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장터관광열차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통시장 고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일부터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팔도장터관광열차는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함께 여행하는 철도여행 상품으로, 운임과 숙박비 일부를 지원해 주고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도 제공한다. 가장 먼저 운행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8∼9일 이틀 일정으로 진행되는 ▲ 말랑말랑 시장투어(완주·익산·서천) ▲ 남도탐방+시장투어 ▲ 광주·화순 자전거투어 등이다. 올해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11월 12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소진공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일부터 철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홍보에도 나선다. 오는 8일에는 KTX 용산역에, 10일에는 KTX 부산역에 부스를 마련해 4개월간 철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상품권 사용 방법과 혜택을 홍보한다.
[차명진 전 의원] '세월호 유가족'을 향해 막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차명진(64) 전 국회의원이 유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는 6일 선고 공판에서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차 전 의원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피해자를 특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검찰의 공소를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글을 보면 세월호 유가족이라고 구체적으로 특정했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또 세월호 유가족이 과다한 보상금으로 이익을 챙겼다는 내용은 의견이나 논평에 해당해 위법성이 없다는 차 전 의원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징하게 해 처먹는다' 등은 피해자들을 조롱하거나 혐오하는 표현"이라며 "자극적이고 반인륜적 표현으로 피해자들의 인격을 비난했기 때문에 모욕으로 보기에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발언으로 인한 사회적 파장이 상당히 컸다"며 "정치인의 무게감을 생각할 때 세월호 유가족에게 큰 피해를 줘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은 오래전에 다른 범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 외 다른 전과는 없다"며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42)씨가 한밤중 올림픽대로를 질주한 끝에 음주사고 뺑소니범을 붙잡았다. 5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이씨와 그의 매니저는 전날 오후 10시50분께 서울 동작구 동작동 올림픽대로에서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이씨는 매니저가 운전하는 차로 귀가하다가 A씨를 잡아달라고 외치는 택시기사를 목격하고 곧장 차에서 내려 A씨를 뒤쫓았다. 이들은 차를 사고 현장에 버려둔 채 올림픽대로를 벗어나 도망하는 A씨를 약 1㎞ 추격한 끝에 올림픽대로와 동작대로 분기점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전날 오후 10시26분께 사고를 낸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됐다.
[사고가 난 승용차량](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 남원에서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나 아버지와 아들이 숨졌다. 4일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남원시 광치동의 한 도로에서 4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드레일과 부딪친 뒤 충격으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고, 뒷자리에 앉아 있던 그의 아들(10대)도 차량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은 3일 "특례시가 만들어지면서 업무는 많이 내려왔지만, 그에 따른 예산이나 정원 인력 증원은 안 된 게 굉장히 많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직속기관·사업소 정례회의에서 푸른도시사업소 소속 직원이 특례시 출범 이후 지방분권법에 따른 업무부담 가중을 호소하자 이같이 발언했다. 해당 직원은 "연중 쉴 틈 없이 산불 예방 등 산림과 관련한 전반적인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데, 기존 업무에 업무가 자꾸 추가돼 직원들이 힘들어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최근에는) 지방분권법에 의해 산지전용 업무가 경남도로부터 이관됐고 작년에는 임업 직불금 지급 업무가 신설됐다. 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안전 관리업무까지 업무가 가중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창원시는 산림특별사법경찰관도 전담 직원 없이 직원 두 명이 산불과 산림 전반 업무를 하면서 함께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업무가 추진되고는 있지만, 직원들에게 희생만 요구하기는 어렵다. 산림업무를 객관적으로 평가해서 정원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홍 시장은 이런 현상이 특례시 출범으로 업무는 더 늘었지만, 인력 증원 등이 뒷받침되지
