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책을 선물받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이스라엘 총리실 페이스북 캡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쓴 책을 선물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하자 최근 관계가 불편해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메시지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고 악시오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네타냐후 총리가 자국 주재 중국대사로부터 시 주석의 친필 서명이 담긴 그의 저서 4권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관련 사진도 공개했다. 총리실은 중국 대사가 이번 만남에서 시 주석이 네타냐후 총리가 회고록에서 양국 관계에 대해 언급한 부분을 흥미롭게 읽었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또한 올해 안에 베이징에서 만나고 싶다는 시 주석의 뜻도 함께 네타냐후 총리에게 전달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이에 대해 악시오스는 네타냐후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총리가 중국 대사와 만난 사실을 공개했다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고, 네타냐후 총리가 백악관이 반대한 사법 정비를 강행 처리한 지 며칠 지나지 않은 시점에 만남 사실을 공개했다는 점에서 미국을 향한
[수지] 가수 겸 배우 수지(29·본명 배수지)를 대상으로 모욕적인 내용의 인터넷 댓글을 단 누리꾼이 약 8년 만에 벌금 50만원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27일 확정했다. 이씨는 2015년 10∼12월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게재된 수지 관련 기사의 댓글란에 '언플이 만든 거품, 그냥 국민호텔녀', '영화 폭망 퇴물 수지' 등이라고 쓴 혐의로 수지에게 고소당했다. 검찰은 이씨에 대한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청구했다. 이씨는 무죄를 주장하면서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1심은 댓글 전부를 유죄로 판단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반면 2심은 이씨가 작성한 댓글들이 사회 통념상 처벌할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무죄로 판단을 뒤집었다. 검찰이 불복해 열린 상고심에서 대법원은 다른 댓글들은 표현의 자유의 영역 안이어서 처벌하기 어렵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국민호텔녀'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피해자를 성적 대상화하는 방법으로 비하하는 것으로서 여성 연예인인 피해자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할 만한 모멸적인 표현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유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북부지법에 돌려보냈다. 파기환송 후 2심 재판부는 대법원
[고소장] (제작:조혜인) 대구에서 인테리어 업자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이들이 집단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피해자들은 업자 A씨가 계약금과 중도금을 받고 공사 일부만 진행한 뒤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A씨의 사기죄를 입증하기 위해 피해자 모임을 만든 뒤 사례들을 모으고 있다. 26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A씨로부터 인테리어 사기를 당했다는 고소장이 여럿 접수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북 경산경찰서에도 같은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한 명당 피해 금액만 최대 2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자 A씨는 온라인 전문가 매칭 플랫폼에서 전문성을 광고하거나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을 제시해 피해자들과 인테리어 계약을 맺었다. 이후 계약금과 중도금을 받고 철거 등 공사 일부를 진행한 뒤 잠적했다. 피해자들은 공사를 일정 부분 진행했을 경우 사기죄 성립이 어렵다는 점을 A씨가 악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고소인 B씨는 "업자 A씨가 수년간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활동한 만큼 드러나지 않은 피해 사례가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인테리어 사기 피해는 전국에서 잇따르고 있다. 인테리어ㆍ건축사기 피해자 모임 등에는 비슷한 내용의 글이 꾸준히 게시되고 있
[SM타운 라이브 콘서트] (사진: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들이 출연하는 'SM타운 라이브 2023'(SM TOWN LIVE 2023) 콘서트를 9월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메인 스타디움에서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2012년 이후 11년 만에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SM타운 콘서트다. 올해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열린다. 동방신기부터 슈퍼주니어, 레드벨벳, NCT127, NCT 드림, 에스파를 비롯해 9월 데뷔 예정인 SM의 신인 그룹 등이 출연한다. SM타운 라이브는 2008년부터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린 SM의 대표 콘서트 브랜드다. 지난해 8월에는 3년 만에 일본 도쿄돔에서 열려 15만 관객을 동원했다.
[네이버에 뜨는 수산물 생산단계 방사능 검사 결과] (사진: 네이버 캡쳐) 해양수산부는 지난 25일부터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포털에서 수산물 방사능 안전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수산물 방사능 안전 정보는 해수부가 운영하는 '해양·수산물 방사능 안전정보 누리집'이나 거리의 전광판 등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다. 포털에 '수산물 방사능'을 검색하면 수산물 생산단계 방사능 조사 결과 통계와 11개 수산물 생산지역별 방사능 안전도를 국내 식품 안전기준에 따라 안전, 관심, 위험 등으로 표시한 신호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해수부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누구나 쉽게 활용해 서비스할 수 있도록 공개 에이피아이(API) 형태로 공공데이터포털 누리집에서 제공하고 있다.
