연합) 충남 보령시는 다음 달 21일부터 8월 6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26회 보령머드축제의 머드체험존 입장권 예약판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성인과 청소년 대상의 일반존과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존으로 나눠 판매한다. 머드광장에 운영되는 일반존에서는 대형 머드탕을 비롯해 머드 슬라이드·머드 밤·머드 발칸·머드 볼러·머드 체어·머드 런 등 13종을, 지난해 보령 해양 머드박람회장 자리에 마련되는 패밀리존에서는 머드 놀이터·머드 정글·머드 장애물 체험 등 6종을 각각 즐길 수 있다. 일반존 요금은 주중(월∼목) 성인 1만원(단체 9천원), 청소년 9천원(단체 8천원)이고, 주말(금∼일)에는 성인 1만4천원(단체 1만2천원), 청소년 1만2천원(단체 1만원)이다. 패밀리존은 주중 보호자 4천원·어린이 9천원(단체 8천원), 주말에는 보호자 6천원·어린이 1만1천원(단체 1만원)이다. 보령시민과 국가유공자, 장애인 및 동행 보호자 1명, 만 65세 이상은 30% 할인해준다. 보령 축제 관광재단 누리집이나 쿠팡·티몬·인터파크·위메프·야놀자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머드 축제 기간 머드 몹신·
[사진:해남군청] 전남 해남군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24년 새뜰마을사업(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북평면 영전마을, 송지면 마봉마을 2개소가 선정됐다. 북평 영전, 송지 마봉마을은 2024년부터 4년간 국비 30억원을 포함해 총 4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취약한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각종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은 △배수로·마을안길·마을공동시설 정비 및 재래식 화장실 개선 등 생활위생안전 기반시설 정비사업 △빈집정비·슬레이트 지붕개량·노후 집수리 등 주택정비 사업 △담장정비·주민쉼터조성 등 마을환경개선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북평 영전에는 사업비 21억원, 송지 마봉에는 사업비 23억원이 투입된다. 새뜰마을 사업은 농어촌 취약지역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기초인프라 정비, 주택정비 등을 통해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시행되어 왔다. 특히 해남군은 지난해 북평 신홍(사업비 22억원), 계곡 둔주(사업비 19억원)에 이어 2년연속 2개소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농어촌 취약지역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남군은 2015년 화산 해창 마을을 시작으로 2016년 현산
[지난해 부여서동연꽃축제 장면](사진:연합) 국내 대표 여름축제인 제21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오는 7월 13∼16일 충남 부여군 부여읍 서동공원(궁남지) 일대에서 개최된다. 5일 부여군에 따르면 궁남지는 신라 선화공주와 결혼한 백제무왕의 서동요 전설이 깃든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연못으로, 축제 기간 천만송이 연꽃이 개화해 장관을 연출한다. '연꽃화원에 피어난 사랑 이야기'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의 기본 방향은 대표 프로그램의 강화와 경관 조성의 질적 향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축제로의 도약이다. 군은 이를 위해 궁남지에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특화된 야간경관을 조성해 볼거리를 늘리고 관람객 중심의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관람객이 안전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도 대폭 개선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을 연꽃과 함께 모티브 삼아 펼치는 수상 뮤지컬, 궁남지 판타지, 전식(電飾) 의상 착공 전문연기자들이 펼치는 야간 퍼레이드, 서동·선화 별빛 퍼레이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홀로그램을 통해 구성한 궁남지 빛의 향연, 별밤 드론 아트쇼 등이 준비된다. '2030 궁남지 열린 콘서트'와 '오늘은 궁남지 트롯
[예산시장에 몰린 인파](사진:연합) 충남 예산시장 인근에 청년들을 위한 주거지와 창업교육 공간 등이 조성된다. 충남도는 행정안전부 등 7개 부처가 주관한 지역활력타운 공모에 '예산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신 활력 업(up)-타운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지역활력타운 공모는 은퇴자와 청년층의 지방 이전·정착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지방 이주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예산 신 활력 업타운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효과로 전국적인 명소가 된 예산시장 일원에 2028년까지 대응 기금 등 국비 79억원을 포함해 총 134억원을 투입해 지역 취업·창업자를 위한 민간 주택과 청년 레지던스 플랫폼을 짓고, 예산시장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지역 취업·창업자를 위한 25호실 규모 민간주택은 예산읍 대회리 일원에 건립될 예정이다. 민간주택에는 회의실, 헬스장 등 운동시설, 어린이독서실 등 커뮤니티센터도 마련된다. 관광객과 주민 등이 예산시장을 대중교통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합실과 화장실, 물품보관소, 승하차장, 주차장을 갖춘 '예산타운 버스 스테이션(정거장)'도 조성한다. 창업 교육과 청년 임시 주거가 가능한 청년 레지던스 플랫폼은
[무등산 정상에서 발언하는 강기정 시장] 강기정 광주시장은 20일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 추진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기자들과 차담회에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에 대한 환경부의 조건부 허가 결정 이후 지역 사회 일부에서 제기된 케이블카 설치 요구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강 시장은 "무등산 군부대 이전과 정상 복원을 우선 고민하고 있다"며 "이전·복원이 끝나면 기존 군용도로에 대한 (활용·원상 복원 등) 문제가 필연적으로 제기될 것인데, 일단은 그런 문제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공군, 국립공원공단과 협의해 오는 9월을 목표로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정상 부위에 주둔한 방공포대도 대상지를 물색해 연말까지 이전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강 시장의 언급은 1966년 이후 일반인 접근이 통제된 무등산 정상을 온전히 시민 품으로 돌리는데 당분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읽혔다. 광주에서는 그동안 장애인, 노인 등 교통 약자와 관광객 등의 접근성 강화 차원에서 케이블카를 설치해야 한다는 요구가 줄곧 나왔으나 자연환경 훼손 등을 우려하는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설악산 케이블카 조건부 허가 이후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