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뉴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김포 장릉 인근에 허가 없이 아파트를 지은 건설사들에 문화재청이 내린 공사 중지 명령이 부당하다는 법원의 1심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주영 부장판사)는 8일 건설사 대광이엔씨와 제이에스글로벌이 문화재청을 상대로 낸 행정 소송에서 "문화재청의 공사중지 명령 처분을 취소한다"며 각각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아파트가 위치한 지역이 역사문화환경 보존 구역에 포함된다거나, (사전 심의 등) 의무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김포 장릉 인근은 공업·상업 지역에 해당해 보존 구역의 범위가 200m 이내로 한정되는데 아파트는 범위 바깥에 있다는 의미다. 아울러 재판부는 현장검증 결과 아파트 신축으로 장릉의 조망이 훼손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존에 있던 다른 고층 아파트들이 이미 장릉 조망을 훼손한 상태였고, 문화재청 방안에 따라 아파트 상단을 철거하더라도 달라질 게 없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아파트 골조가 완성된 상태에서 처분이 있었고, 침해는 막대한 반면 철거로 인한 이익은 사실상 거의 없다"며 "비례 원칙에 비춰봐도 이 사건 처분은 재량권 남용"이라고 했다. 앞서 문화재청은 대광이엔씨·제이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은 8일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많은 가능성을 가진 우리 당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고문은 페이스북에 "박 전 위원장은 민주당의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고 당의 저변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고문은 "제 동지 여러분께 부탁드린다"면서 "생각이 다르다고, 기대와 다르다고 비난하고 억압하는 것은 이재명과 동지들의 방식이 아니다. 경청과 존중, 사실에 기초한 품격있는 반론이 다름을 인정하고 동료로 함께 가는 더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 역시 박 전 위원장의 고견을 충실히 경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권리당원으로 알려진 한 유튜버가 박지현 전 위원장의 자택 앞에서 여러 번 비난 방송을 하고 강성 지지층들이 박 전 위원장을 향해 '문자폭탄'을 보내는 일이 이어지자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고문은 "비난과 억압은 민주당의 언어가 아니다"라며 "다른 점을 찾기보다 같은 점을 찾으려 노력하면 좋겠다. 우리 안에서의 차이가 아무리 큰들 상대와의 차이만큼 크겠는가"라고 밝혔다. 그는 "우후지실(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이라 했다. 우리는 함께 비를 맞았고 함께 열매 맺을 것
[익명의 시민이 보낸 현금과 손편지](사진:여수시청) 7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소라면사무소 입구에 설치된 '참새방앗간' 복지우체통에서 현금 38만원과 손편지가 든 봉투가 발견됐다. 편지에는 '너무 적은 금액이라 부끄럽지만 혼자 사시는 어르신 분들을 위해 쓰였으면 좋겠네요'라고 적혀 있었다. 소라면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기부금을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참새방앗간'은 지난 2018년에 설치됐으며 생활이 어려운 주민이 도움을 요청하거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복지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출처 : 해남군청] 전남 해남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에 대비해 하천 안전 점검을 거듭하고 있다. 군은 지난 5월 지방하천과 소하천 일제 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장마와 태풍 등 자연재해가 발생이 잦아지는 시기를 맞아 2차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 수해복구가 진행 중인 사업 현장을 중점 점검 중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지난해 피해 현장 중 해남군에서 발주한 복구사업은 농작물 재배로 인해 공사가 불가능한 구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준공됐다. 다만 전라남도에서 시행 중인 대흥사천, 현산천, 조산천, 구산천 등 지방하천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으로 장마철을 대비해 위험 구간에 톤마대, 방수포 등을 설치해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지방하천 정비는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해 문화재지표조사 등 14개에 이르는 행정절차를 이행하기 때문에 사업 착수까지 통상 1년 반에서 2년이 소요되지만, 군은 전라남도와 긴밀한 협의로 11개월 만에 공사에 착공했다. 군은 공사 완료 하천 중 미처 발견하지 못한 누락 구간에 대해 추가 공사를 발주하는 한편 관내 오수, 우수, 배수로 등의 퇴적
[출처 : 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 조성’을 위해 미래차 전환을 위한 지역 부품기업 역량 강화에 본격 나선다. 첫번째 사업으로 5일 빛그린산단에서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와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에 구축된 부품 시험 첨단장비 170여 종에 대한 활용·기업지원 설명회 및 장비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장비투어에는 지역 자동차 부품 1·2차 협력사 협의회 소속 기업 78개사가 참여해 (재)광주그린카진흥원과 자동차안전연구원으로부터 첨단장비에 대한 세부 재원과 장비 활용방법, 기업지원 사항을 소개받았다.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는 지역 자동차산업 경쟁력 확보와 부품산업 고도화를 위해 총 3030억원을 투입해 기업지원 시설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선도기술지원센터 등을 건립해 조성했으며, 클러스터 내에 첨단장비 166종을 올해 12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친환경 자동차·부품인증센터는 친환경차 인증수요와 종합적 안전·인증 평가체계 구축을 위해 총 390억원을 투입해 차량 배터리 안정성, 차량 충돌·충격 안전성 등을 시험할 수 있는 첨단장비 26종을 구축하는 중이다. 배터리 안전성 시험장비는
[출처 : 연합뉴스] 4일 오후 3시 34분께 전북 군산시 수송동의 한 5층 상가 건물의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나 뻘건 불길이 치솟아오르면서 2층까지 번졌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7대와 인원 105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 중이다.
