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함양군청] 함양군 수동면에서 지난 10월 29일 개최된 '제7회 수동 사과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명품 함양 사과 주산지인 수동면 도북마을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2천400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와 가을 향 가득 담긴 사과를 맛보고 사과 따기 체험을 즐길 수 있어서 관광객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축제는 부산, 서울, 창원 등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이 사과열차를 타고 직접 과수원에서 사과를 따서 수확한 사과를 가져갈 수 있는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행사장을 둘러보며 농산물 구매와 선물용 사과 구매로 이어짐으로써 농가의 소득 증대와 함께 함양 명품 사과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권해준 수동사과축제위원장은 "수동사과축제가 3년 만에 개최돼 마을 주민과 관광객들이 오랜만에 함께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앞으로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함양군과 주민들이 함께 더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 더 나은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연합뉴스] 경남 창원시가 5일 태풍 힌남노에 따른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지역 주민 156명에게 대피명령을 내렸다. 창원시는 저지대에 위치해 침수 위험이 있거나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는 5개 구 주민 156명에게 이날 12시를 기해 대피명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주택 거주자다. 반지하에 사는 주민도 포함돼 있다고 창원시는 설명했다. 창원시는 이들이 인근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마을회관, 학교 등 지정 대피장소 54곳으로 오후 6시까지 대피를 완료하도록 했다. 대피명령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40조 제1항에 따라 발령됐다. 대피명령을 어긴 주민들에게는 같은 법 제82조에 따라 2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출처 : 연합뉴스] 경남지역 경찰들이 경찰국 신설에 반발에 지역 곳곳에서 1인 시위를 벌인다. 4일 경남경찰 직장협의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14일까지 직협 소속 회원들은 도내 24개 경찰서 및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 앞 등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한다. 직협은 성명을 내고 "경찰국을 부활시킨다면 경찰청을 지휘·감독하는 옥상옥이 되는 것"이라며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되고 외압의 도구로 사용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정치적 권력에 의해 휘둘리는 통제가 아닌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민주적 통제를 원한다"며 "선택적 정의, 선택적 법 집행으로 선량한 국민이 피해를 보는 것을 절대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치경찰제 이원화, 중대범죄 수사청 신설, 국가경찰위원회의 위상 강화 등을 요구했다.
[출처 : 연합뉴스] 경남 함안군은 '대산면 대사리 일원 자기가마터 발굴조사'에서 세종실록 지리지(世宗實錄 地理志)에 기록된 하품 자기소(下品 磁器所)의 실체를 알리는 중요한 유적이 발굴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자기가마터 발굴조사에서 조선 시대 분청사기 가마 1기와 폐기장 2개소 등이 확인됐다. 가마는 좁고 긴 세장방형이며 규모는 길이 20.3m, 너비 1.3∼2.2m 정도다. 폐기장은 가마를 중심으로 양옆으로 확인되는데 내부에서 다량의 벽체편, 흙태우기 덩어리와 분청사기 발·접시·명문자기편 등이 출토됐다. 함안지역에서 출토사례가 적은 장흥고(長興庫), 인수부(仁壽府) 등 관사명이 새겨진 명문 분청사기가 다량 출토됐다. 이는 세종실록 지리지에서 확인되는 공납용 도자기를 생산한 하품 자기소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를 확보한 데 큰 의미가 있다. 군 관계자는 "향후 대산면 일원 자기가마터에서 대한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해 분포 및 성격을 상세히 규명할 예정"이라며 "발굴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도 문화재 지정을 추진해 유적의 보존 및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진주시청] 진주시는 지난 10일 샤인머스캣 재배 농업인 45명을 대상으로 진주대곡농협 회의실에서 재배기술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찾아가는 품목별 상설 교육'의 첫 과정으로 신소득 대체작목으로 각광 받는 샤인머스캣 재배 농가 증가에 따라 밀집 지역인 대곡면으로 찾아가 교육을 했다. 시는 이날 교육에 이어 7월 8일 재배기술 이론교육을 1회 더 실시하며 추후 현장 교육 등 수요에 따라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기후변화 등으로 어느 때보다 농업 현장이 힘든 실정이다"며 "새로운 작목이다 보니 재배 중 문제점이 있어도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 방법을 찾기가 힘들었는데 현장 애로사항 등이 적극 반영된 이번 교육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품목별 상설 교육'은 농가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언제든 수시로 신청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 교육 신청을 접수하기 시작한 후 농가들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시설채소 재배기술, 부추 재배기술, 친환경 방제 종합기술 교육 등 앞으로 7회에 걸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 진행으로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출처 : 연합뉴스] 경남 고성군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는 공룡 발자국이 있는 상족암 암반을 청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천연기념물 '고성 덕명리 공룡 발자국과 새 발자국 화석 산지'인 상족암은 중생대 백악기에 만들어진 퇴적층 암반으로, 매년 탐방객 3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관광지다. 움푹하게 들어간 발자국에 바닷물이 고이면서 자연적으로 굴이나 따개비, 홍합, 말미잘 등 부착성 해양식물이 자라는 문제가 있다. 고성군은 탐방객이 발자국을 관찰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주기적으로 세심한 청소작업을 하고 있다. 상족암에는 덕명리 해안을 따라 2천 개가 넘는 공룡 발자국이 남아있다. 1982년 국내 최초로 발견된 공룡 발자국으로, 1996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고성군 관계자는 "따개비와 굴 등을 말끔히 청소해 공룡 발자국 보행렬을 그대로 관찰할 수 있다"며 "공룡 발자국 탐방에 대한 문의 사항은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로 연락하면 된다"고 전했다.
