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골 넣은 메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미국 무대 데뷔 후 6경기 연속골을 폭발하며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를 리그스컵 결승으로 인도했다. 마이애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체스터의 스바루 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스컵 준결승전에서 홈 팀 필라델피아 유니언(미국)을 4-1로 완파했다. 마이애미가 1-0으로 앞서던 전반 20분 호세프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은 메시는 30여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땅볼 슈팅을 날렸다. 슈팅은 마치 '레이저 빔'처럼 쭉 뻗으며 골대 오른쪽 하단 구석에 꽂았다. 메시의 연속골 행진은 6경기째 이어졌다. 메시는 마이애미 데뷔전인 지난달 22일 리그스컵 조별리그 크루스 아술(멕시코)과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팀에 2-1 승리를 안기는 극적인 결승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6경기에서 9골을 몰아쳤다. [메시의 슈팅] 메시는 리그스컵 득점왕을 예약했다. 득점 2위인 봉고쿨레 롱가네(미네소타)는 팀이 이미 탈락한 상태다. 이어 열린 준결승에서 내슈빌SC(미국)가 몬테레이(멕시코)를 2-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가운데, 내슈빌 최다 득점자인 샘 서리지는 3골로 메시와 큰 격차를 보인다. 몬
[제2회 익산 보물찾기 축제 포스터] (사진:익산시) 다이아몬드 3캐럿을 차지할 행운의 주인공은 누구? 전북 익산시 영등동 귀금속 보석산업단지와 왕궁박물관에서 '제2회 보물찾기 축제'가 내달 1∼3일 열린다. 다이아몬드는 등급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캐럿당 400만∼800만원가량이다. 보석 도시의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열리는 이 축제 기간 매일 1캐럿의 다이아몬드 팔찌나 반지가 1등 선물로 준비됐다. 또 산업단지 20여 개 업체가 이 축제를 위해 루비, 사파이어, 금 14k, 패션용 보석 등 총 5천만원 상당의 귀금속 제품 2천여점을 모아 익산시에 기증했다. 올해는 밀집과 혼잡으로 사고가 발생했던 작년과 달리 오프라인 쪽지 방식에서 벗어나 AR(증강현실) 기법을 도입, 보물찾기와 게임을 결합해 보석단지 곳곳을 돌아보게 했다. 이 AR은 과거 유행했던 포켓몬고와 같은 디지털 기술로 핸드폰을 통해 보물찾기 게임을 하는 방식이다. AR 프로그램에 따라 축제 참가자들이 보물을 찾아 넓게 분산돼 특정 지역에 순간적으로 밀집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밀집 현상에 대비해 현장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물리적인 분산을 시도
(사진:다일공동체) 인드라망 생명공동체 상임대표인 도법스님과 천주교 인천교구 호인수 신부, 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 목사 등 종교계 인사 등은 15일 진영논리를 벗어나 국민 통합을 위해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구 소재 다일공동체에서 발표한 '진영논리 극복과 상생사회 실현을 위한 일천인 선언문'에서 "진영 논리가 활개를 치며 정치적 양극화와 국민 분열이 심상치 않다"고 최근 사회 상황을 진단하고서 이같이 밝혔다. 선언자들은 "진영논리의 내면에는 비뚤어진 공감에서 생겨나는 혐오가 있다"며 사회 구성원 각자가 자기 성찰을 하고 통합적인 역사관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진영논리를 극복하고 국민을 통합하려면 좌 편향, 혹은 우 편향의 역사관이 아니라 동학농민혁명과 독립협회 운동에서 비롯되어 3·1운동 - 대한민국 임시정부 - 대한민국으로 이어지는 근현대사의 흐름에서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통성을 찾고 한반도 평화통일과 동북아 평화공동체를 지향하는 역사관을 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진영논리를 극복하고 상생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파를 넘어 뜻을 같이하는 모든 정당, 정치인, 단체, 시민과 연대 운동을 하자고 제언했다. 이
[119] 14일 오전 10시 30분께 대전 대덕구 한 시멘트 공장에서 60대 근로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공장 골재 야적장에서 덤프트럭으로 작업을 하던 60대 A씨가 작업 중 골재에 깔리면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업체 관련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노동당국도 이 사건과 관련해 해당 업장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지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사진: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은 본원의 패류위생실험실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실시한 점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FDA는 1972년 체결된 '한미 패류 위생협정'과 '대미(對美) 수출패류의 위생관리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라 정기적으로 대미 수출 패류의 위생관리에 관계된 실험실을 직접 방문해 미국 기준에 부합하는지 평가한다. 미국 FDA 실험실 점검단은 수과원 패류위생실험실이 미국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시설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평가로 국내에서 생산된 굴 등 패류 가공품은 미국에 계속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굴 수출액 7천960만달러 중 대미 수출액은 2천687만달러로 33.8%를 차지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본부 청사] 알코올 중독 치료제가 세계보건기구(WHO)의 필수의약품에 포함됐다. 10일(현지시간) WHO에 따르면 알코올 중독 치료제인 아캄프로세이트와 날트렉손 등 2종이 지난달 26일 갱신된 WHO의 필수의약품 목록(EML)에 편입됐다. EML은 주요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WHO가 전문가 위원회를 열어 2년마다 갱신한다. 1977년부터 갱신이 이어지면서 현재 591개 약물과 103개 치료법, 이에 관련된 1천200개 권장사항 등이 EML에 등록돼 있다. 155개 이상의 국가가 WHO의 EML을 토대로 자체적인 필수의약품 목록을 만드는 만큼 WHO가 EML에 편입한 의약품은 각국이 원활한 보급을 위해 제도적 지원을 검토할 만한 의약품이 되는 셈이다. WHO는 "그동안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기 위한 의약품이 EML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알코올로 인해 빚어지는 각종 장애와 질병, 그로 인한 치료 부담을 고려할 때 치료제를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을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WHO에 따르면 알코올 남용은 전 세계에서 매년 300만명의 사망자를 낳는다. 