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남군청] 전남 해남군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24년 새뜰마을사업(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북평면 영전마을, 송지면 마봉마을 2개소가 선정됐다. 북평 영전, 송지 마봉마을은 2024년부터 4년간 국비 30억원을 포함해 총 4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취약한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각종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은 △배수로·마을안길·마을공동시설 정비 및 재래식 화장실 개선 등 생활위생안전 기반시설 정비사업 △빈집정비·슬레이트 지붕개량·노후 집수리 등 주택정비 사업 △담장정비·주민쉼터조성 등 마을환경개선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북평 영전에는 사업비 21억원, 송지 마봉에는 사업비 23억원이 투입된다. 새뜰마을 사업은 농어촌 취약지역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기초인프라 정비, 주택정비 등을 통해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시행되어 왔다. 특히 해남군은 지난해 북평 신홍(사업비 22억원), 계곡 둔주(사업비 19억원)에 이어 2년연속 2개소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농어촌 취약지역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남군은 2015년 화산 해창 마을을 시작으로 2016년 현산
[기상청 제공](사진:연합) 5일 낮 12시 42분께 전북 완주군 남쪽 15km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77도, 동경 127.18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5km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음주운전](사진:연합) 경기 구리시에서 만취 상태로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운전한 40대가 검거됐다. 구리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50분께 구리시 수택동의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5km 정도 차를 몬 혐의를 받는다. 음주 운전이 의심된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차량을 쫓으며 정차 명령을 했다. 하지만 A씨는 이를 무시한 채 과속하며 신호까지 위반하는 등 위험하게 차를 몬 것으로 파악됐다. 검거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광주남구청] 광주 남구는 취약계층 주민을 인턴 직원으로 채용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인건비 절감으로 기업의 수지개선을 이루고자 하는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5일 남구에 따르면 2023년 인턴형 자활근로사업 참여업체 모집이 오는 9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대상 업체는 광주에 소재를 둔 업체 가운데 인턴 직원의 자활을 돕기 위해 전기 및 용접, 이‧미용, 요리, 정비, 운전, 제과‧제빵 등 기술 습득이 가능한 업체이다. 동일 업종에 다수의 업체가 신청한 경우에는 남구 관내 업체를 우선 선정한다. 다만 최근 3년간 정부 자활사업의 부정수급 또는 지침 위반 등으로 참여제한 기간에 있거나 처분을 받은 업체, 기업 또는 대표자가 최근 3년간 근로기준법 및 직업안정법을 위반해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 받거나 과태료를 부과 받은 업체는 참여대상에서 제외된다. 인턴 직원의 채용 규모는 5명이며, 해당 직원을 채용한 업체에는 구청에서 6개월분 인건비를 지원한다. 인건비 지원 금액은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하는 기준으로 월평균 149만9,000원을 제공하며, 초과근무에 해당하는 수당은 업체에서 지불하는 조건이다. 남구는 오는 9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 뒤 업체
[칠연의총 위령제 자료사진](사진:연합) 제9회 덕유산 의병길 체험행사가 3일 전북 무주군 설천면 라제통문과 구천동 계곡 일원에서 열린다. 무주문화원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에는 지역 인사와 학생 등 20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라제통문 강무경 의병장상 앞에서 구천동 어사길, 구월담, 문태서 의병대장 순국비까지 총 4km를 걷는다. 강무경 의병장은 무주 설천면 출신으로 의병 활동을 펼치다 1909년 체포돼 순국했으며, 아내 양방매 여사는 남편을 따라 항일 유격전을 전개했다. 문태서 의병대장은 영남, 호남, 호서지역에서 수많은 전과를 올리고 1913년 순국했으며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다. 구한말 덕유산을 근거지로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에서 활약한 항일 의병들 유해는 1975년 무주군 안성면 칠연의총에 안치됐다. 군 관계자는 "덕유산과 무주에서 활동한 의병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면서 지역 역사를 알고 구국 항쟁의 의미를 되짚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희석 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이른바 '노무현재단 계좌 추적' 의혹을 제기한 황희석(56) 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 신서원 판사는 2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황 전 최고위원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신 판사는 "직업이나 지위 등에 비춰 피고인의 발언이 대중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고 발언으로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이 추가되거나 가중됐을 것"이라면서도 "공적 관심사에 대한 표현의 자유는 중요한 헌법상 권리로 최대한 보장돼야 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황 전 최고위원은 2021년 11월 TBS 유튜브 채널 '국회 앞 유정다방'에 출연해 "(검찰이) 2019년 9∼10월 노무현재단 계좌 추적으로 거래내역을 다 열어봤다. 그 과정에서 신라젠을 통해 유시민 전 재단 이사장을 잡으려고 채널A 기자와 정보를 공유해 소위 검언유착했다"고 주장했다. 2019년 당시 한 장관은 전국 특별수사를 지휘하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었다. 