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전경]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양재 aT센터에서 제21회 모의 공정위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서면 심사를 거쳐 선발된 13개 대학생·대학원생 팀이 참여한다. 발표 주제는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 담합, 온라인 플랫폼사업자의 기업결합, OTT(콘텐츠 제공서비스) 시장의 부당 지원행위 등이다. 대회는 실제 공정위 심의 절차와 마찬가지로 법적 제재를 요구하는 심사관 측과 법 위반 혐의를 부인하는 기업 측이 공방을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참가팀에는 심사 결과에 따라 공정거래위원장상과 장학금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공정위는 매년 시장경제·공정거래에 대한 대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모의 공정위 경연대회를 열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사진: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은 본원의 패류위생실험실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실시한 점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FDA는 1972년 체결된 '한미 패류 위생협정'과 '대미(對美) 수출패류의 위생관리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라 정기적으로 대미 수출 패류의 위생관리에 관계된 실험실을 직접 방문해 미국 기준에 부합하는지 평가한다. 미국 FDA 실험실 점검단은 수과원 패류위생실험실이 미국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시설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평가로 국내에서 생산된 굴 등 패류 가공품은 미국에 계속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굴 수출액 7천960만달러 중 대미 수출액은 2천687만달러로 33.8%를 차지했다.
[농협, 잼버리 참가자에 문화체험 지원] (사진: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11일 서울 중구 농협 농업박물관을 찾은 아르헨티나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한국농업 역사 관람과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대원 70여명은 박물관에서 한국의 전통 농기구 등을 살펴봤다. 또 특별행사장으로 이동해 인절미를 나눠 먹고 투호던지기를 즐긴 뒤 한복을 입고 경복궁 배경의 포토월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다. 농협은 대원들에게 한국 방문을 기념할 수 있도록 부채와 인형 등을 선물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세계 청소년들이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갈 수 있도록 일정이 끝날 때까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020560] 여객기 기체 꼬리 부분에서 손상이 발견돼 로마발 인천행 항공편의 출발이 22시간 넘게 지연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지시간 지난 10일 오후 7시 40분 로마에서 인천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OZ562편 항공기에서 기체 꼬리 손상이 발견돼 대체편을 투입하며 22시간 20분 지연됐다. 해당 항공편 예약승객은 총 296명이었다. 국토교통부는 해당 기체가 지난 10일 낮 12시 24분 인천에서 이륙하던 도중 동체 뒷부분이 활주로에 닿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 건을 '항공안전장애'로 분류하고 현장 감독관을 보내 사실 조사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로마에 도착한 뒤 점검 과정에서 손상이 발견됐으며 탑승했던 승객들은 모두 안전하게 도착했다"며 "(항공기 지연과 관련해) 타 항공사 여정으로 변경하거나 호텔을 제공하는 등 규정에 따른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공안전장애는 항공기 사고 및 준사고보다 수위가 낮은 경우로, 항공기 운항 및 항행안전시설과 관련해 안전에 영향을 미치거나 미칠 우려가 있었던 것을 의미한다.