[출처=광주시의회] 광주시의회 5․18특별위원회는 26일(수) 5․18국립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5․18 주요 사적지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5·18특위 소속 9명 전체의원이 참석한 이날 현장방문은 한국현대사와 5·18관련 서적을 다수 집필한 노영기 교수가 동행해 역사적 설명을 덧붙인 현장 해설을 이어갔다. 5·18특위는 망월동과 옛 전남도청 일원 상무지구 등에 산재해 있는 5·18 주요 사적지들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점검과 현황을 청취하는 한편 향후 활용계획을 논의했다. 정다은 5·18특위 위원장은 “버려지다시피 한 일부 5·18사적지의 처참한 모습이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5·18민주화운동의 현실과 맞닿아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특위출범 이후 첫 공식 활동으로 준비된 이번 사적지 현장방문은 노영기 교수의 재능기부로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5·18특위 위원들의 이해의 폭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5·18사적지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황을 청취해 향후 효율적인 보존 및 관리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9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5·18특위는 5·18기념사업을 비롯해 5·18관련 제도정비와 교
[고속도로 지정차로 위반 집중 단속] ■ 고속도로 차로 별 통행 가능 차량 (편도 3차로 이상) - 왼쪽 차로 : 승용 / 경형·소형·중형승합 - 오른쪽 차로: 대형 승합/화물/특수/건설기계 - 1차로(추월차로) : 왼쪽 차로 통행차량의 앞지르기 차로 ※ 단, 부득이하게 시속 80킬로미터 미만으로 통행할 수 밖에 없는 경우에는 앞지르기를 하는 경우가 아니어도 1차로 주행 가능 ■ 위반 시 범칙금과 벌점 부과! 단, 8월 31일까지 계도 기간 - 벌점 :10점 - 승합자동차 등 : 5만 원 - 승용자동차 등 : 4만 원
[관광업계 소통 간담회]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25일 "더 많은 분이 한국에 애정과 사랑을 갖고 방문할 수 있도록 관광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이날 서울에서 기자단과 만나 "관광업계가 재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에 이 자리에 오게 돼 무거운 마음"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관광에 대해서는 볼거리, 즐길거리만 생각했지만, 숙박, 서비스, 교통 등이 더해진 종합산업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범위가 넓어 들여다봐야 할 게 정말 많다"고 덧붙였다. 장 차관은 지난 20일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 개막을 맞아 아모레 성수를 찾았던 일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화장품만 사고 가는 게 아니라 특별한 경험도 하고, 지친 몸과 마음을 잘 쉬고 갈 수 있어서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한국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어떤 복안이 있느냐 '는 질문에 "최근 간담회를 진행한 마이스 협회장이 우리나라만의 유치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체육 부문과 협업을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줬다. 이런 부문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장 차관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은 만큼
[자체적인 5·18 진상규명 조사위원회 출범을 선언하는 특전사동지회] 특전사동지회가 스스로 꾸린 5·18 진상규명 조사위원회가 출범 3개월 만에 성과 없이 해산했다. 25일 특전사동지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중앙회 임시 이사회에서 5·18 진상규명 조사위 활동 종료 안건이 의결됐다. 특전사동지회는 발포명령자 규명과 행방불명자 소재 파악 등 5·18 진상규명이 권한 밖 일이라고 판단해 조사위 조기 해산을 결정했다. 예산 마련 등 운영상 여건도 해산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약 3개월 활동 기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특전사동지회는 지난 4월 24일 광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와 별도로 활동하는 자체 조사위 출범을 선포했다. 활동 기간은 내년 말까지라고 발표했다. 출범 기자회견에서 특전사동지회는 "속죄하는 마음으로 43년 전 기억을 더듬어 당시 상황을 상세히 파악해 광주 민주화운동의 아픈 역사를 바로잡고 용서와 화해를 구하기 위해 자체 조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전사동지회 관계자는 "5·18 진상규명에 '이삭줍기' 수준이라도 힘을 보태자는 심정으로 조사위를 꾸렸으나 여의찮은 상황 때문에 조기 해산하게 됐다"며 "오월 단체
[남성 체포 (PG)] (사진:장현경제작 일러스트) 동거 여성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중태에 빠졌다. 강원 영월경찰서는 24일 살인 혐의로 A(28)씨를 입건했다. A씨는 이날 낮 12시 59분께 영월군 영월읍 덕포리 한 아파트에서 동거 여성 2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이후 흉기로 자해하고 112에 범행 사실을 직접 신고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중태에 빠져 현재 수술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