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사진:한샘) 한샘[009240]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과 성과 등을 담은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한샘은 보고서에서 2025년까지 환경경영 시스템을 완성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넷제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또 ESG 경영 체계화를 위해 탄소배출 감축, 기후변화 대응, 동반성장 등 12개 이슈도 선정했다. 신제품 출시 전 화학물질 안전 테스트를 진행하고, 이를 이해관계자에게 알리는 '화학물질 관련 정보 공개'도 12개 이슈 중 하나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협력사 행동규범'을 제정해 협력사에 배포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 여행객] 내수 회복과 여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카드를 이용한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카드 승인액과 승인 건수는 각각 292조1천억원과 70억7천만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4.1%, 6.9%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는 "내수 회복과 여행·여가 관련 산업의 매출 증가는 지속되고 있으나 지난해 매우 크게 늘었던 카드 승인 실적에 따른 기저 효과로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2분기 개인 카드의 승인액 및 승인 건수는 각각 237조7천억원과 66억7천만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5.1%와 7.1%가 늘었다. 법인 카드의 승인액은 54조6천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2% 줄었으나 승인 건수는 4억건으로 3.8%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는 "법인 카드의 경우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기업의 영업 실적이 상대적으로 위축됐고 이에 따라 세금 납부 및 비용 지출이 줄어든 점이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2분기 카드 승인액의 세부 항목을 보면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운수업이 33.2% 급증한 것을 비롯해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25.5%) 등이 작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
올해 7월 경매시장에서 서울 아파트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모두 지난 6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86.2%로 전월(80.9%)보다 5.3%포인트 상승했다. 작년 10월(88.6%)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올해 5월부터 3개월 연속 80%대를 유지하고 있다. 낙찰률도 38.3%로 전월(28.3%)보다 10%포인트 뛰었다. 낙찰률은 올해 3월(33.1%)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30%대를 회복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7.58명으로 전월(5.78명)보다 늘었다. 강남구와 용산구 등 서울 주요 지역의 매물이 낙찰가율을 끌어올렸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전용면적 118㎡는 감정가(44억3천만원)의 124.8%에 해당하는 55억2천800만원에 매각됐다. 응찰자는 10명에 달했다. 용산구 이촌동 엘지한강자이 전용 170㎡도 감정가(37억200만원)의 114.5%인 42억3천700만원에 팔렸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매수심리가 다소 살아나면서 1회 유찰된 물건이 소진돼 낙찰률이 상승하고 응찰자 수도 늘었다"며 "강남권과 용산구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3주 연속 상승세]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23∼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5.7원 오른 L당 1천599.3원을 기록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2.4원 상승한 1천680.1원,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18.4원 상승한 1천573.2원이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1천607.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천564.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6.9원 상승한 1천411.8원으로 집계됐다. 일간 기준으로 보면 경유는 지난 21일 1천402.1원을 기록하며 1천400원을 넘어섰다. 지난 6월 10일 약 2년 만에 L당 1천300원대로 내려간 이후 6주 만이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주간 석유 재고 감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수출항 집중 공습, 국제통화기금(IMF)의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상향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2달러 오른 배럴당 83.8달러를
[효성, 미국서 6·25 참전용사 초청 감사행사] (사진:효성) 효성[004800]은 6·25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27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위치한 육군 군수사령부에서 6·25 참전 용사 초청 감사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25 참전 용사 30여명과 가족·관계자 150여명을 초청해 진행됐으며, 케인 베이커 미 육군 미래사령부 준장, 주한 미8군 사령관을 지낸 댄 페트로스키 중장 등이 참석했다. 이종복 효성USA 법인장은 "70년 전, 미국의 소중한 아들, 딸들의 숭고한 희생을 통해 현재의 자유 대한민국이 있게 됐다"며 "숭고한 희생 덕분에 한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가가 됐고, 현재 효성그룹은 6개 법인에서 1천500여개의 일자리를 미국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효성은 미국에 진출한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2013년부터 매년 6·25 참전용사 초청 감사 행사를 열고 있다. 