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겨울철 꿀벌의 월동을 위한 사양관리 점검표를 작성하여 꿀벌 사육농가에 배부하고 현장점검을 통한 사양관리 지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꿀벌 월동을 대비해 점검해야 할 주요 사항은 양봉장 전체 봉군 상태 확인을 통한 세력 고르기, 꿀벌 병해충(꿀벌응애 등) 월동 전 최종 방제 관리, 월동 중 양봉장 관리 및 봉군 모니터링 등이다. 양봉장 전체 봉군 상태 확인을 통한 세력 고르기를 위해서는 지역별 기상여건에 따른 여왕벌 산란 및 종료시기를 결정하고, 전체 봉군의 월동 먹이량을 확인해 먹이 부족 시 당액 제조 후 급이, 월동 자격 봉군은 3~5매 이상 벌집에 일벌 착봉률 100% 확인, 저밀소비 조정을 통한 꿀 충족 등 월동 먹이 관리가 필요하다. 꿀벌 병해충 방제를 위해 응애 방제 시 천연 성분 방제제를 우선 선택하고, 양봉용 동물용의약품으로 허가된 성분과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합성화학제 성분 선택 시 성분 기준으로 순환 사용해야 하며, 응애에 저항성이 있는 성분은 제외해 사용한다. 국내 허가된 의약품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사이트에서 성분명으로 조회가 가능하다. 월동 중 양봉장 관리 및 봉군 모니터
해남소방서는 ‘제77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한다고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가정 내 화재를 예방하고 초기 진압을 돕기 위한 필수 안전 장비로, 주요 구성 요소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연기와 열을 감지하여 경보음을 울려 대피를 유도하는 장치이며, 소화기는 초기 화재 진압에 사용해 소방차 한 대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소화기구다. 현행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라 단독주택, 연립주택, 다가구주택(아파트 및 기숙사 제외)에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각 실(침실, 거실, 주방 등)마다 천장에 설치하고, 소화기는 세대별 또는 층별로 1개씩 구비해야 한다. 최진석 해남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우리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장비로,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처를 통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며 “모든 가정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남군이 해남군수협 등과 함께 부산과 수도권에서 열린 수산물 판촉행사에 참가해 큰 인기를 끌었다. 군은 지난 6일부터 8일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산엑스포와 7일부터 10일 일산 긴텍스에서 열린 메가쇼2에 잇따라 참가해 해남산 수산물의 품질을 국내외에 알리고, 품질 경쟁력을 확인했다.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국제수산엑스포에는 해남군과 해남군수협이 참여해 해외바이어 20개 업체와 100여건의 수출 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해외업체들은 최근 K-푸드의 영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해남김의 특성을 직접 알리고, 국제시장에 수출 가능성을 논의했다. 해남김은 청정환경에서 고품질로 생산된다는 점에서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상담을 통해 약 10개 업체와 향후 수출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가한 해남군수협은“해남수산물의 차별화된 품질을 알리고, 수출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진행된 일산 킨텍스 박람회에서는 해남군과 관내 업체인 땅끝어부가 참가해 해남산 건어물 제품을 소개했다. &n
해남군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행하는 2025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은 특정 지역의 주택, 건물 등에 자가소비용 태양광·태양열 설비를 설치 지원하는 사업이다. 3kW 태양광 설치 시 월평균 4~5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까지 읍면별로 4년동안 사업을 추진해 총 1,691개소에 설치 지원했다. 3kW 주택용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경우 월 평균 5만원 정도의 전기요금이 절약되는 등 에너지 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내년에는 해남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국도비 10억원과 자부담을 포함한 총 사업비 39억 9,900만원을 투입해 464개소 주택을 대상으로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2050 탄소중립 및 에너지 환경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해남군을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19년-2021년간 아파트에서 총 8360건의 화재로 1040명(사망 98, 부상 942)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전체 인명피해에서 39%인 405명이 잘못된 대피방법의 선택, 성급한 피난으로 발생했다고 한다. 여수소방서는 2023년 부터 2024년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하여 아파트 관계자 교육,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 아파트 화재 피난 안전대책 개선 사항인 ‘불나면 살펴서 대피’ 집중 홍보, 방화문 평상시 닫힘 상태로 관리 등을 추진 중이다. 먼저 본인의 집에서 발생한 화재는 현관을 통해 대피할 수 있으면 계단을 이용해 낮은 자세로 지상층이나 옥상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다른 곳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는 자기 집으로 화염 또는 연기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집안에서 대기하며 화재 상황을 주시하고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는 것이 좋다. 아파트 화재는 대피하는 도중에 연기 질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실내에 연기가 들어오지 않을 때는 실내에 대기하면서 창문 등 연기 유입 통로를 막고, 안내방송에 따라 행동하는 편이 더 안전하다.
