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서울시는 8월 한 달간 '클럽형 주점' 등 서울 시내 4천여 개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마약류 특별 단속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유흥 시설 관련 마약류 사범은 2020년 193명에서 지난해 686명으로 3년 새 3.6배로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전체 마약사범의 절반 이상이 20∼30대로, 젊은 층이 많이 찾는 클럽 등에 대한 집중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시 민생사법경찰국(민사경)과 25개 자치구, 서울경찰청, 지역경찰서 등 51개 기관과 함께 360여명으로 구성된 특별단속반을 꾸렸다. 단속은 시 식품정책과에서 총괄 관리하며 민사경은 마약류 의심 사례 확인·도박 방조·청소년 출입 등 풍속점검을 벌인다. 자치구에서는 식품위생법 시설 기준 확인·영업자 준수사항 등 위생점검을 담당하며 서울경찰청과 지역경찰서는 마약류 단속에 집중한다. 시는 단속 기간 중 위반사항이 적발된 업소에 대해 행정처분과 함께 업소명·소재지·위반 내용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유흥시설 마약류 특별단속을 통해 클럽형 주점 등에서 마약류 관련 위법행위가 사라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선박 디자인 및 로고(좌측 하단) 서울 한강을 달리는 새 교통수단인 리버버스 정식 운항이 당초 10월에서 내년 3월로 연기됐다. 한강 리버버스의 정식 명칭은 '한강버스'로 정해졌다. 서울시는 시범 운항과 안전성 검증, 대중교통 수단으로서의 서비스 품질 확보, 운영상 미비점 보완 작업을 거쳐 내년 3월부터 한강버스를 정식으로 운항하겠다고 6일 밝혔다. ◇ 정식 운항 일정, 올해 10월서 내년 3월로 5개월 연기 한강버스는 마곡·망원·여의도·잠원·옥수·뚝섬·잠실 7개 선착장을 오가는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이다. 출퇴근 시간 15분 간격으로 평일 하루 68회, 주말과 공휴일에는 48회 운항한다. 한 번에 199명이 탈 수 있다. 운항 시작 일정은 원래 오는 10월에서 5개월가량 미뤄졌다. 시는 한강버스 운항을 위해 디젤엔진보다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 8대를 도입하기로 했는데,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하기 위해서는 배터리·컨버터·인버터 등 주요 부품에 대한 공인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특히 배터리 모듈 및 시스템 항목 시험 대기자가 많아 일정이 밀리면서 전체 공정이 일부 지연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출퇴근 시간 15분 간격으로 수상버스를 운
[서울 남대문경찰서] 사망자 9명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5일 시청역 사고 가해차량 운전자 차모(68)씨에 대해 전날 오후 5시 30분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23일 만이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께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던 중 역주행 후 인도로 돌진해 인명피해를 낸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를 받는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에는 차씨와 차씨 아내도 포함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의 중대성과 그간 수사내용을 종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피해 규모가 크고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점, 차씨가 과실을 인정하지 않는 점 등도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발생 사흘만인 지난 4일부터 19일까지 세 차례 피의자 조사를 했으나 차씨는 "차량 결함으로 인한 사고"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운전자 과실로 인한 사고 가능성이 크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와는 배치되는 진술이다. 국과수는 정밀 감식·감정을 통해 차씨가 사고 당시 가속페달(액셀)을 90% 이상 밟았으며 브레이크를
[강남대로 신사∼양재 소요 시간] 혼잡도가 높은 정류장에 꼬리를 물고 서는 이른바 '버스 열차' 현상이 노선 조정 후 최대 31%까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 5∼6월 두 차례에 걸쳐 시행한 노선 조정안 시행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퇴근길 인파와 도로 부하로 버스가 줄줄이 늘어서곤 했던 강남대로와 명동 삼일대로가 주요 해결 과제였다. 시행 전후 버스 운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강남대로와 명동 삼일대로의 혼잡 구간 운행 시간은 각각 최대 31%, 22% 단축됐다. 광역버스 노선 수나 운행 횟수는 감소하지 않고 노선·정류장만 조정했는데도 효과가 가시화된 것이다. 우선 강남대로 신사∼양재 구간은 노선 조정 전 최대 32분 소요됐는데 조정 후에는 22분(31%↓)까지 줄었다. 해당 구간은 서울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공항 리무진이 몰리면서 정체 현상이 발생하곤 했다. 대광위는 인천·동탄 등에서 오는 15개 노선 정류장을 중앙차로에서 갓길 차로로 조정하고, 용인에서 출발하는 5개 노선은 오후 시간대 운행 노선을 역방향(양재→신사)으로 전환해 해당 구간 버스 통행량을 완화했다. 정류장이 가로변 차로로 변경되거나, 역방향
[출처=서울강남구청]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서울시 강남구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바른 식생활 실천을 위해 월별 제철 음식과 요리법이 수록된 달력을 11일 구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2024 건강한 강남 제철 음식 달력’은 조선헌종 15년(1849) 홍석모가 저술한《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소개된 사계절 식재료를 이용해 각각 특색있게 만든 제철 음식(시식,時食)의 의미를 되살려 전통 건강식으로 바른 식생활 실천에 도움을 주고자 제작했다. 올해 달력은 지난해 선보인 제철 식재료 달력에서 더 발전시켜 제철 음식과 요리법까지 수록했다. 월별 제철 음식 재료로 연근(1월), 딸기(2월), 쑥(3월), 완두콩(4월), 죽순(5월), 오이(6월), 가지(7월), 옥수수(8월), 느타리버섯(9월), 토란(10월), 당근(11월), 귤(12월)을 선정했다. 달력 앞면에는 그달의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 4가지를 소개하고 뒷면에는 요리법을 넣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했다. 11일부터 구 홈페이지와 ‘강남구보건소 영양관리사업’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누구나 달력 파일(PDF 버전)을 내려받을 수 있다. 파일을 종이에 출력하거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