효성USA는 전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인 타이어 코드를 비롯해 자동차용 카페트 등 자동차 산업용 소재를 현지에서 생산하고, 글로벌 완성차·타이어 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6월 22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감독원과 함께 개최한 금융협회장 간담회에서 금융회사 내부통제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금융위원회) 최근 금융당국이 펀드 불완전 판매, 대규모 횡령 등 잇따른 금융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통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내부통제 제도개선 방안의 핵심은 ‘책무구조도’ 도입이다. 책무구조도란 금융회사 임원이 담당하는 직책에 따라 구체적 책무를 지정해 문서로 만든 것을 말한다. 금융사 스스로 경영진별로 내부 통제의 책임 영역을 사전에 정해놓도록 해서 금융사고의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대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해도 피해자는 있지만 책임자가 없어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 일쑤였다. 앞으로는 “내 책임인지 몰랐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는 금융사 임원들의 해명은 통하지 않는다. 권한은 위임되더라도 책임은 위임되지 않기 때문이다. 금융회사가 앞으로 작성해야 할 책무구조도에는 직책명과 임원의 이름, 내부통제 관련 책무 내용이 담긴다. 구체적인 책무는 향후 개정될 금융회사지배구조법 시행령에 담길 예정이다. 대상은 지배구조법상 CEO,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와 같은 C-레벨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8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정부가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회복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추정보험금의 최대 50%를 선지급한다. 또 밥상물가를 덜어주는 차원에서 8월 중 최대 100억 원을 투입해 농축산물 할인 판매를 지원한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농축산물 수급 관리와 물가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호우피해로 인한 민생경제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농작물 재해보험은 추정보험금의 50% 내에서 선지급한다”며 “정부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8월 중 피해보상을 신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호우 피해가 컸던 시설채소의 경우 상추 재정식 비용 6억 5000만 원을 지원하고, 오이·깻잎 등의 대체품목 출하장려비도 지원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닭고기는 8월까지 할당관세 물량 3만t을 전량 도입할 예정이다. 방 차관은 “서민 밥상물가 부담 경감을 위해 8월까지 최대 100억 원을 투입해 농축산물 할인을 확대하는 등 농축산물 가격안정
[제일기획 로고 광고회사] (편집:김민준) 제일기획[03000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4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총이익은 4천24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 증가했다. 광고업계에서는 협력사에 지급하는 외주비 등 매출원가를 제외한 매출총이익을 주요 실적 지표로 삼는다.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1천38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 감소했고, 매출총이익은 7천88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 증가했다. 제일기획은 상반기 디지털 사업 매출총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14% 늘었다며 디지털 사업 비중이 올해 상반기 54%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북미와 중국 등 해외 자회사 중심으로 해외 비즈니스 매출총이익도 작년 동기보다 13% 증가했다. 제일기획은 소비자 직접판매(DTC·Direct to Consumer)와 퍼포먼스 마케팅(성과 기반) 중심으로 대외 불확실성 영향을 최소화해 연간 매출총이익을 작년 대비 5%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에 뜨는 수산물 생산단계 방사능 검사 결과] (사진: 네이버 캡쳐) 해양수산부는 지난 25일부터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포털에서 수산물 방사능 안전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수산물 방사능 안전 정보는 해수부가 운영하는 '해양·수산물 방사능 안전정보 누리집'이나 거리의 전광판 등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다. 포털에 '수산물 방사능'을 검색하면 수산물 생산단계 방사능 조사 결과 통계와 11개 수산물 생산지역별 방사능 안전도를 국내 식품 안전기준에 따라 안전, 관심, 위험 등으로 표시한 신호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해수부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누구나 쉽게 활용해 서비스할 수 있도록 공개 에이피아이(API) 형태로 공공데이터포털 누리집에서 제공하고 있다.
[촬영 안철수] 현대자동차[005380]가 올 2분기 영업이익 4조원대를 돌파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을 열고 올 2분기 영업이익이 4조2천37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42조2천497억원(자동차 33조7천663억원, 금융 및 기타 8조4천83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4% 늘었다. 순이익은 3조3천468억원으로 8.5% 늘었다. 매출의 경우 작년 4분기(38조5천236억원),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3조5천927억원)를 각각 넘어서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조9천693억원을 6.8% 상회했다. 2분기 글로벌 시장 판매량(도매 기준)은 105만9천713대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 수급 개선으로 생산량이 늘고 대기 수요가 유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내수 판매는 작년 말 출시한 7세대 신형 그랜저와 올 1분기 출시한 신형 코나 판매가 본격화되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가 호조를 보여 전년 대비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