전남 장흥 수문해수욕장 인근에서 만취해 바다로 뛰어든 20대 청년을 구한 완도해경의 구조 활동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10시 57분경 전남 장흥군 수문해수욕장 인근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일행이 만취상태로 바다에 뛰어들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완도해경은 즉시 회진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수문출장소장을 급파했고, 약 3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임진철 수문출장소장이 직접 입수하여 요구조자(20대,여)를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구조에 나선 임진철 수문출장소장은 요구조자와 무려 32살의 나이 차가 나는 베테랑 경찰관으로, 세대와 나이를 초월한 임소장의 소명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익수자는 만취상태로 차가운 바다로 뛰어들어 파도에 약 50m 가량 떠밀린 상태로 자칫하면 큰 위험에 빠질 수 있던 상황에서 임소장의 신속한 판단과 헌신적인 구조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임진철 수문출장소장은 “아버지의 마음으로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구조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해양경찰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해양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흥군은 ‘제4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수상자로 아프리카 케냐에 있는 성 데레사 진료소장 정춘실(간호부문)과 한국해비타트 학생 동아리 CCYP(봉사부문, Campus Chapters · Youth Program의 약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은 고흥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위해 43년간 헌신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분의 숭고한 봉사 정신을 이어받은 자원봉사자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제정됐으며, 간호부문과 봉사부문으로 나누어 부문별 1인을 선정한다. 올해는 상의 훈격이 상향된 첫해로, 공적에 따라 정춘실 진료소장이 대통령 표창을, 한국해비타트 학생 동아리 CCYP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됐다. 시상금은 대통령 표창 2,000만 원, 국무총리 표창 1,500만 원이다. 간호부문 수상자인 정춘실 진료소장은 아프리카의 케냐와 말라위 지역에서 무료 식사와 방문 진료를 제공해 질병과 기아 문제를 해소하고, 모금 활동으로 아이들의 학업을 후원하여 의사나 간호사 등 훌륭한 봉사자로 양성했으며, 심각한 빈혈에도 불구하고 진료소의 혈액량 비축을 위해 꾸준히 헌혈하는 등 제2의 마
고흥군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수능 응시생을 격려하기 위한 응원이벤트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은 이른 아침부터 시험장인 고흥고등학교 교문에서 ‘수능 대박’, ‘합격 기원’ 등의 열띤 구호를 외치며 수험생들을 환호로 맞이했다. 현장에는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권형선 고흥교육장, 공정원 고흥경찰서장 등도 함께 나와 응원에 힘을 보탰고,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후배들의 응원과 준비한 차와 핫팩을 건네며 긴장한 마음을 녹여주는 교육청 관계자와 학부모님들의 따뜻한 손길은 훈훈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공영민 군수는 “그동안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온 수험생 여러분과 자녀 뒷바라지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학부모님들께 힘찬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긴장하지 말고 차분한 마음으로 지금까지 갈고닦은 실력을 잘 발휘하여 모든 수험생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고흥군에서는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당일 시험장 주변 건축공사, 마을 방송, 가두 방송 등을 중지하도록 홍보하고, 영어 듣기 시험시간인 오후 1시 10
고흥군은 지난 13일 영산강유역환경청, 전남도청, 수자원공사(K-water)와 함께 식용수 사고 대응 역량 증진을 위한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고흥읍 일대 공사 중 상수도관 파손으로 인한 긴급 복구 및 약 1,000세대의 단수 상황을 가정하여, 고흥군 식용수 분야 현장 조치 행동 메뉴얼에 따라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컨트롤타워, 상황반, 수계 조절 및 복구반, 민원 접수 및 기술지원반, 수질검사 및 홍보반 등 5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비상 상황 대비 개인별 임무 카드를 바탕으로 실제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군은 비상 대응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광역-지방 수계전환 및 비상 병물 지원 등의 모의훈련을 통해 비상 대응 조직의 능력과 실질적 사고 수습 대응력을 높일 기회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정기적인 비상 대비 훈련을 통해 관계 기관과의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사고 발생 시 군민들의 수돗물 이용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43년간 소록도에서 헌신 봉사한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고, 청소년의 인성 함양과 자발적 봉사 참여로 이어가기 위해 추진한 ‘제2회 마리안느·마가렛 청소년 희망더하기’공모전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다큐 영화를 감상한 후, 본인의 봉사 경험을 포함한 감상문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예선과 본선에서의 익명 평가를 거쳐 최종 6개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상장과 시상금 각각 2백만 원을 받게 된다. 수상자는 행정안전부장관상(최우수)에 원화여자고등학교 고서연과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 공다영, 전라남도지사상(우수)에 고흥고등학교 이루리와 동명고등학교 윤예지, 고흥군수상(장려)에 동명고등학교 김범, 마리안느·마가렛 선양사업 추진위원장 상(장려)에 순천청암고등학교 최현지 학생이다. 특히, 이번 수상자에는 군이 미래 봉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추진한 마리안느·마가렛 봉사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 3명이 포함되어 자원봉사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열정이 식지 않았고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선한 영향력이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