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뉴스] 경남 함안군은 '대산면 대사리 일원 자기가마터 발굴조사'에서 세종실록 지리지(世宗實錄 地理志)에 기록된 하품 자기소(下品 磁器所)의 실체를 알리는 중요한 유적이 발굴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자기가마터 발굴조사에서 조선 시대 분청사기 가마 1기와 폐기장 2개소 등이 확인됐다. 가마는 좁고 긴 세장방형이며 규모는 길이 20.3m, 너비 1.3∼2.2m 정도다. 폐기장은 가마를 중심으로 양옆으로 확인되는데 내부에서 다량의 벽체편, 흙태우기 덩어리와 분청사기 발·접시·명문자기편 등이 출토됐다. 함안지역에서 출토사례가 적은 장흥고(長興庫), 인수부(仁壽府) 등 관사명이 새겨진 명문 분청사기가 다량 출토됐다. 이는 세종실록 지리지에서 확인되는 공납용 도자기를 생산한 하품 자기소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를 확보한 데 큰 의미가 있다. 군 관계자는 "향후 대산면 일원 자기가마터에서 대한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해 분포 및 성격을 상세히 규명할 예정"이라며 "발굴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도 문화재 지정을 추진해 유적의 보존 및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보성군청] 전남 보성군은 17일 오전 녹차골보성향토시장에서 민·관 합동 '물가 안정 및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전통시장 상인회, 소비자교육중앙회 보성군지회,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올바른 소비문화 정착, 물가 안정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썼다. 특히 물가안정 및 건전한 상거래 문화 홍보, 농수산물 원산지, 가격 표시제 이행을 권장하고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대폭 상승한 물가로 인해 경제적으로 모두 쉽지 않은 시기인 만큼 전통시장 이용, 불합리한 가격 인상 자제 등 물가 안정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광양시청] 6월은 의병의 날을 시작으로 현충일, 한국전쟁 발발일 등 국가의 안위와 관련된 기념일들로 빼곡히 채워진 호국보훈의 달이다. 광양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형제 의병장, 매천 황현 등 나라를 위해 자신을 기꺼이 희생한 분들의 결기와 민족시인 윤동주의 시 정신을 기리는 개념 있는 여행을 추천했다. 광양 봉강면에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켜 큰 공을 세우고 전사한 강희보 강희열 형제 의병장을 기리는 쌍의사가 있다. 두 형제는 임진왜란이 터지자 김천일 장군과 함께 10만 왜군에 맞서 전투를 벌이다 안타깝게도 1593년 6월 27일과 29일에 차례로 전사했다. 쌍의사는 동재, 서재, 삼문, 홍살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산 중턱에 나란히 모셔진 두 형제의 묘소와 연결되는 산책로가 있어 두 형제의 정신을 기리며 거닐기에 좋다. 봉강면 석사리에는 1910년 국권피탈에 지식인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분연히 자결한 매천 황현의 생가와 역사공원이 있다. 조선의 마지막 선비 매천은 2천500여 수의 시를 남긴 문장가이자 47년의 역사를 꼼꼼히 기록한 역사가로 국권피탈에 통분해 절명시 4수를 남기고 결연히 순절했다. 매천의 기록물 '매천야록', '오하기문',
[출처 : 연합뉴스] 국가인권위원회는 군 인권보호관 예정자인 박찬운 상임위원이 16일 육군 28사단과 예하 포병대대를 방문해 장병들의 인권상황을 살폈다고 밝혔다. 박 상임위원은 박춘식 28사단장을 면담해 장병 신상 관리 및 인권증진 방안 등을 논의하고, 사단 측에 군 인권침해 예방 교육자료와 군 인권 관련 인권위 결정을 모은 자료집을 전달했다. 박 상임위원은 이날 방문에서 "군 인권보호관은 일명 '윤 일병 사건'이라는 뼈아픈 경험을 계기로 만들어진 만큼, 유사한 인권침해 및 사망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지휘관들께서는 장병들과 수시로 대화하고 소통하는 등 신상 관리에 신경 쓰고 인권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사단장은 "앞으로 부대 내에서 인권침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장병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등 예방 활동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이번 일정은 군 인권보호관 출범을 앞두고 마련됐다. 군 인권보호관은 군 인권 보호 활동 및 인권침해에 대한 권리구제를 담당하는 기구로, 다음 달 1일 출범한다.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를 뽑는 8월 전당대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좀처럼 대진표가 드러나지 않고 있다. 유력 주자인 이재명 상임고문을 정조준한 선거 책임론이 전대 출마 불가론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이 고문이 연일 침묵을 지키면서 당권 주자들의 매치업도 안갯속에 놓인 형국이다. 이 고문의 대항마로서 출마를 저울질해 온 친문계 인사들(전해철 홍영표 의원)은 이 고문의 행보에 맞춤 대응하겠다며 눈치 보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이들은 이 고문이 당권행을 포기하면 자신들의 출마 카드도 접고, 당내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주자 등 제3세력을 지원하는 방안까지 저울질 중이다. 전해철 의원은 15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책임질 분들이 책임지는 그런 분위기가 된다면 저 역시 반드시 출마를 고집해야 되느냐는 부분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권 매치업의 향방은 당분간은 오리무중 상태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잦아든 듯했던 '이재명 책임론'이 당내 잇따른 선거 평가 토론회로 다시 커지고 있어서다. 당내 최대 규모의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선과 지선 평가 토론회'를
