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F 대출 횡령 사고 발생한 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에서 500억원이 넘는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횡령 사고가 발생하자 금융당국이 모든 은행에 PF 대출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2일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광주은행, 대구은행 등 모든 은행에 PF 자금 관리 실태에 대해 긴급 점검하도록 했다. 이는 금감원이 지난달 21일부터 경남은행에 대한 긴급 현장검사에 착수해 현재까지 562억원에 달하는 PF 대출과 관련된 직원의 횡령·유용 혐의를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다른 은행들에도 경남은행 직원의 PF 대출 횡령과 유사한 사례가 있을 수 있어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은행들의 긴급 점검에서 부동산 PF 자금관리에 문제가 보고될 경우 즉시 현장검사로 전환해 샅샅이 살펴볼 예정이다. 경남은행은 자체 감사를 벌여 직원 A씨의 PF 대출 상환자금 77억9천만원 횡령 혐의를 인지해 지난달 20일 금감원에 보고했다. 금감원은 다음날인 지난달 21일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현재까지 횡령·유용 혐의 484억원을 추가 확인한 상태다. 금감원 조사·점검 결과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003620](옛 쌍용자동차)가 대표 차종 토레스 등의 판매 호조와 체질 개선 등 영향으로 올 상반기 최대 실적을 내며 7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KG모빌리티는 올해 상반기 판매 6만5천145대로 매출 2조904억원, 영업이익 282억원, 순이익 34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흑자 전환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판매 증가와 더불어 원가 구조 및 내부 체질 개선 등 노력의 결과로 KG모빌리티는 해석했다. 매출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1조원대를 기록하며 역대 상반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판매 역시 작년 동기 대비 36.5% 늘며 2019년 상반기(7만277대)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았다. 주력 제품인 토레스가 내수 증가와 함께 유럽 수출 선적을 시작해 글로벌 시장에서 2만8천580대가 팔리며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KG모빌리티는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지난 5월과 6월 상품성 개선 모델인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더 뉴 티볼리를 출시했다. 오는 9월에는 전동화 모델인 토레스 EVX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로고] (사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페이스북 캡처) 일본 정부가 방일 외국인 소비액 5조엔 조기 달성을 위한 '신시대 인바운드 확대 액션플랜'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일 '국제관광동향 제5호'에서 지난 5월 말 일본 정부가 발표한 신시대 인바운드(국내 유입 관광) 확대 액션플랜을 분석해 소개했다. 이 액션플랜은 비즈니스 분야 40개 시책, 교육·연구 분야 13개 시책, 문화예술·스포츠·자연 분야 25개 시책으로 구분되며 여가 목적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인적 교류를 확대해 방일 외국인 소비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진:문화관광연구원) 구체적으로 일본 정부는 비즈니스 목적 방일 외국인 여행객의 소비액을 2019년 7천200억엔에서 오는 2025년 8천600억엔으로 20% 늘릴 방침이다. 또 해외 연구자 방문객을 2025년 1만6천명으로, 과학기술·자연·의료·사회 분야의 국제회의 외국인 참가자 수를 18만6천명으로 각각 2019년 대비 20% 확대한다. 세계 아트 시장의 일본 매출액 비중을 세계 7위로 높이고, 스포츠 목적 방일 외국인 여행자 수도 2025년 270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사진:카카오페이) 코스피 상장사 카카오페이[377300]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125억8천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영손실(-125억원)과 비교해 적자가 소폭(0.6%) 확대된 것이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62억원으로, 적자 폭이 8.6% 커졌다. 다만 매출은 1천489억원으로 11.0% 증가했다. 특히 해외 결제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90.2% 늘어났다고 카카오페이는 설명했다. 지난 2분기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8.0% 늘어난 34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가입자가 지난 1분기 4천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2분기에는 MAU(월간 사용자 수)가 2천425만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2천400만명을 넘어섰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사용자 1명당 거래 건수는 2분기 기준 104건, 국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은 219만개로 늘었다. 이 밖에 카카오페이증권의 예탁금 이자 프로모션과 주식 거래량 증가 등에 힘입어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잔고 또한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7월 한 달간 국내와 해외에서 작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33만4천96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5만7천503대로 2.1% 증가했다. 세단은 그랜저 8천531대, 아반떼 4천2대, 쏘나타 2천815대 등 총 1만5천836대를, 레저용 차량(RV)은 캐스퍼 3천706대, 팰리세이드 3천264대, 투싼 3천190대, 코나 2천644대, 싼타페 2천75대 등 모두 1만7천146대를 팔았다. 상용차 부문에서는 포터가 8천670대, 스타리아가 3천242대 각각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천154대 판매됐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GV70 3천415대, G80 3천252대, GV80 1천900대, G90 1천102대 등 총 1만455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해외 판매는 27만7천465대로 1.1%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라며 "디 올 뉴 싼타페 등 신차 출시, 아이오닉6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로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달 급등한 이차전지 대표주인 에코프로비엠[247540]과 금양[001570]의 고위 임원들이 지난달 27일 주가 급락 직전에 자사주들을 장내 매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 임원 4명은 지난달 27∼28일 자사주 5천790주(약 26억원어치)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결제일과 체결일이 2거래일 정도 차이가 나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의 매도 시점은 지난달 25∼26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달 전후 다른 에코프로비엠 임원들도 자사주를 잇달아 대량 처분했다.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사장은 지난달 13일 2천800주(약 7억8천380만원어치)를 장내 매도했다. 금양의 허재훈 상무는 지난달 27일(결제일 기준) 보유 주식 8만주 중 4만주를 15만1천615원에 장내 매도했다. 이는 매도 체결일인 지난달 25일 장중 최고가(15만7천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지난달 27일 에코프로비엠은 17.25%, 금양은 22.4% 각각 하락했다.
