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로운 길 아름다운 동행길 국내 보훈사적지시설 탐방] 국가보훈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광주지방보훈청(청장 정홍식)과 (사)교육문화네트워크동행은 국내보훈사적지시설탐방 ‘의로운 길 아름다운 동행길’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에 거주하는 청소년, 청년, 가족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하여, 지난 6월24일 항일학생독립운동의 현장을 찾는(광주, 나주) 1차 보훈사적지탐방에 이은 두 번째 탐방으로 ‘청소년과 함께 하는 5·18사적지 탐방’이 7월22일 진행되었다. 5·18자유공원에 위치한 들불열사기념비를 찾아 박기순, 윤상원 등 7열사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영창, 전일빌딩245,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등을 돌아보며, 체험과 봉사활동 미션으로 민주화를 위한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의로움과 나눔의 호국정신이 깃든 우리지역 문화유산으로 쌍산의병 창의지, 산동교전투지, 압록경찰전투지승전탑, 매천사 등 역사와 의미를 찾는 보훈사적지탐방 일정이 4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즉은 보훈사적지시설탐방 참여자들을 통하여 우리지역의 소중한 보훈사적지들이 SNS 등을 통하여 더욱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지방보훈청은 나라를 위
윤 대통령 지지율 (리얼미터 제공)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7∼21일 닷새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천5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5%포인트(p) 떨어진 36.6%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6월 셋째주부터 상승해 6월 다섯째주 42.0%까지 올랐으나 7월 첫째주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고, 이번 조사에서 3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0%p 상승한 59.9%로 3주 연속 올랐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3.9%p↑), 부산·울산·경남(4.1%p↑), 여성(0.2%p↑), 40대(0.6%p↑)에서 올랐다. 반대로 부정 평가는 강원(13.5%p↑), 제주(10.4%p↑), 광주·전라(6.6%p↑), 30대(2.4%p↑), 70대 이상(4.3%p↑) 등에서 주로 올랐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2%였다.
[항공업계] 코로나 사태로 중단됐던 항공종사자에 대한 음주 측정이 3년 7개월 만에 재개된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코로나 이전까지 항공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비행·근무 전 음주 측정을 재개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항공사들에 보냈다. 앞서 항공사들은 2019년부터 조종사 정비사 등 항공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비행·근무 시작 전 음주 여부 검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이러한 검사는 2020년 1월 코로나 사태가 발발하며 일시 중단됐다. 측정기를 입에 대고 부는 방식이 코로나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준비를 마친 에어부산 등 일부 항공사들은 이미 음주 여부 검사를 시행 중이다. 국토부터 오는 9월 1일부터 모든 항공사에 음주 측정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포토라인에 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키맨'으로 꼽히는 송영길 전 대표의 보좌관 출신 박용수(53)씨가 21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박씨를 정당법·정치자금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및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박씨는 경선캠프 실무를 총괄하며 금품 살포 과정에 필요한 자금 관리에 깊숙이 관여한 인물"이라며 "헌법 8조에 규정된 정당민주주의 핵심 가치를 침해한 범죄"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강래구(58·구속기소)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이정근(61·구속기소)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과 공모해 총 6천750만원을 살포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그해 4월 이른바 '스폰서'로 지목된 사업가 김모씨로부터 경선캠프 자금 명목으로 5천만원을 수수했고, 캠프 내 부외자금을 합쳐 윤관석 당시 민주당 의원에게 두 차례에 걸쳐 국회의원 교부 명목으로 6천만원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윤 의원이 4월28∼29일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소회의실과 의원회관에서 이성만 의원 등 현역 의원 20명에게 3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성분 측정 모습] 한미일 정상회의가 내달 18일 미국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외교 일정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등 일본 국내 정치에 영향을 미치게 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1일 전망했다. 일본 정부는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있으나, 3국 정상은 다음 달 18일 미국 워싱턴DC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 모일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총리는 내달 중순에 미국을 방문한 이후 9월에도 비교적 빡빡한 외교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9월 초순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고, 이어 같은 달 9∼10일에는 인도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기시다 총리가 9월 중하순에 시작되는 유엔 총회에 참석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닛케이는 "8월 하순과 9월 중순에는 기시다 총리의 외교 일정이 없다"며 "기시다 총리가 국내에 있는 기간을 활용해 내정과 인사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일본 국내 주요 현안으로는 오염수 방류와 개각이 꼽힌다. 일본 정부는 올여름에 오염수 방류를 시
