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사카한국문화원과 주멕시코한국문화원 추석 문화행사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와 유럽, 미주, 아프리카의 재외 한국문화원에서 세계인들이 한가위 문화를 즐긴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21개국 재외한국문화원·홍보관 24곳에서 다양한 추석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주오사카한국문화원과 주도쿄한국문화원이 송편, 전 등 추석 음식 요리 교실을 개최한다. 두 문화원 수업 모두 정원의 6배가 넘는 인원이 참여를 희망해 한국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은 현지 중학교 한국어반 학생을 초청해 송편 빚기와 강강술래, 투호·버나돌리기 등 민속놀이 체험을 진행한다.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은 한국이 올해 인도네시아 국제도서전의 주빈국인 만큼 도서전과 연계한 추석 문화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주태국한국문화원은 방콕 인근의 취약계층 거주지를 찾아 송편 나눔, 떡메치기 등을 진행한다. 미주 지역에선 주멕시코한국문화원이 차례상 문화를 소개하고 송편과 모둠전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워싱턴한국문화원은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과 함께 강강술래, 판소리, 사물놀이 등 전통 공연과 한글 이름 멋 글씨 교실 등
[금융위원회] (사진: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연내 범부처 합동 '상호금융업 종합 발전방안'을 마련한다. 4분기 이후 고금리 예금 만기도래를 대비해 상호금융업권 유동성에 대해 일일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한다. 금융위원회와 상호금융 관계부처·기관은 26일 '2023년 제3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연내 범부처 합동으로 '상호금융업 종합 발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의회 참석자들은 지역 내 상업적 금융기관 수준 이상의 외형을 가진 조합이 늘어나고 고위험 기업대출 등 새로운 영업행태가 확산함에 따라 지배구조 개선과 정교한 제도 정비가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 개선과 관련해 비상임조합장(이사장)의 장기재임을 제한하고, 상임이사·감사 선임 대상 조합을 확대하는 안, 조합 내부통제기준 마련 및 준법감시인 선임을 의무화하는 안, 외부감사 대상 조합 범위를 확대하는 안 등이 논의됐다. 최근 부동산 침체와 연체율 상승 등 때문에 상호금융업권의 건전성·유동성 우려가 제기되는 데 대해서는 공동대출 규제 실효성 제고를 위해 현재 모범규준의 주요 내용을 감독 규정으로 제도화하는 한편, 일정 규모 이상 공동대출 취급
[가수 존박] (사진:뮤직팜) 가수 존박이 지난 25일 득녀했다고 소속사 뮤직팜이 26일 밝혔다. 소속사는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존박은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6월 약 1년간 교제한 비(非)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
[드락슬러] (EPA) 독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멤버 율리안 드락슬러(29)도 유럽 축구 스타들의 중동행 대열에 합류했다. 카타르 알아흘리SC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던 드락슬러를 영입했다고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이적료는 2천만 유로(약 282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독일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유망주로 주목받은 드락슬러는 분데스리가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다가 2017년 PSG로 이적했다. PSG에서 6시즌을 뛰며 198경기 출전해 26골을 기록했다. PSG 4년 차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한 드락슬러는 지난 시즌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드락슬러는 A매치 58경기(7골)에 나서면서 월드컵 우승도 경험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이후로는 대표팀에 뽑히지 않고 있다. PSG는 이로써 카타르 리그에 선수 3명을 팔아 8천500만 유로(약 1천200억원)의 거액을 손에 쥐었다. 앞서 마르코 베라티와 압두 디알로가 카타르 알아라비로 이적했다.
