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사병 증상(CG)](사진:연합) 아파트 단지에서 폐지를 줍던 80대가 열사병으로 쓰러졌다. 16일 광주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7분께 광주 남구 방림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A(89)씨가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단지 내에서 폐지를 줍던 A씨는 당시 체온이 40도까지 오르며 열사병 증상을 보였다. 119 구조대에 의해 냉찜질 등 응급처치를 받은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올해 지역에서 발생한 두 번째 온열질환자다. 전날 광주의 낮 최고기온은 29.3도였다.
[사진:연합] 광주 한 사회복지시설에서 직원들에게 성과금 반납을 강요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광주 남구지역자활센터 퇴사자들에 따르면 2021년부터 2년여간 센터장 A씨로부터 성과금 반납을 강요받았다. 남구로부터 위탁받아 운영되는 이 센터는 저소득층 자립 지원사업을 하는 사회복지시설로 2021년 보건복지부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금 1천700만원을 지급받았다. 이 가운데 640여만원을 퇴사자 3명에게 성과금으로 지급했는데, 이들 3명은 절반인 320만원을 센터가 관리하는 계좌에 반납해야 했다. 센터의 다른 직원들도 분기마다 지급받은 자활사업지원비 성과금 중 20~30%가량을 반납해야 했다. 우수직원으로 선정된 일부는 포상금 전액을 반납하기도 했는데, 이런 식으로 직원들이 2년간 반납한 성과금이 1천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퇴사자들은 추정했다. 이 센터의 성과금 반납은 2년 전 A씨가 신임 센터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 이뤄진 A씨의 강요에 의한 것이라고 퇴사자들은 주장했다. 반납한 성과금은 공용비용으로 적립해 직원 회식 등에 사용되곤 했지만, 스승의날 A씨 선물 구입비 등 석연치 않은 곳에 쓰이기도 했다. 또 성과금 반납
[사진:화순군청] 임대료 1만원에 아파트를 제공하는 '1만원 임대주택' 사업에 신청자들이 몰리자 전남 화순군이 추첨 방식으로 최종 입주자 50세대를 선정하기로 했다. 전남 화순군은 최근 '만원임대주택 입주자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신청자가 당첨공을 직접 추첨하는 방식으로 최종 입주자를 뽑는다고 15일 밝혔다. 추첨은 오는 18일 화순읍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지하2층 적벽실에서 서류 심사를 통과한 442명을 대상으로 한다. 442개 추첨공 중 동·호수가 적힌 당첨공 50개를 넣어두고 입주 신청자가 직접 공을 뽑아 당첨 여부를 확인토록 했다. 추첨 순서는 당일 행사장에 먼저 도착한 순이다. 공정성을 위해 행사 진행은 외부 업체에 맡겼고, 경찰이 입회한다. 당첨된 사람들은 오는 7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1만원 임대주택 사업은 화순군이 기존 임대 아파트 사업자에게 집을 전세로 빌려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월 1만원을 받고 재임대해주는 사업으로 50가구 모집에 506명이 지원하며 주목받았다. 화순군 관계자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기 위한 방법"이라며 "올 하반기에 50가구를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남부지법](사진:연합) 허위 뇌전증으로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축구선수 김명준(29·경남FC)과 김승준(29·전 수원FC)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김윤희 판사는 14일 병역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들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들이 범행을 자백하고 초범인 점, 이후 병역의무를 이행할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승준은 법정을 나와 "죄송하게 생각하고, 앞으로 선수 생활은 못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일단 많이 반성하면서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해 병역 브로커 구모(47·구속기소)씨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으로 병역을 감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2013년과 2018년 각각 첫 병역 판정 신체검사에서 1급 현역 복무 판정을 받고 여러 차례 입대를 연기했다. 그러다 지난해 구씨에게 각각 6천만원과 5천만원을 주고 '허위 뇌전증 시나리오'를 제공받은 뒤 구씨의 지시에 따라 발작 등 뇌전증 증상을 꾸며내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았다. 김명준은 지난해 11월 재검 대상인 7급을, 김
[사진:광주남구청] 김동진 광주대학교 총장과 김갑용 부총장이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 남구에 기부금 150만원을 쾌척했다. 특히 김동진 총장은 1년 전 서거한 부친 고(故) 김혁종 총장의 지역사랑 및 후진 양성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기부금을 내놓아 잔잔한 감동을 더하고 있다. 13일 남구에 따르면 김동진 광주대 총장과 김갑용 부총장은 지난 12일 오후 3시 구청을 방문한 뒤 김병내 구청장에게 고향사랑 기부금 150만원을 전달했다. 고향사랑 기부금을 남구에 기부한 이유는 관내에 광주대가 위치해 있고, 그동안 남구청과의 관‧학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며 호남 최고의 사학 명문으로 자리매김한데 따른 고마움 때문이었다. 김동진 총장은 “남구를 응원하는 마음에서 고향사랑 기부에 참여했다. 많이 부족하지만 고향사랑 기부금이 우리 남구를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병내 구청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흔쾌히 고향사랑 기부에 나서준 김동진 총장님과 김갑용 부총장님께 매우 감사하며, 두 분께서 보여준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연합) 아워홈은 오는 8월 열리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새만금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제공할 메뉴 115종을 13일 공개했다. 아워홈은 오는 8월 1∼1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새만금 잼버리의 식음서비스 부문 공식 후원사다. 전 세계 150여개국 스카우트 대원과 운영요원 4만3천명에게 식음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카우트 대원 3만4천명에게는 야영 시 직접 조리를 위한 식재료를 밀박스 형태로 지급하며, 운영요원 9천명을 대상으로 2주간 단체급식을 운영한다. 아워홈은 스카우트 대원용 밀박스 75종과 단체급식 메뉴 40종을 준비한다. 메뉴에는 해외에서 인기 있는 떡볶이, 삼계탕, 햄김치볶음밥, 소고기 미역국 등 K-푸드를 다수 편성했다. 대체육을 활용한 비건 메뉴와 함께 할랄(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 인증을 받은 K-푸드 식재료를 활용한 할랄 떡국, 할랄 비빔밥, 할랄 떡볶이 등도 제공한다. 아워홈은 이번 대회를 위해 '잼버리 전용 식자재 주문 홈페이지'를 개발해 오픈했다. 홈페이지에는 메뉴에 대한 세부 소개와 주문 방법 등이 게시됐다. 아워홈은 오는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들로부터 메뉴 주문을 받는다.
