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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가뭄에 보성강댐 발전용수를 주암댐 생활용수로 공급

주요 댐 저수율 30% 안팎…2∼3개월 비 안오면 '제한급수' 우려

주암댐 (사진=연합)

 

정부가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광주·전남지역에서 주암댐 상류에 있는 보성강댐 발전용수를 주암댐 생활·공업용수로 공급한다.

 

환경부와 산업부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협의해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29일 관계부처 합동 가뭄대책 TF 점검회의에서 행안부·농식품부·환경부·산업부·기상청 등은 용수 확보 및 수요 절감 방안, 기상가뭄 상황 및 전망 등을 보고했다.

 

정부는 12월 22∼24일 광주·전남지역에 40㎝의 많은 눈이 내렸으나 강수량으로는 7.4㎜에 불과해 가뭄 해소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고, 내년 2월까지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어 기상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전남지역에 용수를 공급하는 주암댐과 평림댐, 동복댐의 저수율은 이날 기준 각각 29%, 31.7%, 26.4%에 불과하다. 앞으로 2∼3개월간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제한급수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이달 앞서 광주·전남 등에 지원된 가뭄극복 특별교부세 161억원의 빠른 집행을 독려했다.

 

농식품부는 내년 영농에 대비해 하천수 양수로 물을 채우고 하천수, 농경 배수를 활용해 농경지에 용수를 직접 공급하는 등 용수확보대책을 추진한다.

 

가뭄 지역인 광주 및 전남 12개 시·군은 물 사용량을 줄인 지자체에 수도 요금을 지원하는 환경부의 '자율절수 수요조정제도'와 광주의 모범사례인 물 절약 가구 최대 13% 요금감면 정책에 대해 모두 참여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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