[라면 가격 인하에도 물가 하락 크지 않을 듯] 지난해 우리나라 물가의 큰 폭 상승은 주로 수입물가 상승에 기인하는 것으로, 미국과 유럽처럼 기업이윤 증가가 물가 상승을 주도하는 '그리드플레이션'(Greedflation·탐욕에 의한 인플레)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은행은 1일 블로그에 올린 '기업이윤과 인플레이션 : 주요국과의 비교' 글을 통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과 유로 지역(유로화 사용 20개국) 물가 급등에 대한 기업이윤 영향 정도를 분석했다. 지난해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가속화하자 미국과 유럽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핑계 삼아 대기업들이 상품·서비스 가격을 필요 이상으로 올려 물가난을 가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은은 실제 기업이윤 증가가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소비자물가와 유사한 흐름을 나타내는 일종의 물가지표 중 하나인 민간소비지출 디플레이터(deflator) 상승률을 국민계정 상의 부가가치 항목(피용자보수, 영업잉여, 세금) 및 수입물가 기여도로 분해해 점검했다. 피용자보수는 국민소득 중 노동의 대가로 가계에 분배되는 임금 등을 의미하며, 영업잉여는 기업에 돌아가는 몫을 나타낸다
[국내 기업들] 지난 60년간 한국은 적어도 세 번의 경제·금융위기를 겪었으며 이는 가계나 정부부채가 아닌 기업부채가 원인이 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현재는 중소기업들의 높은 차입금의존도와 부채비율 등이 지속되고 있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조윤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과 최연교 과장은 31일 'BOK 경제연구' 2023-14호에 실린 '지난 60년 경제환경변화와 한국기업 재무지표 변화 : 기업경영분석(1961∼2021)에 나타난 지표를 중심으로' 보고서에서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보고서는 "정부는 1960년대 들어 소위 '관치금융'이라 불리는 정부 주도 금융자원 배분 체제를 확립했다"면서 "그 결과 기업 성장성은 높아졌으나 부채비율과 이자보상배율, 차입금의존도 등 안정성은 크게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후 약 30여년간 한국기업들은 취약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고성장을 거듭하다가 1997년 외환위기를 맞았고, 이후 한국기업의 재무제표는 안정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지난 60년간 재무제표를 관찰하면 우리나라가 적어도 3번의 경제·금융위기를 맞았는데, 여타 다른 나라와 달리 가계부채나 정부부채 위기가 아니라 모두 기업부채 위기였다
이달에 이차전지 테마로 달아오른 국내 증시가 다음 달에는 잠시 열기를 식히며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별 8월 코스피 전망치는 ▲ NH투자증권 2,526.00∼2,698.00 ▲ 키움증권 2,480∼2,700 ▲ 현대차증권 2,440∼2,660 등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다음 달에 미국 잭슨홀 미팅(24∼26일)과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기업 실적, 이차전지 수급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방향성을 다시 탐색하는 구간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업 이익 개선 속도가 미국 기업보다 더딜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스피는 일정 기간 미국보다 부진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금리 지속에 따른 산업별 양극화에 따라 모멘텀이 존재하는 업종에 대한 쏠림 현상은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8월은 대내외적으로 뚜렷한 증시 모멘텀이 부재한 구간"이라며 "코스피 추가 상승 여력을 고민할 시점은 여름보다 가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수출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 데다, 이달 중순을 기점으로 대
(사진: 유니클로) 유니클로는 여름철 폭염에 어려움을 겪는 홀몸노인들을 돕고자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현금 5천만원과 3천만원 상당의 냉감 기능성 의류를 기부한다고 31일 밝혔다. 현금은 홀몸노인들의 냉방비 지원에 쓰인다. 유니클로는 2015년 5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후원 협약을 맺은 이래 총 29억원 상당의 물품·금전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