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을 확대했다. 앞서 가입한 18개 보장항목에 ▲개물림사고 사망 및 후유장해 ▲비탑승중 교통사고 사망 및 후유장해 ▲성폭력범죄 피해 위로금 ▲강력·폭력 범죄 상해비용 등 6개 항목을 추가해 총 24개 보장항목을 지원한다. 추가 보장항목에 대해서는 올해 6월 10일 이후 발생한 사고 건부터 청구 가능하다. 보장 금액은 사망 또는 후유장해 시 최대 2천만 원으로, 개인이 가입한 보험과 여수시 자전거 보험, 영조물 배상 공제와도 중복으로 지급된다. 사고 접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NH농협손해보험 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장항목을 지속적으로 늘려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안전보험은 여수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이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보험 청구 기간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다. 2020년 처음 시행돼 지난 4년간 총 131건, 8억 7천만 원이 지급됐다.
구국의 성지 여수가 전라좌수영 겸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학술대회가 오는 21일 진남문예회관에서 개최된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사단법인 여수종고회가 주최·주관하고 여수시와 전남도, 전라남도교육청, 여수시의회, 여수MBC가 후원하며, 전라좌수영 겸 삼도수군통제영과 관련된 문헌 발굴 성과를 집대성해 국가문화유산 사적 지정의 발판으로 삼고자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이재운 전주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임원빈 해군사관학교 명예교수의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에 관한 고찰’ ▲방문배 제주문화유산연구원 지원실장의 ‘전라좌수영지 유적발굴 성과’ ▲고용규 한국고대학회 한국성곽사 특별위원장의 ‘전라좌수영지 사적 지정 및 활용방안’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신윤호 해군사관학교 연구위원과 김종순 전 나주시 문화관광과장, 김행기 여수시의원이 종합토론에 참여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누고 청중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기동 여수종고회 회장은 “전라좌수영 겸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국가문화유산 사적 지정은 여수의 역사와 정체성을 곧게 세우는 역사적 과업이며, 다
여수시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일환으로 설치한 케어안심주택 ‘포근휴’가 지난 14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된다고 밝혔다. ‘포근휴’는 의료돌봄이 필요한 75세 이상 퇴원·퇴소자 및 섬 주민 등을 대상으로 통원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단기 거주 공간을 제공하고, 필요시 방문 진료, 가사 및 이동지원, 식사, 목욕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15일 전국 최초로 케어안심주택 운영에 관한 훈령을 제정했으며, 문수동 도시재생지구 내 주택 2개소를 리모델링한 뒤 거주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22일에는 여수시니어클럽, 문수지구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포근휴 운영을 위한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기명 시장은 “통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섬 어르신들에겐 내 집과 같은 거주 공간이 되어 주고,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겐 편안하고 따뜻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여수형 사업이 전국적인 성공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살던 곳에서 생
여수시는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2023 부터 2024시즌 전지훈련 유치 실적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상사업비 2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이후 6년 연속 수상이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야구, 요트, 축구 등 19개 종목 127개 팀 전지훈련을 유치해 연인원 6만 5천여 명 방문과 약 62억 원의 경제유발효과를 이끌어 낸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전국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종합경기장 2개소와 체육관 3개소, 육상, 야구, 축구, 롤러, 테니스 등 다양한 종목의 전용경기장이 마련돼 있으며, 올해는 선수들의 체력 향상을 위해 종합경기장 내 체력단련장 노후 운동기구 교체사업을 완료하기도 했다. 올해 동계 시즌에는 수원FC, 부천FC, 잠신중 야구부 등이 전지훈련을 위해 여수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는 스포츠에 최적인 날씨와 기반 시설 덕분에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쾌적한 훈련환경을 조성하고, 시설사용과 훈련장소 제공 등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겨울 유난히 추울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정기명 여수시장이 “한파 대비 동절기 분야별 재해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정 시장은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주재한 주간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일들이 많다”며, “폭설에 대비한 제설 대책과 한파에 따른 수도 동파 예방, 버스 승강장 바람막이 및 발열 의자 점검 등 분야별 재해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특히,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구 등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대책도 꼼꼼하게 챙겨 모든 시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또, 어제 끝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언급, “고3 수험생과 학부모님들 모두 수고 많으셨다”며 “평생교육과에서는 우리 지역 고3 입시생들을 위해 저명한 대학입시 전문가를 초빙해 대학 입시진학 설명회 개최하고, 입시 