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사진=보건복지부) 2025년까지 신분증형 장애인증록증에 선불형 교통카드 기능이 도입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17일 '2023년도 제3차 보건복지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장애인 등록증 선불형 교통카드 기능 도입을 포함한 8개의 규제 개선 과제를 추가로 발굴했다고 밝혔다. 장애인등록증은 신용카드(체크카드) 기능이 있는 금융카드형과 금융카카드 기능이 없는 신분증형 두가지가 있다. 현재 교통카드 기능은 금융카드형 장애인등록증에만 들어가므로 금융카드를 발급할 수 없는 만 14세 미만 또는 신용결격 장애인은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다. 복지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장애인 복지법과 시행령을 개정해서 신분증형 장애인등록증에도 선불형 교통카드 기능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추가된 규제 개선 과제에는 ▲ 장사법 위반 이행강제금 기준 완화 ▲ 무연분묘(유골) 봉안기준 일원화 및 사후처리 기준 완화 ▲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발급 방법 개선 ▲ 발달장애인 지원센터 설치 ▲ 이용·미용기구별 소독기준 개선 ▲ 의교기관 입원실 손씻기 시설 기준 완화 ▲ 자연장지에 설치하는 개별표지 면적 확대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이
[우수 건축물 관리점검기관 경진대회] (사진:국토안전관리원) 국토안전관리원은 내달 18일까지 건축물 정기 점검을 수행하는 민간 기관 기술력 향상과 충실한 점검을 유도하기 위한 '2023년 우수 건축물 관리점검기관 경진대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건축물 정기 점검은 건축물 안전 확보를 위해 2020년 5월부터 시행된 제도로 이용객이 많은 건축물과 집합건축물에 대한 정기적인 관리·점검을 의무화하는 제도다. 이번 경진대회는 제도 취지에 맞게 우수한 정기 점검을 수행한 민간기관을 발굴하고 점검 기법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접수 대상은 작년에 건축물 정기 점검을 수행해 관할 지자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한 기관이다. 관리원은 관련 지침과 매뉴얼에 따른 보고서 작성 여부, 점검 기술의 창의성 등을 평가해 6개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입상기관은 관리점검기관으로 우선 지정하도록 각 지자체에 명단을 통보할 예정이다. 경진대회 일정과 참여 방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관리원 건축물관리지원센터 누리집(www.kbms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 및 MJ23 스포츠 바 앤 그릴 메뉴] (사진:모히건 인스파이어)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지어질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모히건 인스파이어에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이름을 내건 레스토랑과 바가 들어선다.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13일 미국 외식업체 '코너스톤 레스토랑 그룹'과 협력해 리조트 내에 4개의 식음 브랜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들 식음 브랜드에는 마이클 조던과 협업한 것으로 알려진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와 'MJ23 스포츠 바 앤 그릴'이 포함됐다. 이들 레스토랑 및 바의 해외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MJ23'의 숫자 '23'은 마이클 조던의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시절 등번호다.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근처의 국제업무지역(IBC)에 들어서는 리조트다. 올해 4분기 '1A 단계' 개장이 목표로, 전체 공정율은 약 83% 수준이다. 1A 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1천275개 객실을 갖춘 5성급 호텔타워 3개동, 1만5천석 규모의 다목적 아레나, 실내 워터돔, 컨벤션 시설 등이 개장된다.
[주거시설인 것처럼 속인 분양 당시 아파트형 공장의 모습] (사진:연합독자) 아파트형 공장을 주거시설인 것처럼 속여 분양한 사기범들에 대해 경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 수사1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를 받는 A씨 등 3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 등은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건립한 아파트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를 2020년 초반 사기 분양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제조업·지식산업·정보통신업 등 허가된 업종의 사무실이나 종사자 기숙사로만 쓸 수 있는 아파트형 공장을 오피스텔처럼 일반 주거시설로 임대할 수 있다고 속여 분양 신청자를 끌어모았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한전공대) 기숙사 등으로 안정적인 임대 이익을 거둘 수 있다고 거짓 홍보했다.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피해자만 99명, 합산 피해 금액은 185억원에 달한다. 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건설사, 시행사, 분양대행사 관계자 총 10명을 입건했다. 이 가운데 건설사 대표와 분양대행사 대표 등 주요 피의자 3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3일 광주지방법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1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왼쪽은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노동계와 경영계가 11일 내년 최저임금 수정 요구안으로 각각 1만1천540원·경영계 9천720원을 제시했다. 노동계를 대표하는 근로자위원들과 경영계를 대표하는 사용자위원들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이 같은 제3차 수정안을 냈다. 노사는 지금까지 네 차례에 걸쳐 최저임금 요구안을 제시했는데, 격차는 최초 요구안 2천590원(1만2천210원-9천620원)에서 1차 수정안 2천480원(1만2천130원-9천650원), 2차 수정안 2천300원(1만2천원-9천700원), 3차 수정안 1천820원(1만1천540원-9천720원)으로 줄었다. 최저임금은 노동계와 경영계가 최초 요구안을 제시한 뒤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논의가 이뤄진다. 법정 심의 기한은 지난달 29일이었지만, 노사가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치열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최저임금위는 격차를 더 좁히기 위해서라면 노사로부터 4, 5차 수정안도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장학금(PG)] (사진:이태호제작-사진합성 일러스트) 어려운 형편에 장학금을 받은 한부모 가족이 14년 만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10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북구 사랑재활주간보호센터 정지윤 대표 가족은 최근 북구 장학회에 200만원을 기탁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씨는 과거 남편 없이 홀로 남매를 키우는 한부모 가족 및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였다. 