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금융위원회] 31일부터 금융소비자는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31일부터 금융소비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은행, 저축은행, 카드·캐피탈사에서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 정보를 쉽게 조회해 더 유리한 조건으로 한번에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이자 부담 경감뿐만 아니라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은행 간 경쟁을 촉진할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옮길 수 있는 기존 대출은 53개 금융회사에서 받은 10억 이하의 직장인대출, 마이너스통장 등 보증·담보 없는 신용대출이며, 기존 대출에서 갈아탈 수 있는 새로운 대출 역시 동일하다. 다만 기존 대출을 햇살론 등 서민·중저신용자대상 정책대출로 갈아타는 것은 보증 여부와 관계없이 가능하다. 오는 7월 1일부터는 플랫폼에서도 모든 카드론을 조회해 다른 대출로 갈아탈 수도 있다. 단 연체대출 또는 법률분쟁, 압류 및 거래정지 상태의 대출 등은 시스템을 이용해 갈아탈 수 없어 플랫폼과 금융회사 앱에서 해당 사실을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에서 청년 구직자들이 채용공고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고졸 인재의 금융권 취업과 금융권의 우수 인재 채용 활성화를 위한 ‘금융 아이티(IT) 인재 채용설명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교육부와 금융위원회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금융 IT 인재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주요 은행과 금융·IT 분야 직업계고 등 교육기관이 참석해 인재 양성 및 채용과 관련된 각각의 현황을 공유하고 금융회사와 교육기관 간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우선, 금융권은 각 회사의 금융·IT 관련 직무 현황, 채용 희망 인재상, 올해 채용계획 등 취업정보 및 취업 후 지원·육성 프로그램 등을 안내한다. 또한 고졸인재 채용절차를 통해 선발된 금융권 재직자의 취업 관련 실제 경험담과 채용 우수사례를 소개해 학교에서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더욱 현실적인 조언과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교육기관은 금융·IT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 교육현황을 공유하고 구인·구직 연계 지원정책 등을 안내해 고졸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금융회사가 우수 인재를 적재적소에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사진:연합) 금융감독원이 차명투자 의혹을 받는 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에게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후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에게 직무정지와 총 10억여원의 과징금·과태료 부과를 결정했다. 존리 전 대표는 P2P(개인 간 금융) 업체에 배우자의 명의로 지분 6%가량을 투자한 의혹을 받았다. 메리츠자산운용은 P2P 투자 4개 사모펀드를 존리 전 대표의 배우자가 지분 일부를 소유한 P사 상품에 투자해 논란이 됐다. 존리 전 대표와 관련된 최종적인 제재 결정은 금융위원회에서 내린다. 중징계가 확정되면 일정 기간 금융권 임원 취업이 제한된다. 존리 전 대표는 코로나19 당시 '동학개미운동'을 이끄는 개인 투자자들의 멘토로 이름을 알렸고, 일반 대중을 상대로 장기 주식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차명 투자 의혹이 불거지자 작년 6월 말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직을 사임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3일 서울 마포구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소규모 주택 관리비와 관련해 청년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정부가 50세대 미만 공동주택·다가구(원룸)·오피스텔(준주택) 등의 관리비 세부 내역을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원룸, 오피스텔 등의 임대인이 과도한 관리비를 부과하는 관행을 막고 임차인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소규모 주택 관리비 투명화 방안’을 마련해 다음달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국토부는 공인중개사가 인터넷으로 전·월세 매물을 광고할 때 월 10만원 이상 정액 관리비에 대해서는 부과 명세를 세분화해 표기하는 것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현재는 관리비 월 평균액수를 표시하되 그 외 비목이 포함된 경우에만 내용을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월세 30만원, 관리비 15만원(청소·인터넷·TV포함)’이라고 광고할 수 있었다면 앞으로는 ‘일반관리비 8만원, 수도료 2만원, 인터넷 1만원, TV 1만원, 기타 관리비 3만원’으로 세부 내역을 알려야 한다. 다만, 중개의뢰인(임대인)이 세부금액을 표시하기 곤란한 경우에 대한 예외규정도 마련한다. 또
[이마트24 봉사 활동](사진:연합) 이마트24는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3년 만에 임직원 대면 봉사활동을 재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24 임직원들은 지난 17일 구세군 동대구 상담센터에서 배식 지원 봉사 등을 했으며 오는 26일까지 발달장애 학생 방과 후 활동 보조 등 12건의 대면 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봉사활동 참여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했는데 이틀 만에 마감됐다. 이마트24는 코로나 기간에는 물품 기부로 대면 봉사를 대신해왔으며, 앞으로는 매달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갈 계획이다. 또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개인 물품 기부도 이어간다. 기부 물품은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해 사용된다.
