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중소기업계와 소상공인단체는 정부와 금융권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를 이어가기로 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7일 입장문을 내고 "대출만기 연장과 상환유예 조치는 수혜 중소기업의 88.7%가 '도움이 됐다'고 답할 만큼 효과적인 정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다만 금융당국은 명확한 지침과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 창구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또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현상이 심화하면서 중소기업 매출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만큼 추가 금융지원 대책을 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입장문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온전한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소간의 시간이 주어진 것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만기연장은 '금융권 자율협약'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보다는 정책 취지에 맞춰 더 세심한 기준을 제시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정부와 금융권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만기를 최대 3년 연장하고 상환은 최대 1년
[사진: 연합뉴스] 코스피가 27일 장중 외국인의 매도세에 2년 2개월 만에 장중 2,2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오후 12시 2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1.16포인트(0.95%) 내린 2,199.78을 나타냈다. 코스피가 장중 2,2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2020년 7월 24일(2,195.49) 이후 2년 2개월여 만이다. 전날 3% 급락해 2,220선으로 내려간 코스피는 이날 3.45포인트(0.16%) 오른 2,224.39에 개장했다. 오전 중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던 코스피는 점심 무렵 낙폭을 키워 결국 2,200선을 내줬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이 1천8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순매수하면서 매물을 소화하고 있으나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92포인트(1.29%) 내린 683.4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6포인트(0.31%) 오른 694.53에 출발해 보합권에 머물다 점차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중소상공인뉴스 박정학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어수봉, 이하 ‘공단’)과 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가 주관하는 ‘2022 광주 글로벌 잡페어’가 9월 26일 조선대학교 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공단이 처음으로 광주지역에서 개최하는 해외취업 박람회로, 미국, 일본 등 11개국 51개 사가 참가하여 총 349명의 한국 청년 인재를 찾는다. 박람회 현장에는 총 16개 기업과 리크루트사가 면접 부스를 설치하고 사전 서류접수자와 현장 접수자를 대상으로 채용 면접을 진행했으며, 현장에 참가하지 못한 기업들은 화상으로 채용 면접을 진행했다. 보조경기장에 설치된 설명회장에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해외취업 준비 전략 강의를 시작으로, ▲기업 채용설명회, ▲국가별 취업전략, ▲영문·일문 이력서 작성법 등 기업 인사담당자나 전문가의 생생한 강의가 27일까지 이어진다. 또한 해외취업상담 부스에서는 ▲조선대학교 홍보관,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 정보관, ▲영문·일문 이력서 및 면접 컨설팅, ▲이미지메이킹 컨설팅 등 해외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컨설팅을 진행했다. 사전에
[사진: 연합뉴스] 26일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20원 넘게 급등하며 13년 반 만에 1,430원대까지 오른 채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2.0원 오른 달러당 1,431.3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9.7원 오른 1,419.0원에 개장하자마자 1,420원대에 진입한 데 이어 오후 1시 10분을 지나면서 1,430원까지 돌파했다. 2009년 3월 17일(고가 기준 1,436.0원) 이후 13년 6개월여 만이다. 이처럼 '빅 피겨'(큰 자릿수)를 깨고 나면 고점에 대한 부담 등으로 통상 반락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꺾이지 않고 지속해서 우상향하며 고점 경신 행진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오후에는 1,434.8원까지 오르면서 2거래일 전 기록한 종전 연고점(고가 기준 1,413.4원)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이제 목전에 둔 직전 최고치는 2009년 3월 16일 장중 기록한 1,488.0원이 됐다. 이날 최대 상승 폭은 25.5원이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한 번 더 기준금리를 0.75%포인트를 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우세한 가운데 영국의 파운드화 급락까지 더해지면서 달러가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 계약금액을 집계·분석한 결과, ’22년 2분기(4~6월) 건설공사 계약액은 공공부문은 감소한 반면 민간부문이 증가하여,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82조 7천억 원을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주체별 분류에 따르면 공공은 13조 7천억 원(전년 동기 대비 4.9%↓), 민간은 69조 원(12.0%↑)을 기록하였다. 또한 공종별로는 토목은 17조 4천억 원(17.0%↑), 건축은 65조 3천억 원(6.8%↑)을 기록하였다. 주체별로는 ’22년 2분기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13조 7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하였고, 민간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69조 원을 기록하였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 공종 계약액은 산업설비 등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한 17조 4천억 원을 기록하였으며, 건축의 경우, 상업용과 공장·작업장 등 기타 건축이 증가하며 6.8% 증가한 65조 3천억 원을 기록하였다. ’22년 2분기 기업 순위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이 33조 9천억 원(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 51~1
[사진: 연합뉴스] 경기도 안성과 평택, 양주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다. 세종시를 제외한 지방 전 지역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도 모두 풀린다. 세종과 인천 일부 지역은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지만, 집값 불안 우려가 여전해 조정대상지역은 유지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제3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오는 26일부터 이들 지역에 대한 규제지역을 조정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는 지역은 세종시와 인천 연수·남동·서구 등 4곳이다. 이로써 지방 모든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게 된다. 현재 101곳인 조정대상지역도 41곳에 대한 해제가 이뤄져 총 60곳으로 줄어든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안성·평택·양주·파주·동두천시 등 5곳이 해제 대상에 포함됐다. 지방은 해운대·수영·연제구 등 부산 전 지역이, 대구 수성구, 광주, 대전, 울산, 충북, 청주, 충남 천안·공주·논산, 전북 전주 완산·덕진, 경북 포항남구, 경남 창운 성산구 등 현재 조정대상지역으로 남았던 전 지역이 해제 대상이 된다. 이날 결정으로 투기과열지구는 43곳에서 39곳으로, 조정대상지역은 101곳에서 60곳으로 각각 줄어들게 됐다.