면접 준비 등을 위한 맞춤형 진학 컨설팅을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순천시 장천동 행정복지센터는 전국 최초로 AI를 활용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을 소개하는 음원 ‘넘버원 장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느끼는 정서와 장천동의 이야기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음원으로 재탄생시킨 ‘넘버원 장천’은 타이틀곡인 ‘우리동네 장천동’을 비롯해 ‘장천동 신나요’, ‘오늘 우리 어때요’, ‘빈집관리사’ 등 다채로운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여기에 더해 반찬 배달, 어르신 복지학교, 주민총회 등 장천동에서 펼쳐진 다양한 행사를 주제로 한 노래도 포함해 총 35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장천동 행정복지센터 지원 속에 주민자치회 이채인 회장과 임영신 사무장이 기획·제작한 이번 프로젝트는 AI를 활용해 주민들의 일상을 노래한 최초의 음원 프로젝트로, 장천동의 다양한 모습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것은 물론, 앞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이야기들이 음원을 통해 이어질 가능성을 열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환 장천동장은 “장천동의 매력을 담은 음원을 통해 장천동에 대한 애정을 더욱 높이고, 주민들의 유대감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15일부터 다자녀가정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막내자녀 출생일에 따라 2자녀와 3자녀로 기준이 달랐던 기존과 달리 순천에 거주하는 2자녀 이상 가정이라면 막내자녀가 13세 될 때까지 23여 종의 문화·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화·복지 혜택은 ▲순천만 국가정원 무료입장 ▲순천만습지 무료입장 ▲ 장난감도서관, 출산·육아용품 대여소 연회비 면제 등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순천시민카드 또는 1개월 이내 발급한 주민등록등본을 제시하면 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출생순위 관계없이 모든 출생아에게 산후조리비용 100만원을 지급한다. 출산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순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 중이며, 신생아를 관내 출생신고한 출산모라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2025년 1월 1일 이후에 출산한 산모를 대상으로 하며, 공공산후조리원 감면 이용 대상자는 중복지원이 불가하다. 이외에도 순천시는 출산장려금 지원, 난임 시술비 본인부담금 지원, 산전검사, 태아 기형아 검진비 지원, 생애초
순천시 생목동 현대아파트 부녀회(회장 최미숙)가 지난 11월 초, 아파트 진입로의 낡은 벽화를 새롭게 단장하며 ‘깨끗한 마을 가꾸기’를 실천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본보기가 되고 있다. 아파트 진입로의 벽화는 10여 년 전에 그려진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며 퇴색되고 낡아져 아파트의 첫인상을 다소 해치고 있었다. 이에 부녀회는 회원 10여 명과 함께 자발적으로 나서, 열흘 동안 직접 페인트칠을 하며 벽화를 새롭고 쾌적한 모습으로 변신시켰다. 고된 작업이었지만 회원들은 서로 도우며 아파트 입구에 밝고 환한 색감으로 생기를 더했다. 부녀회장 최미숙과 입주자대표회장 김선희는 “벽화가 새 단장을 하니 아파트 입구가 한층 더 따뜻한 분위기로 바뀌었다”며 “이런 활동을 통해 이웃 간 소통이 자연스레 이루어지면서, 아파트가 더욱 화목한 공동체로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양희 덕연동장은 “주민들이 스스로 주변 환경을 가꾸며 공동체의 유대감을 키워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며 “이러한 자발적인 실천이 주민 자치의 모범 사례로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벽화 단장은 생목
순천시는 지난 13일 상사종합체육관에서 제5회 순천시 농업인학습단체 농촌지도자회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 행사에 농업인 등 33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학습단체 회원 간에 소통과 화합, 정보교환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학습단체 회원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인 식전공연(장구난타, 우쿨렐레)을 시작으로, 농업농촌 발전 기여 유공자 시상, 사랑의 쌀 전달식(1,000kg), 읍면 우수농산물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농업인들이 친목을 도모하는 화합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사랑의 쌀 전달식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1,000kg의 쌀은 농업인의 정성이 담긴 쌀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눈다는 점에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노관규 순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경기불황 등 농업이 처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순천시는 앞으로도 농업인 교육 강화, 스마트 농업기술 도입 등 지역 농업인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농촌지도자
순천시는 국토교통부 상시 모니터링으로 선정된 부동산 실거래 대상 및 시세와 현저히 차이 나는 거래신고에 대하여 부동산 정밀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도인과 매수인, 개업공인중개사에게 소명서 및 실제 거래가격임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 등을 제출받아 조사한다. 거짓 신고가 확인될 경우 부동산 취득가액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과태료가 부과되며, 취득세 추징과 함께 양도세 등 세금 탈루 혐의로 관할 세무서에 통보할 예정이다. 또한 소명 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제출한 자는 최고 3천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며, 위반 사실을 자진 신고한 최초 신고자는 과태료의 50%가 감경된다. 시 관계자는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상시 정밀조사에 협조하여 주시길 바라며, 정밀조사를 통해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