[납품대금 연동제 현장안착 촉진대회](사진:연합)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여의도 본원에서 제1차 납품대금제값받기위원회를 열고 납품대금 연동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청업체와 하청업체 간 거래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납품대금에 반영되도록 하는 것으로 오는 10월 4일부터 시행된다. 납품대금제값받기위원회는 납품대금 연동제 관련 제도 개선 사항과 활성화 방안을 발굴하고 정책 제안을 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이날 공동위원장으로 최전남 한국자동제어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김남근 법무법인 위민 변호사가 위촉됐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납품대금 연동 대상에 전기료 등 주요 경비를 포함할 것과 업종·거래 유형별로 연동제 예외 사항을 차등화할 것 등을 제안했다.
[사진:남구청] 광주 남구는 함평과 목포 지역에서 민주화 및 인권 보호를 위한 살아 있는 현장을 탐방하는 역사투어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열차타고 떠나는 민주인권 1차 역사투어’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이 오는 15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70명으로, 참가비는 2만원이다.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네이버 폼(naver.me/5grA54Y9)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80년 5월 당시 계엄군의 총탄에 무참히 짓밟힌 송암동 및 효천역 민간인 학살사건에 대한 관심 확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민주인권 역사투어는 6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함평 및 목포와 경남 진주지역에서 펼쳐진다. 1차 역사투어는 오는 17일 오전 효천역 앞에서 출발한다. 참가자들은 기차에 오르기 전 진월동 다목적 체육관 앞에서 효천역까지 걸으면서 80년 5월 당시 민간인 학살이 이뤄진 장소를 방문해 희생자를 위로한 뒤 목포로 향하게 된다. 목포지역 탐방 코스는 지난 1991년대 전남대 교정에서 민주화를 외치며 온 몸을 불사른 뒤 숨을 거둔 고(故) 박승희 열사의 모교인
[사진:광주남구청]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여름철 집중 호우 등 각종 재난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빈틈없는 사전 점검을 특별 지시했다. 철저한 준비가 피해 최소화의 지름길인 만큼 재난 취약지역을 직접 챙기면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권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중에서다. 9일 남구에 따르면 김병내 구청장은 최근 열린 월중업무 보고회 자리에서 우기철을 앞두고 관내 17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보관 중인 양수기와 흡수성 마대 등 수방자재를 점검하고, 이달 중으로 모래주머니 확충 및 배치를 마무리해 재난재해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 집중호우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침수 취약구역 관리를 비롯해 지하차도와 빗물받이, 배수구 이물질 제거 등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여름철 안전을 위한 김병내 구청장의 현장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그는 본격적인 우수기를 앞두고 오는 13일 백운광장 주변 지하에 설치한 하수암거에 들어가 지장물 및 시설물의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 남구자원봉사센터 앞과 동아병원 등 백운광장 주변 7곳에 쌓아둔 모래주머니 1,500개와 빗물받이 관리 상황도 꼼꼼하게 살필 예정이다. 현재 관내에는 침수 대비를 위한 빗물받이가 6,77
[서울 중구 보건소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감염병 위기가 발생했을 때 검증된 기관에서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도록 검사기관 인증제를 도입한다. 국가건강검진에 C형 간염 검사를 추가하고, 코로나19를 포함한 호흡기감염병 통합감시체계도 운영한다.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제3차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기본계획'(2023∼2027년)을 수립해 8일 발표했다. 코로나19를 넘어 미지의 미래 감염병까지 대비한다는 목표로 수립된 이번 기본계획은 ▲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 고도화 ▲ 선제적·포괄적 예방 관리 ▲ 연구 및 기술혁신 ▲ 대응 인프라 견고화 등 4개 추진전략과 55개 추진과제로 이뤄졌다. 정부는 우선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감염병별 병원체 유전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신속하게 변이 발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국외 감염병 유입을 막기 위해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코드) 활용도 8개 공항뿐 아니라 7개 항만으로까지 확대한다. 감염병 종류와 무관하게 즉시 검사가 가능하도록 검사기관 인증제를 도입해 감염병 위기 시에 활용할 진단검사 신속대응체계를 마련한다. 오는 2027년까지 8개 민간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