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유] (사진:빅플래닛메이드) "많은 분이 여름에 씨스타를 그리워해 주시고, 그런 스타일의 음악을 듣고 싶어 하시더라고요. 제가 (씨스타) 4명처럼 할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채워보자고 생각했어요." 걸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는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음반 '서머 레시피'(Summer Recip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씨스타 시절 노래의 오마주도 조금씩 안무에 들어 있다"며 "약간 (씨스타를) 생각하고 만든 노래"라고 말했다. 그가 몸담았던 씨스타는 '러빙 유'(Loving U), '아이 스웨어'(I Swear),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같은 여름 히트곡을 잇달아 내며 가요계 '서머퀸'으로 2010년대를 주름 잡았다. 이번 새 음반 타이틀곡 '알로하'(ALOHA)는 이들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이단옆차기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노래다.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돋보이는 중독적인 후렴구와 소유의 시원한 보컬도 씨스타 시절 히트곡을 떠올리게 한다. 특히 멤버 보라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소유는 "이 부분은 보라 언니밖에 소화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들려줬는데, 흔쾌히 피처링에 참여해줬다"고 말했다.
남해고속도로 사고현장 (사진=독자 제공) 25일 오후 1시 20분께 경남 함안군 가야읍 남해고속도로 함안천교 부근을 달리던 21t 트레일러가 24t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24t 트럭 운전사 A(58)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사고 여파로 3·4차선이 통제돼 일대가 1시간 넘게 정체됐다. 경찰은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사고 지점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시대의원총회 참석한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대한의사협회(의협) 일부 회원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 합의 등에 반대해 집행부에 대해 탄핵을 시도했으나 부결됐다. 의협은 23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이필수 회장 불신임 건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가결 요건인 '출석자 중 3분의 2 이상'의 찬성표가 나오지 않아 부결됐다. 재적 대의원 242명 중 189명이 투표해 48명만 불신임에 찬성(반대 138명, 기권 3명)했다. 이정근 상근 부회장과 이상운 부회장에 대한 불신임안 역시 부결됐다. 부회장 불심임안은 '출석자 과반 찬성'이 가결 요건인데, 이정근 부회장과 이상운 부회장의 불신에 각각 69명(반대 117명, 기권 3명)과 60명(반대 124명, 기권 5명)만 찬성했다. 그간 의협 내부에서는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여론이 절대적이지만 집행부가 이에 반해 독단적으로 합의하며 정부에 끌려가고 있으며, 의료인 면허박탈법(의료법 개정안)이 통과하는 등 각종 현안 대응이 미진하다는 불만이 나왔다. 이에 김영일 대전시의사회 회장 등 대의원 83명은 지난 7일 임원 불신임안을 제출해 이날 임시총회가 소집됐다.
[작전 지시하는 클린스만 감독] 한국 남자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28위를 유지했다. 우리나라는 20일 발표된 FIFA 남자 세계 랭킹에서 지난달과 변함없는 28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4월에 27위였다가 6월 28위로 내려왔으며 7월 순위는 그대로였다. 지난해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가 여전히 1위를 지켰고, 프랑스, 브라질, 잉글랜드, 벨기에 순으로 뒤를 이었다. 17일 끝난 북중미 골드컵을 제패한 멕시코가 14위에서 12위로 상승했다. 골드컵 준우승팀 파나마는 57위에서 45위로 올라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국가 중에서는 일본(20위), 이란(22위), 호주(27위), 한국, 사우디아라비아(54위) 순이다. 북한은 115위다.
