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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3캐럿의 주인공은…익산보석단지 등서 내달 보물찾기

[제2회 익산 보물찾기 축제 포스터] (사진:익산시)

 

다이아몬드 3캐럿을 차지할 행운의 주인공은 누구?

 

전북 익산시 영등동 귀금속 보석산업단지와 왕궁박물관에서 '제2회 보물찾기 축제'가 내달 1∼3일 열린다.

 

다이아몬드는 등급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캐럿당 400만∼800만원가량이다.

 

보석 도시의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열리는 이 축제 기간 매일 1캐럿의 다이아몬드 팔찌나 반지가 1등 선물로 준비됐다.

 

또 산업단지 20여 개 업체가 이 축제를 위해 루비, 사파이어, 금 14k, 패션용 보석 등 총 5천만원 상당의 귀금속 제품 2천여점을 모아 익산시에 기증했다.

 

올해는 밀집과 혼잡으로 사고가 발생했던 작년과 달리 오프라인 쪽지 방식에서 벗어나 AR(증강현실) 기법을 도입, 보물찾기와 게임을 결합해 보석단지 곳곳을 돌아보게 했다.

 

이 AR은 과거 유행했던 포켓몬고와 같은 디지털 기술로 핸드폰을 통해 보물찾기 게임을 하는 방식이다.

 

AR 프로그램에 따라 축제 참가자들이 보물을 찾아 넓게 분산돼 특정 지역에 순간적으로 밀집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밀집 현상에 대비해 현장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물리적인 분산을 시도하고 참가자 수를 제한하기로 했다.

 

전체 공간을 계산해 위험 기준인 ㎡당 5명 이하로 맞추기 위해 사전접수 비중을 늘리고 현장 접수는 최소화할 계획이다.

 

익산 귀금속 가공공단은 1975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7만㎡ 규모로 조성되었고 이후 최대 100여 개의 업체가 입주했다. 이 때문에 한동안 매년 5천여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으나 최근 중국과 대만 등에 밀려 상당수 업체가 폐업하거나 이주하는 등 쇠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보석과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문화로 형성돼 보석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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