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사진:롯데그룹) 롯데그룹은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하와이에 성금 10만달러(약 1억3천만원)를 기부한다고 17일 밝혔다. 성금은 하와이자선단체(Friends of Hawaii)를 통해 피해 복구와 이재민 긴급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2012년부터 현지 유일의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인 롯데챔피언십을 통해 하와이와의 인연을 이어왔다. 이를 계기로 하와이 내 저소득층의 생계를 돕고자 지금까지 총 33만달러(약 4억4천만원)를 기부했다. 앞서 지난 8일(현지시간)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잇따라 대형 산불이 발생해 현재까지 110명이 사망하고 건물 2천200채가 파괴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실종자 수도 1천300명에 달해 인명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올해 상반기 공연시장의 티켓판매액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크게 증가하며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 전환) 효과를 누렸다. 17일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2023년 상반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공연시장 티켓판매액은 약 5천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했다. 공연 건수는 총 8천541건으로 24.4% 늘었고 공연 회차는 35.1% 증가했다. 보고서는 좌석간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는 등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난 것이 공연 건수와 티켓판매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고 봤다. 장르별로 살펴보면 2천260억원의 티켓판매액을 기록한 뮤지컬(비중 45%)과 약 1천911억원어치가 팔린 대중음악(38%)이 전체 티켓판매액의 83%를 차지했다. 서양음악(클래식·7.1%)과 연극(6.6%)은 각각 354억원과 331억원어치가 판매돼 그 뒤를 이었다. 작년 동기 대비 티켓판매액 증가율을 보면 올해 상반기 뮤지컬은 23.5%, 대중음악은 61.4% 각각 늘었다. 대중음악의 경우 5월부터 서울재즈페스티벌, 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 등 대형 콘서트가 흥행하며 티켓판매액이 크
[지능형 CCTV 설치 현황] (사진:해양수산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드론, 지능형 폐쇄회로(CC)TV 등 스마트 신기술을 도입, 여객선 안전운항 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은 동해를 제외한 전국 89개 항로 132척 여객선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드론을 활용한 안전운항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구축해 가동 중이다. 동해의 경우 항로 여건상 드론 활용도가 낮아 드론 배치가 제외됐다. 공단 운항관리자 149명 전원이 드론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이가운데 약 14%가 드론 교관 및 1종 조종자다. 공단은 또 목포, 인천, 완도, 군산 등 4개 지역 기항지 19곳에 '선박 특화 지능형 CCTV' 23대를 설치해 가동 중이다. 지능형 CCTV는 선박을 자동 인식해 선박 입·출항 여부와 이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다. 2026년까지 지능형 CCTV 60여대를 더 설치하는 것이 목표다.
[보이스피싱] 모 연구기관 연구교수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활동해 1·2심 모두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2부(김영아 부장판사)는 17일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개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A(61)씨에 대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해 1심의 형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모 연구기관의 연구교수라고 직업을 밝힌 A씨는 2021년 전남 고흥군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에 속은 피해자가 전달한 1천만원을 받은 현금 수거책으로 활동하는 등 보이스피싱 범죄로 다른 공범들과 함께 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기소된 공범들은 1·2심에서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A씨가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고려해 형의 집행을 유예했다.
[담양군청] (사진:담양군청) 전남 담양군 골프장 조성사업이 사업자의 토지 수용 비율을 놓고 주민들이 반발하는 등 잡음을 내고 있다. 17일 전남도와 담양군 등에 따르며 담양군과 S 건설은 2030년까지 담양군 무정면 정석리 일원 212만㎡에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하기로 하고 2021년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S 건설은 골프장 부지를 매입하기 위해 주민들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토지(사유지) 수용 비율을 '허위'로 알려,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주민들이 전남도와 담양군 등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행정당국이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 이와 관련, 전남도는 지난달 초 담양군, S 건설과 골프장 조성과 관련해 MOU를 체결하려고 했으나 주민 반발 등을 고려해 '보류'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골프장 개발사업자가 사유지의 3분의 2 이상을 취득하면 관광단지 개발 승인을 받고, 취득이 안 된 사유지는 강제수용 절차를 밟을 수 있는데, 개발사업자가 사유지를 3분의 2 이상 취득한 것처럼 알려 주민들이 반발한 정황과 여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개발사업자가 계약금 또는 중도금만 지불하고 등기이전이 안된 사유지를 토지수용이 완료된 것