[출처 : 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는 이웃 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 갈등을 주민 스스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주민화해지원인’ 양성을 위한 기본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52개 소통방 운영자와 이웃 갈등 해결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5일부터 21일까지 총 5회 진행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분쟁해결지원센터와 소통방에 대한 이해 ▲주민화해지원인 역할과 자세 ▲이웃갈등 해결사례 ▲갈등 대화법 등이다. 올해는 특히 자치구 주민의 교육 수요를 반영해 ‘찾아가는 자치구 맞춤 소통교육’도 실시한다. 주민화해지원인 양성교육 수료자는 각 소통방을 중심으로 이웃 간 갈등 예방 활동은 물론, 갈등 발생 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화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화해 전문가로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광주시는 이후 9월에는 기본교육 수료자와 소통방장을 중심으로 이웃 갈등 조정을 위한 주민화해지원회의 실습 등 갈등 해결 실전에 초점을 둔 심화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주민 간 갈등의 자율적 해결을 돕기 위한 ‘마을분쟁해결지원센터’를 2015년 전국 최초로 설치해 2020년부터 시와 5개 자치구 센터로 확대 운영하고, 공모를 통해 마을 곳
[출처 : 연합뉴스] 무면허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고 달아난 전직 경찰서장이 경찰 초기 조사에서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직 총경 A씨는 사고 이후 첫 조사에서 "내가 운전하지 않았다"고 범행을 부인했다. 경찰은 앞서 차량 번호판을 확인하고 소유주가 A씨라고 특정한 상태였다. 그러나 경찰이 이후 피해 차주 진술 등을 확보한 뒤, 다시 경위를 캐묻자 A씨는 말을 바꿨다. 그는 "운전하기는 했는데 내가 사고를 낸 게 아니고 당한 줄 알았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을 이탈한 이유에 대해서는 "내 차를 들이받은 차량을 쫓아간 것"이라는 식으로 답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범죄 이력으로 면허가 취소된 운전자가 다른 차량을 뒤쫓아갔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말을 한 것이다. 경찰은 사고 당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A씨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려고 했으나 이를 이루지 못했다. 차량에 블랙박스는 설치돼 있었으나 지난 4월 이후로는 영상이 기록돼 있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전북경찰청은 A씨가 범행을 은폐하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보고 해당 경찰서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 A씨가 사고를 낸 도로를 관할하는 경찰서장으로 근
[출처 : 곡성군청] 전남 곡성군이 지난 29일 압록유원지에서 담양소방서 등 유관 기관과 함께 202년 여름철 물놀이 안전요원 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에는 곡성군, 담양소방서, 오곡·죽곡면 의용소방대, 곡성군 물놀이 안전요원 등 30명이 참여했다.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곡성군은 곡성119안전센터, 곡성119구조대 인명 구조 관리 요원을 초빙했다. 이를 통해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의 전문성과 비상시 현장 대처 능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물놀이 안전관리요원들은 물에 직접 입수해가며 구명환 던지기, 구명조끼 착용법, 익수자 구조 훈련 심폐소생술, 응급 처치법 등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생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스박스를 활용해 인명을 구조하는 방법을 실시하는 등 실제 현장에서 안전 관리 요원의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또한 이날 곡성군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느슨해진 현장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강화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특히 교육생들에게 6대 생활 방역 수칙 준수 사항(▲예방접종 완료하기 ▲마스크 올바르게 쓰기 ▲30초 비누로 손 씻기 ▲1일 3회 이상 환기 및 1회 이상 소독하기 ▲사적모임 규모와 시간 최소화하기 ▲코로나19 증
[출처 : 신안군청]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24일 향기의 섬 증도에서 남성현 산림청장, 전라남도 문금주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차단숲 준공식을 했다. 신안군은 미세먼지차단숲 조성사업이 확정된 2021년 하반기부터 식재 기반을 조성하고 올해 초 식재 공사에 착공해 상반기 중에 준공했다. 슬로시티 증도가 미세먼지차단숲 조성으로 최근 문제가 되는 황사, 미세먼지 등 걱정 없는 청정한 섬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이 사업은 국비 2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0억 원으로 총면적 15㏊, 길이 8.5㎞에 이르는 미세먼지차단숲을 증도면에 조성했다. 식재수종은 미세먼지 흡착 기능이 높은 태산목과 금목서, 은목서, 돈나무 등 향기의 섬 증도에 적합한 수종으로 9만8천700주를 심었다. 미세먼지차단숲은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고 상쾌한 공기를 제공하는 등 대기질을 개선하는 기능이 있으며, 녹색 휴식 공간과 산책로를 제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고 정서 함양에도 도움을 준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미세먼지차단숲과 정원 등 녹색 공간을 지속해서 확충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숲이 울창하고 꽃이 만발한 사계절 꽃피는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