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등학교 교사 빈소 찾은 동료 교사] (사진:연합) 대전교사노조는 최근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교사 A씨 순직 처리와 명예 회복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오는 21일 국회에서 열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교사노조는 A씨의 억울한 죽음을 알리고 교육 당국에 신속한 관계자 조사와 A씨의 순직 처리를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회를 상대로 교육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한다. 교사노조 관계자는 "A씨 유족 측과 상의해 학부모 B씨 등을 고소하기로 정했다"며 "기자회견장에서 고소 내용 등을 명확히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희룡 장관, 친환경 신형열차 'ITX-마음' 개통식 참석] 전국철도노동조합은 30일 "무궁화호 대체 열차인 ITX-마음 열차의 요금은 무궁화호와 같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철도노조는 이날 자료를 내고 "이 열차는 무궁화호 후속 열차지만 운임은 ITX-새마을과 동일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철도노조는 "신형 고속열차가 들어왔다고 열차 요금을 인상하지 않는다"며 "열차를 바꾸며 슬그머니 운임을 올리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내달 1일부터 운행하는 ITX-마음은 모두 9편성으로, 경부선·호남선·전라선 각 4회, 태백선 2회 등 하루 총 14회 운행한다. 운임은 서울∼부산 4만2천600원, 용산∼목포 3만9천600원, 용산∼여수엑스포 4만1천100원, 청량리∼동해 2만7천500원 등 ITX-새마을과 같다. 열차 내 편의시설은 일반열차지만 고속열차(KTX) 수준으로 제공된다. 차내 무선인터넷, 좌석당 전원 콘센트·USB 포트, 독서등 등 개인 설비를 갖췄고, 일반열차 가운데 최초로 객실 사이에 입석 승객을 위한 간이석을 설치했다. 코레일은 2028년까지 모두 107대의 ITX-마음을 전국 일반철도 노선에 순차적으로 확대 운행할 예정이다. 철도노조
[대전 법원 전경] 중학생 아들과 짜고 잔인하게 남편을 살해한 아내가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받자 대법원에 상고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존속살해와 특수상해,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A(43)씨가 전날 대전고법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대전고법 형사1부는 지난 18일 "이전에도 음식에 제초제를 넣는 등 방식으로 피해자를 살해하려 했으나 실패했음에도 단념하지 않고 기어코 범행을 저질렀고, 만 15세에 불과한 아들에게 범행을 권유했다"며 A씨에게 1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1심에서 징역 장기 15년·단기 7년을 선고받은 아들 B(16)군은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A씨는 지난해 10월 8일 중학생이었던 B군과 함께 집에서 흉기와 둔기로 남편 C(당시 50세)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C씨가 잠이 들자 A씨는 부동액을 넣은 주사기로 찌르고 잠에서 깬 C씨가 저항하자 B군과 함께 흉기와 둔기로 살해했다. 앞서 같은 해 9월 18일에는 귀가한 C씨와 사업 실패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소주병을 던져 다치게 하고, 같은 달 20일에는 소주를 넣은 주사기로 잠자던 C씨의 눈을 찌른 혐의(특수상해)도 있다. A씨는 경찰에서 '남편이 자주 술을…
[치우천왕 불리온 금메달 앞면과 뒷면] (사진: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는 '2023 불리온 금메달 2종'을 21일부터 공사 온라인 쇼핑몰과 서울 마포구 '오롯디윰관'에서 판매한다. 불리온 메달은 각국 조폐 기관이 국가 상징물을 주제로 만든 금·은 소재 주화나 메달을 말한다. 공사는 2016년 호랑이 불리온 금메달을 시작으로 치우천왕, 지신 등을 출시해왔는데, 주로 해외시장을 공략 판매해 국내 소비자들은 오히려 역수입해 구매해야만 했다. 공사는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국내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대표 인기제품을 국내 시장에 직접 판매키로 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모델은 '치우천왕'과 '코리안타이거' 2종으로, 각각 고대 전쟁의 신인 치우천왕이 전투를 해 나가는 스토리와 포항 호미곶에서 일출을 바라보는 어린 호랑이의 모습을 담았다.
[119] 14일 오전 10시 30분께 대전 대덕구 한 시멘트 공장에서 60대 근로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공장 골재 야적장에서 덤프트럭으로 작업을 하던 60대 A씨가 작업 중 골재에 깔리면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업체 관련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노동당국도 이 사건과 관련해 해당 업장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지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오롯·디윰관 내부] (사진: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 마포구 '오롯·디윰관'에서 오는 18일까지 3주 동안 체험 행사를 한다고 2일 밝혔다. '나만의 공책 만들기', '상평통보 LED 팔찌 만들기', '5억 돈뭉치에 해당하는 무게와 20㎏ 금괴 모형 들어보기'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롯·디윰관은 공사의 오프라인 매장으로 기념주화와 특이형 기념 메달 등 공사의 특수압인 기술을 적용한 볼거리를 전시하고 있으며, 카드형 골드와 골드바 등도 판매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8일(주말·공휴일)까지 운영시간(오전 10시∼오후 4시) 중 예약 없이 자유롭게 방문하면 된다. 관람료는 무료.