[대한항공 사내봉사단 회원 봉사 기념사진](사진:연합) 대한항공[003490]은 사내봉사단이 지난 15∼20일 네팔 남부 치트완 지역의 '소망의 집' 어린이 보육원을 방문해 시설 설치 및 교육 봉사활동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봉사단은 보육원에 온수 난방시설과 학급별 음향 장비를 설치했다. 또 보육원 아이들에게 한국어와 영어를 가르치는 한편, 의료시설이 부족한 현지 사정을 감안해 영양제 등 간단한 상비약도 제공했다. 대한한공은 앞서 2019년 5월 소망의 집에 어린이 놀이시설을 설치하고, 보육원생들을 부산으로 초청하기도 했다.
[카뱅-신보중앙회, 소상공인 상생금융 MOU](사진:연합) 카카오뱅크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이러한 내용의 '소상공인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보증료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는 보증서 대출로 상대적으로 신용과 담보가 부족한 고객도 빠르게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보증료는 신용보증서 이용을 위한 수수료인데 카카오뱅크는 대출 실행 고객에 대해 보증료 50%를 지원한다. 양 기관은 영세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신사업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100% 비대면 보증서 대출 상품과 보증료 지원으로 개인사업자 고객의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대출 상품을 비롯해 사업 관련 편의 서비스도 선보여 개인사업자 고객의 혜택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 교원그룹과 전략적 제휴 MOU…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동맹'](사진:연합) 한화시스템은 16일 교원그룹과 메타버스 기반 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교원그룹 교육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메타버스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언택트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교육 서비스 공동 기획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과 업무 제휴를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시스템은 교원그룹의 프리미엄 교육 콘텐츠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구현하는 서비스를 개발한다.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기술과 교육을 접목하는 '에듀테크'에 집중하는 교원그룹의 요구에 맞춰 교육용 메타버스에 스스로 학습하고 인간 언어의 맥락을 이해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과 EBS가 공동개발한 '위캔버스'의 가상 교육공간 모습](사진:연합) 한화시스템은 2021년 말부터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함께 메타버스 기반의 공공교육 플랫폼 '위캔버스'를 개발, 지난달 17일부터 베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EBS '위캔버스'와 교원그룹 메타버스 플랫폼 간 상호연동이 가능하도록 구축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연합) 세계 경기 부진 여파로 수출이 7개월째 줄고, 14개월 연속 무역적자가 나는 가운데 정부가 30개 유망 품목의 수출을 집중 지원해 '수출 플러스'를 달성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대중(對中)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중간재 중심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신제조업 전환 등 중국 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발맞춰 수출 지원 전략을 펴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창양 장관 주재로 열린 범부처 수출상황 점검회의에서 이런 수출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수출 증가세, 성장 잠재력 등을 고려해 30개 세부 수출 유망 품목을 선정했다. 수출이 어렵지만 견조한 수출이 이어지거나 수출 전망이 밝은 품목에 정책 역량을 최대한 집중해 쏟아붓자는 취지다. '주력 제조업 분야'에서는 전기차, 양극재, 바이오시밀러, 고성능 반도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17개 품목이, '신수출 유망 분야'에서는 화장품, 게임, 음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함께 라면, 김, 배, 굴, 전복 같은 농식품까지 총 13개 품목이 선정됐다. 정부는 단기적으로 관련 기업의 하반기 해외 전시회 참여를 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올해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지원 대상을 모집한 결과 경쟁률이 3대 1로 지난해보다 반응이 뜨거웠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소상공인이 사업장에 스마트기술을 도입할 경우 비용의 일부를 정부가 보조하는 사업으로 올해 4천400개 점포 지원에 1만3천명의 소상공인이 신청했다. 소진공은 "작년에는 신청자가 많지 않아 12월까지 10여차례 추가 모집공고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첫 공고만으로 모집 규모의 3배가 지원했다"며 "코로나 방역 조치가 해제되며 영업방식이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전환돼 오프라인 매장에 더 많은 신경을 쓰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 "최저임금 상승 및 인력 부족 등의 사회적 문제로 인한 구인난에 대응해 소상공인의 스마트기기 수요가 증가한 것도 중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소진공은 이번달 평가를 마무리하고 6∼7월부터 본격적으로 소상공인 점포에 스마트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