[출처 : 연합뉴스] 한국남부발전은 3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두산퓨얼셀, 삼성물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청정수소 연료전지 개발 및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소법 개정에 따른 청정수소 등급별 인증제 신설, 수소발전량 공급 등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연료전지 연계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기술 개발, 기존에 운영 중인 수소 연료전지의 청정수소(블루 수소·그린 수소) 전환, 무탄소·저탄소 연료전지 실증사업 추진 등을 위해 협력한다. 블루 수소(Blue Hydrogen)와 그린 수소(Green Hydrogen)는 새롭게 주목받는 대표적인 청정수소이다. 블루 수소는 천연가스 개질수소 등 전통적인 수소 생산과정 중에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저장해 탄소배출을 줄인 수소를 말한다. 그린 수소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전기로 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한 수소를 의미한다. 남부발전은 두산퓨얼셀·에너지연구원과 함께 연료전지와 연계한 CCU 기술을 공동 개발해 기존 연료전지 단지들을 블루 수소로 운영되는 연료전지
[출처 : 연합뉴스] 최근 울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담임교사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 교원단체가 교육 당국에 철저한 사건 조사와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했다. 3일 울산교원단체총연합회(울산교총)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울산 한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이 50대 담임교사를 폭행했다. 해당 학생은 경찰 조사를 받고 있고, 피해 교사는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교총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울산시교육청은 피해 교사 보호와 회복에 온 힘을 다하고, 철저한 사건 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울산교총도 피해 교사의 교권 보호와 치유를 위해 법률 지원을 하는 등 다각적으로 돕는다는 방침이다. 울산교총은 "학교 안에서 교사를 대상으로 한 상해·폭행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며 "최근 5년간 교육 활동 침해 현황을 살펴보면 학생, 학부모에 의한 교사 상해·폭행은 총 888건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교권 침해 사건도 교사에게 씻기 힘은 상처를 주지만 제자에게 폭행을 당한 교사는 형용할 수 없는 상실감과 충격을 받게 된다"며 "이는 교사의 교권은 물론 다수 학생의 학습권마저 침해하는 2차 피해를 초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출처 : 연합뉴스]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2년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는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소비자 감성에 맞는 디자인의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성서스마트산단에 들어설 예정인 이 시설 구축 및 운영비로 5년간 80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디지털 디자인 스튜디오, 소재 라이브러리, 친환경 디자인 쇼룸, 업사이클 크리에이터 공간, 디자인전략 컨설팅룸 등이 조성된다. 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지역 제조업에 디자인을 입혀 혁신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 연합뉴스] 울산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는 3일 울산 중구컨벤션에서 '울산마두희 줄당기기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울산마두희의 역사성과 무형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윤동환 전북대 무형유산정보연구소 연구교수는 '마두희의 역사성과 공동체성', 김형근 전북대 무형유산정보연구소 연구교수는 '마두희와 한국줄다리기 비교 연구' 등을 발표했다. 송철호 울산남구문화원 향토사연구소 소장은 '마두희 전승과 지역정체성', 이경희 부산대 의류학과 강사는 '마두희 복식과 깃발의 실태조사 및 재현 방향' 등을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에선 마두희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마두희는 과거 울산 지역 사람들이 단옷날을 맞아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어 겨루던 줄다리기다. 320년 동안 이어져 온 울산 대표 풍속이다.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 전 단계로 울산시 무형문화재 등록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