[론스타-외환은행] (사진=연합)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에 부과했다가 대법원 선고로 취소된 세금 1천682억원을 정부와 서울시가 되돌려줘야 한다는 1심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7부(이승원 부장판사)는 30일 론스타펀드 등 9개 회사가 대한민국 정부와 서울시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법원은 정부가 1천530억원(법인세)을, 서울시가 152억원(지방소득세)을 각각 론스타에 돌려줘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는 론스타가 납부했다가 돌려받지 못한 세금 원금 전액이다. 다만 론스타가 주장한 수천억원대 규모의 지연 이자에 대해서는 일부만 인정됐다. 론스타는 2002∼2005년 외환은행과 극동건설, 스타리스 등을 사들인 뒤 2007년 일부를 매각하면서 수천억원대 배당금과 수조원대 시세차익을 얻었지만 '한국-벨기에 조세조약'에 따라 국내 기업보다 적은 세금을 냈다. 이에 서울지방국세청은 세무조사를 거쳐 론스타가 벨기에의 '도관 회사'(실질적 관리권 없이 조세회피 목적으로 차린 회사)를 앞세웠지만 실제로는 국내에 고정사업장을 두고 있다며 8천억원대 세금을 부과했다. 과세당국은 이렇게 부과한 세금 중 일부는 외환은행
[출처=광주광산구청] 광주 광산구 수완동 로데오거리 상가번영회(대표 김기용)가 지난 29일 발대식을 개최하고 상권 활성화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수완 로데오거리 상가번영회는 소상공인 25명이 모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출범했다. △초대 회장 김기용(효소먹은 돼지) △부회장 문병호(바다수퍼) △총무 김정우(빅브로)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로데오거리 상가번영회 결성을 축하하기 위해 광산구 골목상권 상인단체 회장(정광현)‧부회장(송순호)과 수완동 골목상권 4개 권역 상인단체(흑석동 상가번영회, 수완 나들목 상가 1·2구역 등) 회원도 참석했다. 소통의 시간과 나눔 가게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김기용 수완 로데오거리 상가번영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들과 나눔 가게에도 적극 동참해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완 로데오거리 상가번영회는 광산구의 ‘머물고 싶은 골목길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 공모에도 선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플리마켓, 버스킹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역민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 전경](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정부·경기도가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유족 지원 등을 위해 안산시에 지급한 '세월호 피해 지원비'를 받아 부당하게 사용한 시민단체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시민단체 '안산청년회' 대표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세월호 특별법에 따라 안산시에 지급됐던 피해 지원 사업비 가운데 2천만원을 받아 이 중 일부를 당초 시에 밝혔던 사용처가 아닌 다른 곳에 부당하게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안산시로부터 세월호 관련 활동 명목으로 지원비를 받은 뒤 일부는 적절하게 사용했으나, 나머지 금액의 경우 수사 과정에서 사용처에 대해 제대로 소명하지 못했다"며 "이 밖에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이 지난해 11월 공개한 안산시 자료에 따르면 안산시는 세월호 특별법에 따라 2017년부터 6년간 총 110억 원의 피해 지원 사업비를 받았다. 안산시는 이 사업비의 일부를 '지역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명목으로 각종 민간 단체에 지급했다. 사업비 정산보고서를 보면 '안산청년회'는 다른
[물에 빠진 아이 구한 울산시민](울산 북부소방서 제공) 한 시민이 방파제 앞 바다에 빠져 허우적대던 어린아이를 구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울산 북구 매곡동에 사는 이효영(40)씨다. 울산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께 강동 해수욕장 인근 화암방파제 앞바다에서 물에 빠진 아이를 구조했다. 해안가에서 라면을 먹고 있던 이씨는 어린아이가 해안가에서 3∼4m 떨어진 지점에서 허우적거리는 것을 보고 즉시 물에 뛰어들어 구조했다. '신발이 빠졌다'는 아이의 말에 다시 물 밑으로 들어가 아이의 신발까지 건져왔다. 구조된 아이는 크게 다친 곳 없이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다. 이씨는 스쿠버다이빙·프리다이빙 등 다수 자격증을 보유한 전직 수영강사 출신. 지금은 평범한 직장을 다니는 두 아이의 아버지다. 이씨는 "가족들과 라면을 끓여 먹던 중 '어린아이가 물에 빠졌다'는 비명이 들렸다"며 "쳐다보니 어린애가 물 위에서 머리랑 손만 허우적거리고 있어 나도 모르게 바로 뛰어들었다"고 긴박했던 사고 발생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자격증은 많지만, 구조활동을 할 줄은 몰랐는데 자랑스럽다"며 "내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서스틴베스트](서스틴베스트 제공.) 서스틴베스트는 29일 올해 상반기 상장사에 대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석을 진행한 결과 이사회 내 성별 다양성이 진전되는 등 작년보다 성과가 돋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상장기업 ESG 평가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고서 기준 상장기업 중 여성 이사 선임 기업 비율은 37.2%로, 작년 동기(33.5%)보다 3.7%포인트(p) 증가했다.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자산규모 2조원 이상 기업의 이사회 성별 다양성 확보가 의무화되면서 여성 이사 선임이 활발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스틴베스트의 상반기 평가에서 자산규모 2조원 이상의 상장사 중 가장 높은 'AA' 등급을 받은 기업에는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현대홈쇼핑[057050], 네이버, 기업은행[024110] 등 5개사가 선정됐다. 주주환원 정책 공지와 외부감사인 비감사용역 제공 비율 감소, 관계사 우발채무 감소 등 효과로 현대홈쇼핑과 네이버, 기업은행은 각각 1∼2등급씩 상향 조정됐다. 신한지주는 2019년부터 최우수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SK텔레콤은 작년 하반기 평가에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