[영장실질심사 출석하는 혜화역 흉기난동 예고 30대] 서울 혜화경찰서는 10일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흉기를 휘두르겠다는 글을 인터넷에 쓴 혐의로 중국 국적 왕모(31)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왕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께 온라인 지역 커뮤니티 당근마켓에 "5일 오후 3시에서 12시 사이 혜화역에서 칼부림을 벌이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협박)를 받는다. 왕씨는 8초 만에 글을 지웠으나 인터넷 주소(IP)를 추적한 경찰에 이튿날 체포됐다. 경찰은 왕씨의 서울 종로구 주거지를 수색했으나 칼부림에 쓰려고 준비했다고 볼 만한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왕씨는 검거 당시부터 "(흉기난동 예고) 글을 올리지 않았다"며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다. 왕씨는 유학생 신분으로 입국했다가 비자를 연장하지 못해 2년 전부터 불법체류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기름값 4주째 상승…휘발유·경유 40원 가까이 '껑충']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10개월여만에 L(리터)당 1천700원을 넘어섰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5.18원 오른 1천701.41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이 1천7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 27일(1천705.43원) 이후 10개월여만이다. 휘발유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여파로 지난해 6월 2천100원대까지 치솟았다. 이후 서서히 하향 안정 흐름을 보이며 올해 6월에는 1천500원대까지 내려왔다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 국내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이달 6일 1천502.55원을 기록하며 약 3개월 만에 1천500원대로 올라섰다. 9일 오후 4시 현재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9.9원 오른 1천537.39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오르는 것은 국제 유가 상승 때문이다. 본격적인 드라이빙 시즌 도래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OPEC+)의 감산 등 영향으로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제6호 태풍 '카눈' 상륙 현황 보고 받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수협중앙회는 9일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전국 20곳의 어선안전조업국과 수협 회원조합 관계자 400명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안전조업상황실에서 주재한 상황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보고받고 수산 피해 예방에 전력 대응해 줄 것을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수협중앙회는 또 태풍 영향권에 있는 제주, 남해안 일대의 어선 5만4천여척을 항·포구, 육지 등으로 대피시켰다. 이 중 육지로 인양된 6천500여척의 어선 중 10t 미만 소형어선에 대해서는 선주 1인당 1척에 한해 10만원 한도의 인양비를 지원하고,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어가에는 100만원 한도의 태풍 피해복구 재난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식보험 가입 집중지역에는 손해사정업체를 배정해 신속한 피해조사 및 보험금 지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판로 확대 행사인 '대한민국 소싱위크'에 참여할 중소·벤처기업 1천500여곳을 8∼21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소싱위크는 내달 21∼22일 경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A홀에서 열리며 수출상담회, 구매상담회, 우수제품 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소싱위크 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와 기업마당 홈페이지 등에서 볼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왼쪽) 이성만(오른쪽)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핵심 피의자인 무소속 윤관석(62) 의원의 신병을 4일 확보하면서 돈봉투 수수 의원 규명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검찰은 돈봉투를 직접 건넨 것으로 지목된 윤 의원을 상대로 수수 의원 명단을 확정하고 송영길 전 대표의 지시·관여 여부를 본격적으로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돈봉투 의혹 수사와 관련해 현역 국회의원이 구속된 것은 처음이다. 법원이 밝힌 윤 의원의 구속사유는 증거인멸의 우려다. 2021년 4월 28∼29일 이틀에 걸쳐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현역 의원 20명에게 300만원씩 총 6천만원을 살포했다는 게 윤 의원의 혐의다. 직접 돈봉투를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윤 의원이 구속되면서 검찰은 수수 의원 20명의 면면에 대한 확인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전날 윤 의원의 영장심사에서 수수 의원들의 실명을 특정해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돈봉투 전달자인 윤 의원을 상대로 그동안 추린 수수 의원 명단을 확인해 마지막 퍼즐을 맞출 수 있게 된 셈이다. 명단이 최종 정리되면 수수 의원에 대한 조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3일 오후 5시부로 폭염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향후 3일간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특보 구역이 108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 중대본 2단계 격상 요건이 충족된 데 따른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폭염대응을 위한 중대본 2단계 가동은 사상 처음인 만큼 각 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비상한 각오로 현 상황에 대응해달라"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지난 1일 폭염 대응 중대본을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 수준도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상향한 바 있다. 폭염으로 심각 경보가 발령된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행안부는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해 폭염 대책비로 총 6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17개 시도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0억원을 긴급 교부하고, 이와 별도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북에 30억원을 지원한다. 전북에 지원되는 30억원은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온열환자 예방대책 마련을 위한 병원 냉방시설 추가 설치, 폭염 예방물품과 온열환자 응급물품 지원, 냉방 셔틀버스 증차 등에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