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하는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 경영책임자]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통신 업계와 갈등을 빚고 있는 '망 사용료' 이슈에 대해 "좋은 생태계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랜도스 CEO는 22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진행한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 행사에서 글로벌 콘텐츠사업자(CP)와 인터넷서비스공급자(ISP)인 국내 통신사들 간 망 사용료 이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최대한의 좋은 프로젝트를 보여드릴 수 있게 협업해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서랜도스 CEO는 이어 "우리가 ISP를 위해 한 것은 10억달러 정도를 오픈 커넥트 시스템에 투자했다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비트 전달을 좀 더 용이하게 하고 있고, 6천개 이상 지점의 다양한 국가에서 인터넷이 빨라질 수 있게 했으며 계속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우리는 이걸 기회로 보고, 고객에게 더 좋은 경험을 위해 CP와 ISP가 협력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궁극적으로는 회원들의 행복을 위해 협업해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CP와 국내 통신 업계는 망 사용료들 두고 갈등을 보였다. SK브로드밴드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 미국 연구팀이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을 노래 들을 때 나타나는 뇌신경 반응 데이터에 적용해 히트할 노래인지 아닌지를 선별해내는 인공지능(AI) 히트곡 예측기를 개발했다. 미국 클레어몬트대학원대학교 폴 잭 교수팀은 20일 과학저널 '인공지능 프런티어스'(Frontiers in Artificial Intelligence)에서 노래에 대한 뇌 반응 데이터에 기계학습을 적용, 97% 정확도로 히트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잭 교수는 "신경생리학 데이터를 이용해 이런 정확도로 히트곡을 식별해낸 사례는 지금까지 없었다"며 "33명의 신경활동 데이터를 통해 노래에 대한 수백만 명의 반응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나 방송국 등은 매일 쏟아지는 수많은 노래 중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곡을 찾기 위해 청취자 표본조사나 AI 활용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왔지만 예측 정확도는 50%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 33명의 머리에 센서를 장착한 다음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하는 노래 24곡을 들려주면서 뇌의 신경생리학적 반응을 측
[티맵모빌리티, 전기차 충전배달 서비스](사진:티맵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일렉베리'를 운영하는 티비유와 전기차 충전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티맵모빌리티는 승합차 규모 충전배달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호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서울 전 지역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스마트폰에 외장 배터리가 필요한 것처럼, 전기차가 대중화되면서 충전 스트레스 없이 차량을 이용하고자 하는 배달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는 서울 강남에 MZ 세대를 겨냥한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을 29일 오후 5시 공식 개점한다고 20일 밝혔다. 강남역 사거리 인근에 자리한 삼성 강남은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총 6개 층으로 구성되며,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과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다채로운 경험의 공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개점을 앞두고 20일 강남대로 일대 미디어폴 18개와 주요 전광판 9곳에 삼성 강남을 알리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또 경험의 시작, 즐거움의 연결, 원삼성 라이프의 의미를 담아 삼성 강남의 외벽 전체를 장식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삼성 강남을 소개한다. 넥슨과 함께 가상 공간인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삼성 강남을 구현한 '삼성 강남-네온 시티'를 열고 높이높이 계단쌓기, 포토부스, 불꽃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강남의 개점일인 29일 방문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운용한다. 방문을 원하는 고객은 삼성닷컴에서 배너를 통해 삼성 강남 공식 사이트로 접속한 뒤 신청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삼성 강남은 MZ 고객을 위한 새롭고 즐거운 체험의
[언리얼 엔진 도입 발표하는 넥슨 '마비노기'](사진:넥슨) 넥슨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마비노기' 서비스 19주년을 기념해 최신 그래픽 엔진인 '언리얼 엔진'을 도입한다. 19일 넥슨에 따르면 민경훈 '마비노기' 디렉터는 지난 1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마비노기 팬 행사 '판타지 파티'에서 '마비노기'의 게임 엔진을 현재의 플레이오네 엔진에서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으로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플레이오네 엔진은 '마비노기' 제작사이자 넥슨 계열사인 데브캣이 자체 제작한 3D 게임 엔진이다. 플레이오네 엔진은 마비노기가 2004년 첫선을 보일 당시에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현재는 구형 엔진의 한계 때문에 최적화 문제의 원인으로 지적받고 있다. 넥슨은 이번 행사에서 구체적인 엔진 교체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용자 사이에서는 게임이 '리메이크'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민 디렉터는 "이번 여름 업데이트, 엔진 교체뿐만 아니라 더욱 사랑받는 '마비노기'가 되기 위해 쉼 없이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경훈 넥슨 '마비노기' 디렉터](사진:넥슨)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사진:연합)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박윤규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한 아세안 디지털 수출 개척단 활동에서 수출 상담 821건을 통해 276만 달러 수출 계약, 33건의 양해각서(MOU) 체결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종로구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수출 개척단 참여 기업 및 기관과 간담회를 열어 후속 조치 등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수출 개척단은 지난 5일부터 신수도 건설, 디지털 전환 등으로 디지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에서 수출 상담회와 현지 고위급 면담 등을 열었다. 