[출처 : 진주시청] 진주시는 지난 10일 샤인머스캣 재배 농업인 45명을 대상으로 진주대곡농협 회의실에서 재배기술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찾아가는 품목별 상설 교육'의 첫 과정으로 신소득 대체작목으로 각광 받는 샤인머스캣 재배 농가 증가에 따라 밀집 지역인 대곡면으로 찾아가 교육을 했다. 시는 이날 교육에 이어 7월 8일 재배기술 이론교육을 1회 더 실시하며 추후 현장 교육 등 수요에 따라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기후변화 등으로 어느 때보다 농업 현장이 힘든 실정이다"며 "새로운 작목이다 보니 재배 중 문제점이 있어도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 방법을 찾기가 힘들었는데 현장 애로사항 등이 적극 반영된 이번 교육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품목별 상설 교육'은 농가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언제든 수시로 신청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 교육 신청을 접수하기 시작한 후 농가들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시설채소 재배기술, 부추 재배기술, 친환경 방제 종합기술 교육 등 앞으로 7회에 걸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 진행으로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출처 : 전라남도교육청] 공무원노조 전남도교육청 지부(이하 노조)는 13일 "교직원이 개혁의 주체임을 확인하고, 관료 중심 행정을 혁신해 현장 중심 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김대중 도 교육감 당선인 인수위원회에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청렴도 향상과 교직원의 만족도 및 자긍심 향상을 위해서 새로운 교육정책은 사회적 격차를 줄이고, 소멸 위기의 전남교육에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며 "교육청과 학교가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학교는 불필요한 행정적 굴레에서 벗어나 교육활동에 전념하고, 학교 행정실은 권한과 책임이 동등한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노조는 ▲ 학교 행정실 설치 근거 조례 개정 ▲ 행정실 업무환경 개선을 위한 행정인력 1명 추가 배치 ▲ 학교 자치 예산권 확보 ▲ 지방공무원 인건비 결산 잔액 반드시 익년도 총액 인건비로 활용 등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 법률과 지침에 근거한 학교 회계 처리 ▲ 가스, 소방, 석면, 어린이 놀이시설, 전기, 안전 등 전문적 관리 방안 마련 ▲ 비선호 기관(대규모 과밀학교, 교육지원청 등) 업무분석과 근무 여건 개선책 마련 등도 요
밀과 설탕의 수출을 제한한 인도 정부가 다른 식품에 대해서는 제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피유시 고얄 인도 소비자·식품 유통부 장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지금 상황에서는 다른 식품에는 수출 제한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데칸헤럴드 등 인도 언론이 보도했다. 고얄 장관의 발언은 인도가 밀, 설탕에 이어 식품 가격 안정을 위해 쌀 수출까지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다. 지난달 말 인도 정부와 산업 관계자들이 로이터통신에 쌀 수출 제한 계획은 없다고 밝힌 데 이어 고얄 장관이 이를 다시 확인한 셈이다. 인도는 중국에 이은 세계 쌀 생산량 2위 국가이며, 세계 쌀 수출량 비중은 40%로 1위다. 2021∼2022년 회계연도(해마다 4월에 시작) 쌀 수출량은 2천120만t으로 2위 베트남(630만t), 3위 태국(610만t)의 3배 이상이다. 세계 2위의 밀 생산국이기도 한 인도는 앞서 지난달 13일 식량안보를 이유로 갑자기 수출 제한 조치를 도입했다. 조치 발표 이전에 '취소불능 신용장'(ICLC)이 개설됐거나 정부가 다른 나라 요청으로 허가한 경우만 수출하도록 했다. 브라질에 이어 세계 2위 설탕 수출국인 인도는 지난달 하순에는
60여 개의 아름다운 섬들이 모여 천혜의 비경을 이루는 전북 고군산군도 선유도 해수욕장이 7월 8일 개장한다. 군산시는 내달 8일부터 8월 16일까지 총 40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선유도 해수욕장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일상 회복에 따라 올여름 피서객이 폭증할 것으로 보고 해수욕장의 안전관리에 온 힘을 쏟기로 했다. 또 입수사고 발생 시 대응체계, 노후시설물 정비, 입수위험 등 안내표지판, 불법주정차 지도ㆍ단속 및 주차장 운영방안, 쓰레기 수거 및 청소, 물가 안정 등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신선이 놀고 갈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선유도의 천연 사구 해수욕장은 투명하고 고운 백사장이 1.2㎞가량 드넓게 펼쳐져 있다. 해수욕장은 물에 들어가도 그 깊이가 어른 허리도 안 돼 가족 단위 물놀이가 가능하다. 썰물 때는 갯벌에서 맛조개잡이 체험도가능하다. 20분 거리에는 둥글둥글하고 조그마한 조약돌로 이뤄진 몽돌해수욕장에서는 검은 돌이 파도와 부딪치며 내는 청아한 소리도 들린다. 선유도는 낙조, 자전거 하이킹, 바다낚시, 갯벌 체험 등이 가능한 사계절 체험 관광지로 인기가 높다.
[출처:광주남구청]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 양림동 주민들이 관내 취약계층 주민들과 행복한 동행을 위해 아이들의 학업 향상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 지원 등 다채로운 민‧관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0일 남구에 따르면 양림동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가슴 따뜻한 이웃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관내 저소득 가정 어르신과 자녀를 비롯해 장애인, 한부모 세대 등 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복지 나눔 사업을 펼친다. 먼저 양림동 지역사회 구성원들은 취약계층 가정 아이들의 학업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다.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학습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체득하면서 스스로가 행복한 미래를 설계해 가는 과정을 서포트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이곳 주민들은 지난 7일 학습에 필요한 학용품과 참고서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관내 취약계층 아동 30명에게 각각 5만원 상품권을 지원했으며, 오는 7월에는 초‧중‧고교 학생 30명에게 장학금 10만원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식사 준비에 어려움이 따르는 주민들에게 건강한 밥상 차림을 위한 반찬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당 주민들이 필요한 반찬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관내 반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