[강원 원주경찰서] 교도소 재소 중 받지 못한 재난지원금을 달라며 시장실과 당직실에 잇따라 찾아가 행패를 부리고 공무원을 폭행한 60대가 구속됐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공용물 손상 혐의로 A(65)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8시께 원주시청 1층 시장실을 찾아가 '교도소 수형 생활 중 받지 못한 재난지원금을 달라'며 행패를 피우고 이를 만류하는 공무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A씨는 지난 17일 오전 6시 53분께 시청 당직실 안내데스크에 찾아가 '재난 지원금을 달라'며 공무원에게 팸플릿을 던지고 가림막을 파손한 혐의도 더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교도소 재소 기간 중 받지 못한 재난지원금을 요구했으나, '지급 대상이 아니고 기간도 지났다'는 답변이 돌아오자 홧김에 범행했다. A씨는 또다른 범행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11월 출소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추가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온기창고] (사진: 서울시) 서울시는 서울역 인근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동자촌) 주민이 편리하게 생필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동행스토어 '온기창고'를 다음 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구 후암로 57길 3-14에 조성한 온기창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 이재훈 온누리복지재단 이사장,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쪽방촌 주민들이 참석했다. 개소식에서 시와 세븐일레븐은 온기창고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세븐일레븐은 온기창고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3년간 월 1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한다. 쪽방촌 주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는 생필품 지원이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공간과 인력, 물품 부족으로 후원 물품이 들어올 때마다 날짜를 정해 선착순 배부했다. 물품을 배부하는 날은 일찍부터 긴 줄을 서서 자기 차례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시는 이런 줄서기 방식을 없애고 쪽방촌 주민이 편리하게 생필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온기창고에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 사업'을 적용한다. 매장에 후원받은 생필품을 진열하고 주민은 필요한 물품을 개인이 배정받은 적립한 한도 내에서 자
[작년 US오픈 테니스 대회를 함께 관람하는 우즈와 에리카 허먼.] (사진:AFP/케티이미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전 여자친구가 우즈를 상대로 냈던 3천만 달러 보상금 요구 소송을 취하했다고 19일(한국시간) 뉴욕 포스트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우즈의 여자친구 에리카 허먼이 지난 달 소송을 취하한 것으로 최근 입수한 법원 문서에서 드러났다고 전했다. 허먼은 지난 3월 우즈와 함께 살던 미국 플로리다주 저택에서 부당하게 쫓겨났다며 우즈의 저택을 소유한 법인을 상대로 3천만 달러를 물어내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허먼은 우즈와 사귀는 6년 동안 우즈의 저택에서 동거했고, 우즈에게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다음 달 이 소송 심리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소송 취하로 우즈는 법정 싸움 하나를 피하게 됐다고 뉴욕 포스트는 설명했다. 이에 앞서 우즈가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허먼이 낸 소송은 플로리다주 법원이 기각했다. 우즈가 소유한 식당 직원이던 허먼은 2017년 하반기부터 우즈와 사귀면서 우즈의 경기에 동행했고, 우즈가 명예의 전당 가입식을 할 때 옆을 지켰지만 작년 하반기에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급차 출동] (사진:광주시 소방안전본부) 올해 상반기 광주 소방 활동 분석 결과 화재는 줄었지만, 구조활동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상반기 광주 화재 발생 건수는 381건으로 하루 평균 2.2건이다. 지난해 상반기(410건)보다 7.1% 줄었다. 인명피해도 지난해 19명에 16명으로 줄었지만, 재산 피해는 16억3천500만원에서 33억6천100만원으로 늘었다. 구조 출동은 총 4천648건, 하루 평균 25.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천719건)보다 929건(25%) 증가했다. 유형별로 화재 1천76건(30.4%), 승강기 사고 477건(25.9%), 위치 추적 471건(35.7%) 등이 많았다. 생활안전 출동도 지난해 3천853건에서 올해 4천893건으로 1천40건(26.9%)이나 늘어났다. 소방시설 오작동 처리가 1천660건(38.2%)이나 됐으며 동물포획 1천70건(24.7%), 벌집 제거 497건(11.5%) 등이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지난 17일 저녁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지역현장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연속적인 집중호우로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장급으로 구성한 지자체 긴급대응지원단을 편성하고 전국 17개 시·도에 파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자체 긴급대응지원단은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손잡고 집중호우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기존에 파견한 특별지원단을 전국 시·도로 확대·운영하는 것이다. 한편 행안부는 지자체 재난안전대책본부의 풍수해 대응과 피해수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5일 충북, 충남, 전북, 경북 등 4개 시·도를 대상으로 특별지원단을 파견한 바 있다. 시·도별 긴급대응지원단은 단장(국장급)과 함께 두 개의 조(과장급)로 구성했다. 먼저 단장은 시·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상황관리를 지원하고, 두 개의 조는 시·군·구의 조치상황 및 현장 점검 등을 수행한다. 특히 지자체와 협력해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도로와 옹벽, 하천 제방 등에 대한 응급복구 상황을 확인하고, 이재민·일시대피자에게 제공
[물에 잠겨 고립된 주택가] 18일 오후 1시께 경북 고령군 우곡면 답곡리에서 저수지가 범람하면서 주민 1명이 고립됐다. 해당 주민은 저수지 인근에 있는 밭을 둘러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인력 16명과 장비 6대를 출동시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고령군청 관계자는 "저수지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줄 것을 긴급 요청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