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일부 구간 공사가 지연돼 개통이 늦어질 전망이다. 5일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공사 업체를 선정하지 못한 7공구와 10공구에 대한 수의계약 추진을 중단하기로 했다. 사업비 증액 등 현실화하지 않고는 업체를 찾기 어렵다고 판단, 수의계약 등 선정 절차를 일단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 시는 이들 두 개 공구에 대해 보완설계를 한 뒤 사업비를 증액해 정부와 다시 협의할 계획이다. 사업비 논의 등에 1년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2029년으로 예정된 개통 시기는 1년 이상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공법 등을 보완해 개통 시기를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사업비가 현실화하면 참여 의사가 있다는 업체들이 있었다"며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는 광주역에서 전남대, 일곡·첨단·수완·운남지구를 거쳐 시청까지 20.046㎞ 구간으로, 사업비는 1조3천228억원(국비 7천937억·시비 5천291억원)이다. 7·10공구를 제외하고 나머지 6개 공구는 지난해 12월 공사에 들어갔다. 7공구는 전남대 주변, 10공구는 본촌 산단을 통과하는 구간으로 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전국 도시개발공사 최초로 5~7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엑스포 월드콩그레스(SCEWC)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SCEWC는 2011년부터 매년 스페인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분야 전시박람회로 지난해 104개국, 1,100여 개사가 참가하고, 2만 5,000명이 참관했다. GH는 'S.M.A.R.T GH'를 캐치프레이즈로 Safe(안전), Managing(관리), Adaptive(기후위기 대응), Resilient(포용정책), Technical(첨단기술) 등 5가지 테마로 60㎡ 규모의 단독관을 꾸려 주요 사업을 전시했다. Safe(안전)분야는 친환경 스마트 건축기술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모듈러주택, Managing(관리)분야는 고독사 방지 생활관리플랫폼인 AI 케어 플랫폼, Adaptive(기후위기 대응) 분야는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광명학온 NET-ZERO공원, Resilient(포용정책) 분야는 GH의 지분적립형 주택, 공간복지 등을 소개했다. 또 Technical(첨단기술)분야에서는 판교 자율주행기술과 GH 광교 신사옥에서 운영 중인 자율주행 방역 로봇을 선보인다. GH 김세용 사장은 “
완도군은 지난 10월 23일부터 28일까지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2024 찾아가는 과학관’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과학관’은 과학·문화 시설 접근이 어려운 소외·취약 지역을 순회하며 과학 전시, 교육, 공연 등을 진행하는 행사로 참가·체험비는 전액 무료였으며, 1,100여 명이 다녀갔다. 프로그램은 이동형 과학기술 전시·체험, 미디어 가상현실 체험 콘텐츠, 과학 교실·공연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평일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방문하여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진행됐으며, 주말에는 과학 마술 공연, 과학 실습 등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다. 주말에는 평일 방문객의 재방문율도 높았다. 과학관을 찾은 학생들은 “학교에서 할 수 없었던 것을 직접 체험해보니 과학이 엄청 재밌게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방문한 학부모는 “체험 학습을 하려면 도시까지 가야 했는데 시간도 아끼고 아이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찾아가는 과학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과학창의재단, 사단법인 한국과학관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복권위원회와 완도군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완도군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완도 전통시장 야(夜)금야금 주말 야시장’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에 따르면 10월 19일~20일, 11월 1일~2일 총 4회에 걸쳐 진행한 야시장 기간 동안 3천여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됐으며, 전통시장 내 상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주말 야시장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됐음은 물론 군민과 관광객에게 주말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고 군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가족 게임, 노래자랑, 경품 이벤트 등이 진행돼 참여도가 높고 반응이 뜨거웠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야시장이 완도를 대표하는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동물보호센터의 전반적인 관리와 보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1월 6일부터 27일까지 일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24개소 동물보호센터를 대상으로, 동물보호법에 따른 시설 기준과 운영 실태를 철저히 검토하는 한편, 보호비용 청구의 적정성까지 폭넓게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일제 점검은 전북자치도와 시·군이 함께 진행하는 합동 점검으로, ▲동물보호법에 명시된 시설 및 운영 기준 준수 여부 ▲보호동물 개체 관리와 질병 치료 상태 ▲유기동물 보호비용 청구의 투명성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점검 결과 미비 사항이 발견되면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요구하고, 개선 계획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법적 기준 미준수나 보호비용 부정 청구, 동물 학대 등의 불법 사례가 적발될 경우 강력한 제재가 이뤄지며, 보호센터 지정 취소까지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도내 유기동물 발생 수는 6,570마리이며, 이 중 1,912마리(29.1%)가 입양·기증됐다. 전북자치도는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와 보호 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40억 원을 투입해 입양비 지원, 구조·보호비 지원, 유기동물 구조 장비 지원, 민