알코올 중독 현상을 보이는 1억5천만명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연경, 박인비, 이대훈, 진종오, 오진혁, 김소영] 큰 대회를 숱하게 겪은 내로라하는 스포츠 스타들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후보가 되기 위한 경쟁 무대에선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한국 배구의 간판스타 김연경(35)은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IOC 선수위원 후보자 평가위원회 면접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많이 긴장된다. 많은 대회를 치렀는데 이렇게 긴장했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라며 "많이 준비하고 공부한 만큼 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면접은 내년 파리 올림픽 기간에 진행될 IOC 선수위원 선출 절차에 한국 대표로 나설 후보 한 명을 결정하기 위한 과정이다. 김연경을 비롯해 골프 박인비(35), 태권도 이대훈(31), 사격 진종오(44), 양궁 오진혁(41), 배드민턴 김소영(31) 등 6명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선수위원은 IOC와 선수들 사이 가교 역할을 하며 스포츠 외교에 기여할 수 있는 자리로, IOC 위원과 똑같은 권리·의무를 지닌다. 김연경은 "예전부터 막연하게 스포츠 행정이나 외교를 꿈꿨는데, 선수 은퇴 시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스포츠를 위해 어떤 발전적인 것을 할 수 있을까 생각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사진:케이티이미지뱅크)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증상을 완화하는 뇌 자극 장치가 개발됐다. ADHD는 유달리 주의력이 떨어지고 산만하며 행동이 지나치게 활발하고 충동 조절과 행동 통제가 안 되는 일종의 정신 장애로, 소아 또는 청소년에게 흔히 발생하지만 요즘엔 성인 환자들도 적지 않다. 미국의 테크 이노스피어 엔지니어링(Tech Innosphere Engineering)이 개발한 이 장치는 '경두개 무작위 소음 자극'(TRNS·transcranial random noise stimulation)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머리 두 곳에 부착한 전극을 통해 통증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미약한 전류를 흘려보낸다. 영국 서리(Surrey) 대학의 로이 카도시 심리학 교수 연구팀은 이 장치가 ADHD 증상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9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치료제를 복용하지 않고 있는 ADHD 아이들 23명(6~12세)을 대상으로 이 장치를 10일 동안 실험했다. 연구팀은 이 아이들에게 주의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인지 훈련 비디오 게임을 하게 하면서 이 중 절반에겐 이
["인생샷 찍으세요"] (사진: 해남군) 전남 해남군은 '해남에서 인생샷 찍어요'를 주제로 관광 후기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지역의 숨은 관광명소를 발굴하고, 개인 SNS 활성화에 따라 해남 여행 일상을 기록한 생생한 후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남을 방문하는 관광객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해남군 SNS 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관광지 방문 인증 사진이나 영상을 관광 후기와 함께 올리면 된다. 군은 응모된 후기를 심사해 매월 10명의 우수 후기를 선정해 3만원 상당의 모바일 교환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간은 11월까지이다. SNS 이벤트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해남군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9일 "관광의 큰 즐거움 중의 하나가 된 사진, 영상 기록을 공유함으로써 해남 관광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주 공항 모습] 광주 도심의 군 공항을 이전하고 종전 부지를 개발하기 위한 특별법 시행령이 오는 26일 본격 시행된다. 국방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광주 군 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의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초과사업비 발생 시 국비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등 보다 안정적인 사업 추진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4월 25일 특별법이 제정된 바 있다. 국방부는 특별법 제정 이후 전문기관 용역을 병행하면서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법제처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 간 수차례 의견 조율을 거치는 등 유기적 협업을 통해 시행령 최종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행령에는 초과사업비 발생 방지노력, 지원절차 및 기준·환수, 종전부지 개발, 지역기업 우대 등 관련 내용이 담겼다. 국방부는 이번 국무회의에서 '쌍둥이법'으로 불리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도 의결됐다고 전했다. 두 시행령은 초과사업비 지원, 종전부지 개발 등 일부 사항은 내용이 동일하다. 국방부는 "시행령 제정은 군 공항 이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안정적 여건을 조성하고 국비 지원에 따른 사업시행자의 도덕적 해이 등 부작용 발생 우려에 대해 여러 보완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