[부산경찰청] 부산경찰청은 전국 주요 고속철도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이메일이 외교부에 접수된 것과 관련해 부산지역 주요 정차역인 부산역과 구포역에서도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 경찰은 이들 역사 2곳에 특공대와 기동대 등 100명을 배치하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6분께 "고속철도 시설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이메일이 외교부로 들어와 경찰청에서 전국 역사 경계를 강화하도록 했다. 외교부에는 전날에도 전국 시청과 유명 대학 등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해외발 이메일이 접수돼 경찰이 부산시청 등 일대를 수색하기도 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출처=강남구청]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문자언어뿐만 아니라 디지털 문해력까지 향상할 수 있는 ‘강남애(愛) 미래 문해 교실’을 운영하고, 9월부터 2차 강좌를 시작한다. 사회환경이 변화면서 문해교육의 범위는 단순히 글을 읽고 쓰는 능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다양한 정보를 이해하는 일로 확대되고 있다. 강남구는 한국어, 영어, 생활 정보뿐만 아니라 디지털 문해력을 기르는 ‘강남애(愛) 미래 문해교실을 올해 초 신규 사업으로 기획했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2023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400만원을 획득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1차 강좌에서는 6개 프로그램에 80여명이 참여했다. 오는 9월~11월 일원·수서 평생학습센터 2개소에서 2차 강좌를 운영한다. 2차 강좌는 기초 문해반과 디지털 문해반으로 나눠 총 8개의 강좌를 운영한다. 기초 문해반에서는 ▲영어에 취약한 사람들을 위한 기초 영어반 ▲강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이주 초기 입국자 대상으로 하는 기초 한글반 ▲기초 한자 어휘부터 소설과 문학이론, 글쓰기 이론까지 배워 나만의 에세이집까지 발간하는 일상 생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BEEF) 이성진 감독]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과거에는 어떻게 하면 미국인이 좋아하는 글을 쓸 수 있을까 고민했다면,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졌어요. 나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면 됩니다. 다양성이 폭넓게 인정되면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달라진 거죠." 미국 드라마 '성난 사람들'(BEEF)의 이성진 감독 겸 작가가 16일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3' 일환으로 여의도 코엑스에서 열린 콘퍼런스를 통해 "'성난 사람들'은 5∼10년 전이었다면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성난 사람들'은 올해 4월 공개 후 넷플릭스 시청 시간 10위 안에 5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흥행했다. 미국 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8%를 기록하며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성난 사람들'은 주인공 대니(스티븐 연)가 공공주차장에서 차를 후진하던 중 자신을 향해 신경질적으로 경적을 울리고 손가락 욕을 하는 다른 차주에게 분노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대니는 자신을 화나게 한 차주가 사업가인 에이미(앨리 웡)라는 사실을 알아내 앙갚음에 나서고, 사소한 사건에서 시작한 두 사람의 갈등은 점점 극단적으로 치달아
[홍콩 침사추이 명품거리] 홍콩이 올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인구가 3년 만에 증가했다. 15일 홍콩 공영방송 RTHK에 따르면 이날 홍콩 정부는 지난해 중반부터 올해 중반까지 인구가 15만2천명 증가해 약 749만8천100명으로 추산된다고 발표했다. 홍콩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해외에 머물던 주민들이 홍콩으로 돌아왔고 일부 중국 본토인과 외국인이 여러 비자 정책을 통해 홍콩에 들어왔다"며 "올해 상반기 홍콩 주민의 대규모 순유입이 기록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콩 정부가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라 국경 간 여행이 재개되면서 인구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홍콩의 인구는 2019년 75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3년 내리 하락세를 걸어 지난해 말 기준 인구 수는 733만3천200명이었다.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과 국가보안법 시행으로 많은 이들이 '헥시트'(Hong Kong + Exit)에 나선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홍콩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다양한 비자 정책을 시행하며 해외 인재 유입에 나섰고 많은 중국 본토인이 이를 통해 홍콩에 유입됐다. 지난달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올해 들어 6월 말
[태풍 '카눈'으로 폭우 피해 난 러시아 연해주] (러시아 비상사태부) 러시아 극동 연해주에서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지난주에 내린 폭우로 주택 4천여채가 침수되고 주민 2천500여명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월요일 현재까지 연해주 15개 지역에서 주택 4천620채와 28개 도로 구간 등이 물에 잠긴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에 따라 어린이 582명을 포함해 주민 2천500여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현재 연해주에는 임시 거주시설 12곳이 마련됐으며, 대피한 주민 가운데 448명이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우수리스크 지역 등에 있는 아파트 91곳과 단독주택 1천700여곳은 전기가 끊긴 상황이다. 러시아 당국은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해 연해주에 모터 펌프·디젤 발전기 등 장비와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 유허비] 이번 폭우로 우수리스크에 있는 우리 항일 기념물 일부도 피해를 봤다. 우수리스크 고려인문화센터에 따르면 현재 라즈돌나야강(수이푼·솔빈) 인근에 있는 보재(溥齋) 이상설 선생 유허비는 불어난 강물에 완전히 잠긴 상태다.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