전북특별자치도는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울긋불긋 물든 단풍이 장관을 이루는 전북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들을 소개했다. 전북의 산과 사찰은 다채로운 가을 색채로 물들어 관광객들에게 자연이 선사하는 힐링과 여유를 선사하고 있다. 전북의 산행 명소로 손꼽히는 덕유산국립공원은 구천동에서 백련사까지 이어지는 단풍길이 일품이다. 가을 햇살 아래 황금빛으로 물든 단풍은 방문객들에게 자연의 웅장함과 감동을 전하며, 계곡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는 여유롭게 가을 경관을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내장산국립공원은 탐방로와 전망대가 잘 조성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가을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특히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전북의 가을 풍경은 산과 들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연출한다. 지리산 뱀사골은 편안한 무장애 탐방로를 갖추고 있어 임산부와 노약자도 부담 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뱀사골 계곡을 따라 흐르는 붉은 단풍과 물소리는 마치 단풍 계곡을 걷는 듯한 여유와 낭만을 선사하며, 고즈넉한 산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깊이 느낄 수 있다. 또한, 전북의 사찰들은 단풍과 어우러져 가을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고창 선운사는 붉게 물든 단풍으로 둘러싸인 고즈넉한 사찰의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민과 공무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한 ‘2024년 도민‧공무원 테마제안 공모’에서 최종 10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정책 수립 과정에 도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로, ‘1인가구 및 청년 지원’, ‘특례 발굴’, ‘전북의 기회’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4월 시작된 공모에는 총 121건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접수된 제안은 실무 심사를 거쳐 18건의 우수 후보가 본심사에 올랐으며, 본심사에서는 제안자들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심사위원의 질의응답을 통해 심도 있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본심사에 앞서 전문가 멘토링과 온라인 정책 선호도 조사도 진행해 제안의 실효성과 도민 선호도를 심사 점수에 반영했다. 최종 심사는 실현 가능성, 창의성, 효과성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도민 제안 6건(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3건)과 공무원 제안 4건(대상 1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 도민 부문 대상은 청년 창업 팝업스토어 운영 제안이 선정됐다. 청년 창업가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시장 반응을 시험할 수 있도록 도청에 팝업스토어 공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11월 1일 11시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서울시 다문화 한마음 축제'에 참석해 다문화 가족과의 회합과 존중, 성장의 중요성을 전했다. 서울시는 다문화 가족에 대한 상호이해와 인식개선 내ㆍ외국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행사로 청계천광장에서' 서울시 다문화 한마음 축제 '를 계획하고 진행해 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후원하고, 서울시새마을부녀회와 대한민국한식포럼이 주최했으며 전통의상과 전통공예품을 체험할 수 있는 각종 부스와 한식체험, 탄소중립체험, 다문화어린이를 위한 이벤트(전통놀이 등), 다문화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영옥 위원장은 “오늘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며 하나로 어우러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상징하는 중요한 자리이다”며, “우리 사회는 점점 다문화 사회로 변화하고 있으며 서로 다른 문화와 전통이 존중되고, 회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대가 됐다”고 했다. 이어 “한식문화 축제는 한국의 전통음식이 다문화 가족과 만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장이다”며 “오랜 시간동안 자연과 사람을 이어준 중요한 문화유산인 한식을 맛보고 한국의 문화를 더욱 깊
서울특별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1월 3일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개최된 ‘한국-중앙아시아 수교 32주년 기념 문화 축제’에 참석해 양국 공동번영을 위해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중앙아시아문화예술협회 ‘아이페리’가 주최한 본 행사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간의 문화교류 활동을 통해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친선을 도모하기 위하여 개최됐다. 한국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등의 수교국으로서 30년 이상을 교류하여 왔음에도 여전히 이들 국가의 문화에 대한 이해가 낮은 편이다. 이에 본 행사는 5개국 문화를 현장에서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돼 한국에서 거주 중인 중앙아시아인에 대한 이해를 도와 민간 외교의 장으로 펼쳐졌다. 행사에 참석한 아이수루 의원은 “2003년 처음 한국을 찾아 현재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살면서 정치적 교류 외에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민간 교류는 여전히 부족한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전하며, “대한민국 수도 지역의 의원으로서 중앙아시아 문화의 전파자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양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에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4일 2024년 기후환경본부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다회용컵 이용 지원사업이 정책목표는 사라진 채 단순 ‘민간 식기세척기 보급 사업’으로 전락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9월 25일 기준, 사업에 신청한 109개 매장 중 일반 식기세척기(돌핀) 신청이 47대에 달하는 반면, 정작 정책 취지에 맞는 텀블러 전용 세척기(LG myCup)는 15대에 그쳤다. 이 의원은 “텀블러와 개인컵 사용 활성화가 목적이라면 당연히 텀블러 전용 세척기가 우선 설치되어야 함에도, 실제 현장에서는 일반 식기세척기 설치로 변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업 운영 과정의 불투명성도 도마 위에 올랐다. 서울시는 공공조달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보조사업자를 선정하여 렌탈 방식으로 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참여 매장 선정 과정에서도 객관적 기준 없이 보조사업자가 직접 전화 영업을 통해 모집하는 등 사업 전반의 공공성이 심각하게 훼손된 것으로 드러났다. 계약 내용의 허점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서상 매장이 12개월 동안 제품을 유지하고 사용하는 것만으로 제로웨이스트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