이번 성과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선정으로 참여한 16개 기업 성과는 반영되지 않았다. 개척단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한-아세안 인공지능 경진대회' 공동 개최에 합의하고, 12월 개최 예정인 '디지털 전환포럼' 등 베트남 주요 디지털 관련 행사에 우리 기업 참가를 추진키로 했다. 단장을 맡았던 박 차관은 "아세안 주요국이 디지털 전환을 앞다퉈 추진하면서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의 디지털 역량에 대한 현지의 높은 평가를 바탕으로 국내 디지털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방통위 전체회의 주재하는 김효재 직무대행] 방송통신위원회가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이태원 참사 관련 보도에 내려진 법정제재를 확정했다. TBS가 제기한 재심 청구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기각한 것을 방통위가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다. 방통위는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방심위가 '김어준의 뉴스공장' 지난해 10월 31일 방송에 대해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하고 TBS 측의 재심 청구를 기각한 것을 그대로 인정하고 조만간 사업자에게 통보하기로 했다. 여권 추천 인사인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상인 상임위원과 야당 추천 인사인 김현 상임위원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표결이 진행됐다. 김 대행과 이 위원은 찬성했고 김 위원은 반대해 2대 1로 의결됐다. 해당 방송분은 진행자 김어준 씨가 이태원 참사 배경을 언급하면서 "과거에는 일방통행을 위한 폴리스라인이 있었다"고 발언해 공정성, 객관성, 재난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이라는 방송심의 규정을 위반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방심위는 지난 1월 주의를 의결했으나 TBS가 2월 방통위에 재심을 청구했고, 방심위는 3월 기각했다. 방통위 내부 지침에 따르면 방통위는 방심위 결정을 60일 내 확
[해변 선크림 자외선 차단제](사진:연합) 무더운 여름철엔 시원한 해변이나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휴가와 방학 등이 몰리는 시기이기도 해 야외 활동도 많아진다. 그렇지만 여름엔 태양광선 내 자외선의 강도가 가장 강해지므로 야외에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좋다.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 노화가 빨라지는 데다 피부암 등 각종 질환이 생길 위험도 있어서다. 특히 물놀이할 때는 차단제가 물에 계속 씻겨나갈 수밖에 없으므로 내수성 제품을 2시간마다 덧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가 유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여름철을 맞아 올바른 자외선차단제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자외선차단제를 고를 때는 우선 식약처에서 자외선 차단 효과를 인정한 '기능성화장품' 표시가 있는지 확인하고, 사용 목적에 따라 적절한 자외선차단지수(SPF) 및 자외선A 차단등급(PA) 제품인지 봐야 한다. SPF는 자외선B 차단 효과를, PA는 자외선A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등급이다. 자외선A는 오존층에 흡수가 안 되고 유리창을 통과할 수 있으며 자외선B는 대부분 오존층에 흡수되고 유리창을 통과하지 못한다. SPF 지수는 숫자가 높을수록, PA 등급은 '+' 표시
[HLB제약](사진:연합) 국내 40∼60대 여성 10명 중 8명은 관절 통증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HLB제약[047920] 한국인관절연구센터가 지난 1~2월 국내 40∼69세 여성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3.2%가 관절 통증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주요 통증 부위는 무릎이 60.2%로 가장 많았고, 손가락과 손목이 각각 54.3%와 49.7%로 뒤를 이었다. 주요 통증 부위는 연령에 따라 달랐다. 60대 응답자 71.3%가 무릎 통증을, 50대의 57.9%는 손가락 통증, 40대의 49.7%는 손목 통증을 겪었다고 가장 많이 답했다. 관절 통증이 느껴지면 병원에 가지 않고 파스를 붙인다는 비율이 62.9%로 가장 많았고, 운동을 한다고 답한 비율은 61.1%, 건강기능식품을 먹는다는 비율은 55.5%였다. 병원에서 주사를 맞거나 시술한다는 응답은 32.1%에 그쳤다. 이에 대해 HLB제약은 스스로 건강을 챙기려는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트렌드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홍준기 HLB제약 한국인관절연구센터장은 "우리나라 국민들은 좌식 문화의 영향으로 관절이 약해지기 쉽고, 여
[루닛](사진:연합)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은 AI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가 국소진행성 직장암(LARC) 환자의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5일 밝혔다. 루닛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2023(ASCO)에서 일본 국립암센터(NCCE)와 함께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루닛에 따르면 수술 전 항암방사선요법(CRT)으로 치료받은 국소진행성 직장암 환자의 병리 조직에 루닛 스코프를 적용해 면역세포인 종양침윤림프구(TIL)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루닛 스코프가 분석한 TIL 변화가 환자의 병리학적 완전관해(pCR)와 강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루닛 스코프를 이용한 종양 미세 환경 분석이 직장암 환자의 치료 후 예후 예측에 적용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루닛은 평가했다. 이 밖에도 두경부암(HNSCC)에 루닛 스코프를 적용해 종양 미세환경을 분석한 결과, AI 이미지 분석기 '루닛 스코프 UIHC'를 6개의 암과 관련된 항원인 종양연관항원(TAA) 발현 분석에 적용한 결과 등도 발표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종양 미세환경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루닛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