[사진: 연합뉴스] 9월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줄어든 반면 수입은 늘면서 무역적자가 25년 만에 6개월 연속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대중(對中) 수출 등이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액은 약 2년만에 감소세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29억5천8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7% 감소했다. 관세청은 명절연휴에 따른 조업일수의 감소로 수출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3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5일)보다 1.5일 줄었다. 일평균 수출액은 1.8% 증가했다. 전체 수출액이 이달에 줄어들 경우 2020년 10월 이후 23개월만에 감소세로 전환하게 된다. 품목별 동향을 보면 수출의 주력 버팀목인 반도체가 1년 전보다 3.4% 증가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2020년 6월 이후 26개월 만에 감소한 바 있다. 석유제품(38.8%), 선박(33.4%) 등도 늘었다. 반면 승용차(-7.5%), 철강제품(-31.6%), 무선통신기기(-25.9%), 자동차부품(-12.3%), 컴퓨터 주변기기(-25.5%) 등은 감소했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
중소상공인뉴스 박정학 기자 |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도시 및 지역의 공간 단위에서 종합적인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탄소공간지도’ 를 구축하기로 하고, 9월 21일 오후 2시 국토부 도시정책관 주재로 도시 및 환경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책간담회를 열고 탄소공간지도 구축·활용방안을 논의한다. 탄소공간지도는 탄소의 배출·흡수량 정보를 도시 및 지역의 공간단위 기반(격자, 행정구역 단위 등)으로 시각화, 지도화한 것으로 탄소중립형 도시계획 수립, 탄소중립도시 조성 등에 활용된다. 이는 「2050 국토교통 탄소중립 로드맵(’21.12)」에서 탄소중립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국토·도시 분야의 탄소 배출 및 흡수량 데이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되었고,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시행령(’22.3)」에 국토교통부장관이 지역·공간 단위의 온실가스 배출량·흡수량 등의 정보를 반영한 지도를 작성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면서 착수하게 된 것이다. 미국, 영국, 일본 등 해외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탄소공간지도를 제작하여 공간계획 수립에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은 도시구조·교통정책 실시에 따른 탄소감축 효과를 간편하게 진단·평가하는 공간
[사진: 연합뉴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틀 새 강원도 춘천 돼지농장에서 잇따라 ASF가 확인된 데 대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중수본은 20일 오전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하는 긴급 방역상황회의를 열고 "2019∼2021년에도 추석 직후 총 8건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춘천에서는 전날 돼지 7천여마리를 사육하는 양돈농가에서 ASF가 발생한 데 이어 이날 이 농장에서 5.3㎞ 떨어진 다른 농장에서도 ASF가 확인됐다. 해당 농장은 돼지 약 6천5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중수본은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이들 돼지를 모두 살처분할 방침이다. 아울러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다른 사육돈을 감염시키는 일이 없도록 강원도 내 모든 돼지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있다. 동시에 전국 모든 돼지농장 5천355곳을 대상으로 ASF 발생 상황을 안내하고 있다. 중수본은 "추가 확진이 돼지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며 "ASF가 발생한 두 농가에서 기르는 돼지는 전체 사육돈 1천117만마리의 0.1%에 그치며, 최근 기온 하강으로 돼지의 생산성이 높아져 공급량도
[정황근 농식품장관 한국쌀전업농 전국대회 참석] (사진 :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추석 이후 주요 농축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품목별로 9월 중순(11~15일 기준) 도매가격을 살펴보면, 무·양파·대파·상추(청상추)·깻잎·시금치 등 채소류 가격은 9월 상순에 비해 하락하였으며, 그중 대파·양배추·청상추·깻잎·시금치는 평년보다 가격이 하락한 상황이다. 과일·과채의 경우, 사과·배·포도(샤인머스캣)와 오이·애호박·가지·토마토의 도매가격은 9월 상순보다 하락하였을 뿐만 아니라 평년보다도 낮은 상황이다. 축산물의 경우 소고기 가격은 지속적인 공급 확대로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9월 중순은 명절 직후 도축 물량 일시 감소로 가격이 소폭 상승하였으나 곧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한다. 돼지고기 가격은 8월 말부터 하향세로 전환되어 9월 중순에도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닭고기와 계란도 안정적인 생산이 계속되고 있고, 닭고기 가격은 9월 상순 수준에서 유지되고, 계란은 9월 상순보다 하락하였다. 다만, 배추의 경우 추석 이후 가격이 높아진 상황이다. 9월 상순 도매가격(가락시장,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