[필리핀 기관사·관제사 등 철도 인력 양성 교육] (사진:한국철도공사 코레일) 필리핀 메트로에 기술자문을 하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현지 기관사·관제사 등 핵심 철도인력 양성에 나선다. 코레일은 경기도 의왕에 있는 코레일 인재개발원에서 필리핀 철도 신규 기관사·관제사를 육성하기 위한 핵심 인력 국내 초청 실습교육을 한다고 1일 밝혔다. 2025년 개통 예정인 필리핀 마닐라 메트로 7호선(이하 MRT-7)을 운영하기 위한 전문 기술인 육성 과정이다. 코레일은 지난해 11월 사업권자인 산 미구엘(San Miguel)사와 핵심 인력 양성사업 계약을 맺고, 기관사 등 신규 인력 채용부터 외부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등 전체 교육 과정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필리핀 현지에서 코레일 파견 교수진이 '기관사·관제사 교관요원' 115명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도 현지에서 다면평가 등을 통해 선발된 우수 교육생 40명을 초청해 운전시뮬레이터, 운전·조작 핵심 기술, 철도관제시스템, 비상시 응급조치, 철도차량기지 견학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한다. 국내 교육을 수료한 후에는 필리핀 현지에서 MRT-7에 특화된 모의주행 실습을 거쳐 실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합동 감식] 지난 3월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와 관련해 발화 원인을 특정하기 어렵고 방화 가능성은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대전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1일 브리핑을 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화재의 직접적인 발화원 특정이 불가하다는 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화재 감식 결과 전형적인 방화의 소훼 상태는 전혀 나타나지 않아 방화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국과수는 최초 목격자의 진술, 소방기기의 작동상태, 불이 타버린 현장 상태 등을 고려해 3115 지하 피트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이 지하 피트 부근의 전선이 합선돼 스파크가 튀었거나, 근처 스팀 배관의 축적된 열이 피트내부에 남아있던 가연성 물질에 떨어져 발화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또한 1차 화재 발생 약 10여 분 뒤 일어난 2차 화재 또한 발화 특이점이 식별되지 않아 2차 화재도 구체적인 발화부 규명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박스갈이' 흔적들](사진:연합) 10여년간 '박스갈이' 수법으로 외부에서 사들인 돼지고기 7천200여t을 축협 돈육으로 둔갑시켜 학교 등에 유통한 논산계룡축협 전 조합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2일 대전지법 형사12부(나상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특가법상 뇌물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조합장 A(74)씨 측은 '박스갈이' 수법으로 돈육을 유통해온 사실은 인정했지만 뇌물 등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직무 관련성은 없었다"며 부인했다. 특가법상 사기·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축산물유통센터장 B(62)씨 측은 "피고가 실질적으로 얻은 이득은 없었다는 점, 관행적으로 해오던 것으로 한 개인이 이를 거부할 수는 없었다는 점을 고려해달라"고 주장했다. 이날 전 조합장 A씨 측 변호인은 고령과 건강 상태를 이유로 재판부에 A씨에 대한 보석 허가를 요청했다. 앞서 A씨 등 축협 직원들은 지난 2013∼2022년 외부 육가공업체에서 구입한 돈육을 축협 돼지고기 브랜드 박스에 옮겨 담는 수법으로 마트와 육군훈련소, 초·중·고교 등에 7천235t(778억원 상당)의 육류를 공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 등 센터…
[대전 동부경찰서](사진:연합) 대전 동부경찰서는 친척이 숨져있는 것을 보고도 신고하지 않은 혐의(사체유기)로 6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대전 동구의 한 아파트 친척 집을 들렀다 집 안에 숨져 있는 80대 부부의 시신을 보고 신고 조치하지 않고 현장을 벗어난 혐의다. 부부는 지난 15일 오전 11시 30분께 아파트 자택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상당 부분 부패가 진행 중으로 육안상 타살 혐의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후 아파트 폐쇄회로(CC) TV 영상을 분석하다 A씨가 친척관계인 이 부부의 시신을 목격했음에도 별도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하는 정황을 파악 후 신원을 특정해 체포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통해 부부의 사인과 사망시점을 의뢰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노부부 방문 이유와 목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