[서울시, 브레이킹 실업팀 창단…선수 육성 체계적 지원] 브레이킹 국가대표팀이 내년 파리 올림픽 티켓 확보를 목표로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은 비걸 전지예(Freshbella)와 김예리(Yell), 비보이 상비군 박민혁(Zooty Zoot)이 오는 23∼24일(현지시간) 벨기에 루벤에서 열리는 2023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 세계브레이킹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고 18일 밝혔다. 당초 출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던 비보이 김헌우(Wing)는 아시안게임에 집중하기로 했다. 브레이킹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파리 올림픽 출전 티켓을 노린다.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는 파리 올림픽에 직행한다. 2∼6위에 오른 다섯 명의 선수는 파리 올림픽 예선전인 올림픽 퀄리파이어 시리즈(OQS) 출전권을 얻는다. 다만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올림픽 직행 티켓이 걸려 있는 만큼 올림픽 퀄리파잉 포인트(랭킹 포인트)는 주어지지 않는다. 한국 대표팀 중에서는 김헌우가 지난 7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3 WDSF 아시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OQS 출전권을 확보했다. 브레이킹 대표팀은 오는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길에 오른다. 내년 파리 올림픽 본선 직행
[이토 준지 걸작집 세트] (사진:예스24) 일본 유명 공포 만화가인 이토 준지(伊藤 潤二)의 주요 작품을 모은 걸작집이 나온다. 예스24는 18일 이토 준지 걸작집과 신간 '불쾌한 구멍: 공포가 태어나는 곳' 출간 펀딩에 나선다고 밝혔다. 걸작집 세트에는 '이토 준지 공포박물관'(전 10권)과 '어둠의 목소리'·'신 어둠의 목소리:궤담' 합본 1권 등 총 11권이 담긴다. 신간에서는 작품 제작 비화, 만화가가 된 과정 등을 풀었다. 펀딩은 다음 달 4일까지 예스24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왼쪽부터 지스트 김민곤 교수, 홍동구 연구원] (사진:지스트)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는 14일 화학과 김민곤 교수 연구팀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항원진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인플루엔자 신속항원 진단키트 대비 항원검출 감도를 최소 100배 향상해 바이러스 초기 감염 여부를 단 20분이면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신속 항원진단 기술을 개발했다. 표준방법으로 사용되는 분자진단 검사는 정확성이 높지만 분석 결과가 나오기까지 평균 6시간이 소요돼 빠르게 전파되는 바이러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데 한계가 있다. 기존 항원진단 기술도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하고 20분 이내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지만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항원진단 기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항원·항체 면역 반응을 통해 샘플을 검출하는 측방유동면역분석법을 적용해 정확성을 확보했다. 김민곤 교수는 "새 항원진단 기술은 분자진단 기술과 비슷한 100%의 바이러스 검출 정확성이 확인됐다"며 "다양한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센서 개발에 적용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 연구
[언어폭행(일러스트)] (제작:박이란) 광주지법 형사6단독 김지연 부장판사는 15일 업무방해·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57)씨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4~5월 6차례에 걸쳐 전남 영광군 염산면 내 면사무소, 은행, 마트 등에서 공무원이나 직원들에게 욕설하거나 폭행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로 기소됐다. 동종 전과를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김씨는 공병을 팔러 간 농협에서 직원들에게 막말하거나 영업을 방해했고, 면사무소 공무원에게는 "사표 쓰고 집에나 가라"고 모욕하기도 했다. 또 해수욕장에서 반려견을 산책시키던 중 "개가 물지 않느냐"고 행인이 묻자 화를 내며 폭행하기도 했다.
[작년 U-18 야구 월드컵 당시 황준서(오른쪽)와 윤영철]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호명된 좌완 황준서(장충고)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 황준서는 14일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에 전체 1순위로 지명됐다. 한화의 주황색 유니폼을 입은 황준서는 "항상 최선을 다하고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황준서는 "아직 믿기지 않고 손발이 다 떨릴 정도로 기쁘다"며 "(유니폼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현장을 찾은 부모님을 향해선 "제가 야구를 하는 8년 동안 정말 감사드리고 고생하셨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황준서는 올해 고교야구 15경기에서 49⅔이닝을 던져 삼진 58개를 뽑아내며 6승 2패 평균자책점 2.16을 남겼다. 최고 구속이 시속 150㎞를 넘는 강속구와 함께 완급 조절, 경기 운영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최대어' 장현석(마산용마고)이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향하면서 황준서는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했고 이변은 없었다.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은 2022시즌 팀 순위 역순인 한화-두산 베어스-
[대검찰청] 대검찰청은 마약류에 취해 운전하다 행인을 치어 중상을 입힌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구속기소를 계기로 마약범죄 강력 대응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대검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단순 마약류 투약이라도 무고한 국민이 희생되는 2차 범죄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은 중범죄이므로 엄정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약은 호기심에 '한 번은 괜찮겠지'라며 손대고 나면 투약자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 주변의 생명·건강까지 위험에 빠뜨려 파멸로 이끌기 때문에 절대 시작해서는 안 된다"라고 경고했다. 대검에 따르면 지난해 214명이 마약류를 투약한 상태에서 살인·폭력 등 다른 범행을 저질렀다가 붙잡혔다. 유형별로는 교통 범죄가 66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살인·살인미수가 4명, 강도·강간이 21명으로 중범죄도 다수였다. 대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남용되는 대표 마약류인 필로폰은 남용 시 폭력성향·불안·정신착란 등을 넘어 편집증·환청·환각·망상과 같은 정신장애를 일으킨다"며 "그로 인해 자살뿐만 아니라 타인을 살해하려는 의도까지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마약류를 투약했다가 사망한 사례도 다수 발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총 69구의 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