그는 노무현재단이나 유 전 이사장의 계좌를 추적한 적이 없다며 2021년 12월 황 전 최고위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진주시청](사진:연합) 보육교사들에 의한 상습적 장애아동 학대가 발생한 경남 진주 한 어린이집이 일방적으로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1일 나타났다. 진주시에 따르면 해당 어린이집은 지난 31일 학부모들에게 갑작스럽게 등원 중지를 통보했다. 이어 시에 어린이집 보육교사, 조리원, 운전기사 등 원장을 제외한 교직원 11명 전원에 대한 면직 보고를 했다. 애초 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운영 정지 6개월, 자격정지 6개월의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등원 중단을 통보받는 바람에 시는 급하게 학부모들에게 이용할 수 있는 타 어린이집과 방과 후 지원 서비스를 안내했다. 또 해당 어린이집에 보육 아동 조치 및 보육 교직원 채용 계획을 이날까지 마련해 제출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밖에 해당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이 상황과 관련한 입장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자 했으나 폐쇄된 상태였으며 원장 연락은 닿지 않았다. 현재 해당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동은 총 19명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이동에 대한 원생 및 학부모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고 운영 법인은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엄중하게 행정 조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불법 포획한 암컷대게 (사진=동해해경) 해양수산부는 산란기 어미 물고기와 성장기 어린 물고기를 보호하기 위해 6월부터 대게와 낙지, 꽃게 등 7개 어종의 금어기가 시작된다고 31일 밝혔다. 대게는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6개월 동안 포획이 금지된다. 산란할 수 있을 때까지 성장하는 데 7∼8년이 필요한 대게의 생태적 특징을 고려해 암컷 대게는 연중 포획이 금지된다. 낙지는 6월 한 달간 잡을 수 없으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각 시도가 자율적으로 낙지 금어기를 결정할 수 있다. 경상남도는 6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라남도·인천광역시·경기도는 6월 21일부터 7월 20일까지를 낙지 금어기로 설정했다. 꽃게는 6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3개월 동안 잡을 수 없다. 서해5도 일부 해역은 꽃게의 산란 시기가 늦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의 기간을 금어기로 정하고 있다. 자원 보호를 위해 복부에 알을 품은 꽃게인 일명 '외포란 꽃게'는 연중 포획이 금지된다. 소라, 새조개, 참홍어, 펄닭새우 등의 금어기는 6월부터 시작된다. 금어기를 위반해 수산동식물을 포획·채취한 어업인은 2천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2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건설노조, 도심 1박2일 집회](사진:연합)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서울 도심 1박2일 집회와 관련해 장옥기 위원장 등 집행부 2명이 다음 달 12일 오후 2시 경찰에 출석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건설노조는 당초 오는 1일 경찰 출석을 예고했다가 추가 고발을 이유로 일정을 바꿨다. 건설노조는 "서울시가 집시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데 이어 공유재산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며 "추가 고발장 정보공개를 청구하고 이를 검토하기 위해 일정 조율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민주노총과 건설노조는 지난 16∼17일 서울 도심에서 총파업 등 결의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이 16일 밤 서울광장과 부근 인도에서 노숙하고 일부는 술을 마시기도 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18일 브리핑을 열어 이 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주최자를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노조가 소음기준 유지 명령과 주최자 준수사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해산 명령에 불응하고 신고된 시각인 오후 5시를 넘겨 계속된 집회 역시 집시법 위반이라고 봤다. 건설노조 집행부는 서울 남대문경찰서가, 민주노총은 중부경찰서가 각각 수사 중이다.
[먹이를 찾는 대만 흑곰](사진:연합) 대만에서 흑곰 한 마리가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야영장에서 먹이를 찾는 모습이 포착됨에 따라 유명한 탐방·트래킹 코스 인근 야영장이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26일 중국시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만 남동부 타이둥현·핑둥현 지역의 국유림을 관리하는 타이둥 임무관리처는 전날 먹이를 찾는 흑곰이 나타난 관할 상양 야영장을 오는 7월 25일까지 두 달간 일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관리처는 흑곰이 상양 야영장의 취사장, 테이블, 세면장 등 편의시설을 뒤졌으나 얻은 것이 없자 실망해 자리를 떠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야영장을 폐쇄한 후 흑곰의 야영장 접근을 막기 위한 조치를 가동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위해 CCTV 시스템을 증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관리처는 산간 지역에서 흑곰과 마주쳤을 경우에 대비해 종과 호루라기 등을 휴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까이서 만나면 등을 보이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뛰지 말고 시선을 피하지 않은 채 천천히 뒷걸음으로 거리를 벌리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한 관계자는 고도가 높은 산악 지역에 머무르는 대만 흑곰이 먹이가 부족한 4∼6월에 고도가 낮은 지역으로 이동해 자주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