[강남구 정비사업 관련 교육 포스터](출처=강남구청)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15일 10시~12시 강남구민회관 2층 대강당에서 분양가상한제도와 모아타운을 주제로 주택 정비사업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재건축 신속 추진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강남구 재건축드림지원TF(이하 TF)에서 재건축에 관심 있는 모든 구민을 대상으로 마련한 교육이다. 그동안 TF는 재건축 조합을 대상으로 ▲정비사업의 점검 및 검증제도(2월 23일) ▲관리처분계획 및 감정평가(5월 31일) ▲공동주택재건축 주요분쟁사례(8월 30일) 등 총 3번의 교육을 실시했고, 각 교육마다 300명씩 참석해 재건축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 1차시에는 타지역과 달리 여전히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남아있는 강남구 지역 상황에 대한 구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분양가 상한제를 교육 주제로 선정했다. 2차시에는 일원동 대청마을 모아타운 지정 이후 다른 지역에서도 관심이 높은 소규모 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줄 계획이다. TF는 교육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며 재건축 이슈에 대한 구민의 여러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건축 활성화
[출처=서울시 강남구청](대왕초 앞 통학로 공사 후 보도 설치 사진)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9개 초등학교 스쿨존 보·차도 혼용도로에 보도 설치를 마치고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었다. 지난해 12월부터 구는 스쿨존 교통안전대책회의와 보행환경 개선 간담회를 거쳐 관내 총 32개 초등학교 중 보도가 없는 12개 초등학교에 대하여 보행환경 개선공사에 착수했다.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한 언북초 스쿨존 도로에는 지난 3월 신속히 보도 설치를 완료했고, 남은 11개교에 대해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했다. 9개 초등학교(대왕초 50m, 대현초 391m, 봉은초 204m, 삼릉초 75m, 언주초 328m, 신구초 377m, 영희초 142m, 학동초 664m, 역삼초 263m)는 지난 11월 25일 보행로 및 보도 2,494m를 조성을 마치고, 대왕초 등 4개교의 노후화된 보도 912m를 정비 완료했다. 신설된 보도에는 올해 말까지 미끄럼방지포장, 방호울타리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공사 과정에서 건물의 차량 진·출입의 불편, 재산권 침해, 교통환경 악화 등의 이유로 공사를 반대하는 주민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
[강남구, 2023 국민정책디자인 성과공유대회 대통령상] (사진:강남구) 서울 강남구는 구의 장애인 맞춤형 운동 모델 '가치 운동할래'가 지난 29일 강남구 대치동 SETEC 컨벤션홀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3 국민정책디자인 성과공유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민정책디자인은 국민·공무원·서비스 디자이너가 정책 과정 전반에 참여해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고 설계하는 행정안전부 공모 사업이다. 구는 지난 5월 국민정책디자인단을 발족, 장애인의 운동 현황과 운동 욕구를 파악하고 전문 피트니스센터의 장애인 전문 운동 프로그램을 분석해 맞춤형 운동 모델 '가치 운동할래'를 개발했다. 전국 국민정책디자인단에서 수행한 최종 과제 119개 중 서면 심사와 온라인·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3개가 최종 본선에 올랐다. '가치 운동할래'는 장애인의 운동에 대한 욕구를 세심하게 분석하고 운동 모델을 설계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구는 특별교부금 2억5천만원을 받게 됐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건강 격차를 줄이고 (장애인의) 사회활동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명동 아트브리즈 개관] (사진:서울 중구) 서울 명동에 K팝 댄스 스튜디오, 유튜브 스튜디오, 소규모 공연장과 갤러리를 갖춘 K-컬처 복합문화공간이 생겼다. 서울 중구는 지난 28일 명동아트브리즈(ArtBreeze) 개관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K-컬처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명동을 찾은 관광객이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며 "주민 역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게 돼 문화적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곳은 지하 3층~지상 6층, 연면적 1천629.77㎡ 규모로 명동관광특구 지구단위계획 내 KT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으로 기부채납받은 건물을 활용했다. 지하 2층은 유튜브 스튜디오, 지하 1층은 소규모 공연장, 1~2층은 로비 및 카페, 3층은 갤러리, 5층은 댄스 스튜디오, 6층은 프로그램실로 구성돼 유튜브 촬영·편집, K팝 댄스,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운영한다. 다채로운 전시와 소규모 문화 공연을 열고 공간도 빌려준다. 강의마다 최고의 강사진이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블랙핑크의 댄스 선생인 함지은 강사의 K팝 댄스, 영화 '나랏말싸미'에서 일월오봉도 등 작품을 선보인 정재은
[김태수 도곡대림아크로빌 경로당 회장(왼쪽)과 황수연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장] (사진:강남구) 서울 강남구는 김태수 도곡대림아크로빌 경로당 회장이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에 3천만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강남구에 따르면 김 씨는 37년째 어르신 경로잔치 주최, 저소득 주민 백내장·망막 수술비 지원, 저소득 학생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씨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1억원씩 총 4억원을 기부해 지난 2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에 올랐으며, 서울시 봉사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남구는 김 씨가 기부한 후원금을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와 지회에 소속된 관내 161개 경로당 운영 발전에 사용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기부는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풀뿌리 나눔문화의 우수사례로서 많은 구민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김 회장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져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는 강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