사진= 왼쪽 상단 시계방향 순서 ▲충주자원봉사센터와 새마을회 200여 명이 침수가옥 ▲청주시자원봉사센터 100여 명이 애호박시설하우스 ▲영동군자원봉사센터 14명이 피해지역에서 세탁 지원을 ▲영천시자원봉사센터 90여 명이 피해가옥 정리] (사진=행정안전부)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충남 등 9개 시·도에 전국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이 침수가옥 정리와 이재민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총 6347명의 자원봉사자가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수해복구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파악된 인원은 충남 2754명, 충북 1485명, 경북 1170명, 세종 295명, 광주 206명, 전북 204명, 전남 93명, 대전 81명, 강원 59명 등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호우 피해가 집중된 충남, 충북, 경북 등 9개 시·도 피해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환경정비(2358명), 침수가옥 정리(1590명), 급식·급수지원(969명), 이재민 지원(827명), 세탁 및 농작물 복구 등 다양한 활동으로 복구를 돕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시·도와 시·군·구의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이 중심이 돼 지역자원봉사센터,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주말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예상, 많게는 100㎜ 넘는 비가 오겠으며 집중호우가 쏟아질 때가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21일 기상청 브리핑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부는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에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부딪쳐 중국 내륙에서 형성된 정체전선과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정체전선과 저기압은 중국 동북부나 북한을 지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우리나라에 대기 하층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다량 유입되는 상황이라 우리나라에도 많은 비가 오겠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서해5도에는 주말 50~100㎜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경기북부에는 최대 150㎜ 이상 올 수 있겠다. 강원 예상 강수량은 강원내륙·산지 30~80㎜(강원내륙 많은 곳 100㎜ 이상), 강원동해안 5~20㎜이다. 충청의 경우 대전·세종·충남 30~80㎜(충남북부와 충남남부서해안 많은 곳 120㎜), 충북중·북부 20~60㎜, 충북남부 10~40㎜ 비가 예상된다. 호남은 광주·전남·전북서부에 30~80㎜(전남해안과 전북서해안 많은 곳 각각 120㎜ 이상과 100㎜ 이상), 전북동부에 20~60
[SK케미칼] SK케미칼[285130]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당뇨병 복합제 '시다프비아'의 위탁생산·공급 계약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케미칼은 2029년 12월 31일까지 시다프비아를 위탁생산해 공급하고 아스트라제네카는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해외에서 허가와 판매 등 상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두 회사는 2020년 당뇨병 복합제 공동개발 협약을 하고 시다프비아를 개발했다. 시다프비아는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18세 이상 성인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허가받았으며 해외 허가는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케미칼에 따르면 시다프비아는 신장의 포도당 재흡수를 막아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와 인슐린 분비 호르몬을 분해하는 효소(DPP-4)를 억제해 혈당을 조절하는 시타글립틴 성분을 결합한 복합제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는 "SK케미칼의 제약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인정받아 더 많은 국가에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당뇨병 복합제를
[고 채수근 상병]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소속 고 채수근 상병 부모는 그의 하나뿐인 아들의 영정 사진 앞에서 또다시 무너졌다. 20일 오후 3시께 채 상병의 빈소가 마련된 경북 포항시 해병대 1사단 김대식관에서 채 상병의 모친은 "우리 아들 이렇게 보낼 수 없어요"라며 절규했다. 모친은 아들의 영정 사진이 놓인 곳으로 한동안 발길을 옮기지도 못했다. 그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의 손을 붙잡고 한참 동안 눈물만 흘렸다. 모친은 "어떻게 살아요, 어떻게 살아요…"라며 연신 고개를 젖혔다. 그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데 왜 일 터지고 이렇게 뒷수습만 하냐고요"라며 "미리미리 좀 안전히 했으면 이런 일은 없잖아요"라고 울분을 쏟아냈다. 모친은 "사랑스럽고 기쁨을 준 아들이었는데 이게 뭐냐고요, 왜 이렇게 우리 아들을 허무하게 가게 하셨어요"라고 오열했다. [아들 사진 어루만지는 어머니] 어두운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던 김 사령관은 끝내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체육관인 김대식관에 모친의 절규가 울려 퍼지면서 빈소는 눈물바다가 됐다. 채 상병 부친은 굳은 표정으로 아내의 옆을 지켰다. 자신마저 무너지면 안 된다며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꾹꾹 누르는 듯
[환자 신체에서 나온 배변 패드 조각] (사진:독자제공) 뇌병변 장애를 앓는 환자의 항문에 위생 패드 조각을 여러 차례 집어넣은 60대 간병인이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간병인 A(68)씨의 변호인은 20일 인천지법 형사4단독 안희길 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시설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장애인복지법 위반)로 A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병원장 B(56)씨의 변호인은 "다음 공판 때 공소사실과 관련한 의견을 밝히겠다"고 했다. 그는 다만 앞서 의견서를 통해 "B씨는 (A씨를) 관리·감독할 지위에 있지 않다"고 했다. 이날 황토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한 A씨는 생년월일과 주거지 등을 확인하는 재판장의 인정신문에 담담한 목소리로 답변했다. A씨는 지난 4월 말∼5월 초에 인천시 남동구 모 요양병원에서 뇌병변 환자 C(64)씨의 항문에 여러 차례에 걸쳐 위생 패드 10장을 집어넣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병상에 까는 패드를 가로·세로 약 25㎝ 크기의 사각형 모양으로 잘라 범행했다. 그는 수사 과정에서 "C씨가 묽은 변을 봐서 기저귀를 자주 갈아야 했다"며 "변 처리를 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