어려운 형편에서도 공부를 곧잘 하던 딸은 2009년 북구장학회에서 저소득 장학생으로 50만원을 받았다. 크지 않은 금액이었지만 정씨 가족에게는 큰 도움이 됐다. 같은 해 광주교대에 입학한 딸은 최근 초등학교 선생님이 됐고, 장성한 아들도 현재 정씨와 함께 사랑재활주간보호센터에서 근무하며 자리를 잡았다. 정씨 가족은 어느 정도 경제적 여유가 생기자 과거 도움을 받았던 장학회에 다시 장학금을 기부하자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탁식은 오는 12일 북구청장실에서 열린다. 북구 관계자는 "장학금 선순환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다"며 "꼭 필요한 사람에게 장학금이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지방법원 전경] 산지에 가족묘를 조성하며 무단으로 벌목하고 국유지 등을 침범한 60대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후 일부 원상복구를 하고서야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부(김평호 부장판사)는 10일 산지관리법위반·국유재산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은 A(63)씨에 대해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에게는 벌금 대신 2년간 보호관찰과 200시간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씨는 2019년 전남 순천시 임야에 가족묘를 조성하며 총 4천889㎡의 산지를 전용하고, 허가 없이 가족묘를 설치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4천200㎡의 국유지와 12㎡ 소하천도 무단으로 점유하고, 면허 없이 굴삭기를 여러 차례 조종한 혐의도 적용됐다. 1심에서 A씨는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고 원상회복 요청도 응하지 않아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나, 법정구속은 피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훼손한 산지를 일부 복구하고, 국유지와 소하천도 원상복구 했다"며 "원심의 형이 무겁다는 주장을 받아들여 감형한다"고 판시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로고] (사진: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성남시·한국전자기술원·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반도체 팹리스 얼라이언스'를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디스플레이 업계와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설계 전문) 업계는 국내 확장 현실(XR) 디스플레이 생태계 확대와 틈새시장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XR 기기에 쓰이는 2인치 이하 초소형·초고해상도 패널인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에는 반도체 실리콘 기판 위에 디스플레이를 제작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국내 팹리스 기업들은 반도체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용 기판을 설계해 위탁생산 방식으로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만들고 있다. 협회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군사, 물류, 산업용 등 XR 틈새시장을 위한 로드맵 제작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XR 디스플레이 시장에 반도체 팹리스 기업의 합류는 국내 XR 융합 생태계를 확장하고 여러 스타 기업을 탄생하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장학재단](사진:한국장학재단)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7일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한국장학재단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와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해외 IP가 사전 수집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재단 홈페이지에 지난달 21∼25일, 26일 두 차례 로그인 시도를 했다.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마이페이지에 있는 성명,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 번호, 고객번호, 학자금대출 신청현황, 학자금대출 내역, 장학금 수혜내역 등 총 14종이다. 이와 관련 개인정보위는 재단이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안전 조치를 충분히 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볼 예정이다. 재단은 로그인 시도 정황을 포착한 즉시 해외 IP 접근 차단을 했고, 유출이 의심되는 고객들에게 문자로 안내했다. 재단은 홈페이지 공지에서 "추가로 혹시 모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로그인 시 공동인증서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변경했다"라며 "재단 명의로 발송되는 의심스러운 URL은 클릭하지 마시고 보이스피싱에 주의해달라"고 안내했다.
[LG전자 매출 20조원...전장 덕에 웃었다] LG전자가 올해 2분기에 호실적을 달성하면서 1분기에 이어 또다시 영업이익에서 삼성전자를 앞섰다. LG전자는 전장 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 든 반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불황의 직격탄을 맞아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7일 각사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이번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삼성전자가 6천억원, LG전자가 8천92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에 2009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처음 분기 영업이익에서 삼성전자를 추월한 데 이어 2분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1분기 영업이익은 LG전자가 1조4천974억원, 삼성전자가 6천402억원이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른 만큼 실적을 수치만으로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다만 두 회사가 매 분기 실적 발표 시즌의 시작과 함께 같은 날 잠정 실적을 내놓으면서 실적 풍향계 역할을 하는 만큼 상징적 의미는 있다.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반영에도 작년 동기(7천922억원) 대비 12.7% 늘었으며, 2분기 실적으로는 역대 두 번째다. [그래픽] LG전자 실적 추이 글로벌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