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팬데믹 시기 긴급사용승인했던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정식으로 허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긴급사용승인됐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국내에서 정식 품목허가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12월 긴급사용승인됐다. 긴급사용승인은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제조·수입자가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료제품을 공급하게 하는 제도다. 식약처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팍스로비드의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성인 대상 정식 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식 허가와는 별개로, 정부가 현재 무상으로 제공하는 팍스로비드를 환자가 지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이 제품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은 현재처럼 유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팍스로비드는 두 가지 정제를 동시에 복용하는 제품이다. 이중 니르마트렐비르는 단백질 분해 효소를 차단해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의 생성을 막아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고 리토나비르는 니르마트렐비르를 분해하는 효소를 억제해 니르마트렐비르의 지속 시간을 연장한다. 현재 이 제품은 코로나19 경증
[이동통신3사 경쟁 (PG)](사진:장현경제작일러스트) 정부의 '통신시장 경쟁 촉진안'에 대해 이동통신 3사는 정부와 협의를 통해 이용자 편익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017670]은 6일 "소비자 선택권 강화와 국민 편익 제고 차원에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정부와 협의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T[030200]는 정부와 협조해 "국민 편익 증진과 인프라 고도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했고, LG유플러스[032640]도 "향후 합리적이고 혁신적인 통신서비스 제공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 업계 경쟁력 강화, 신규 이동통신 사업자 진입 유도 등을 골자로 한 통신 시장의 경쟁 촉진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참여연대는 정부안이 "아무런 실효성이 없다"고 혹평했다. 참여연대는 보편 요금제 도입, LTE 요금 절반으로 인하, 알뜰폰 시장에서 이동통신 3사의 자회사 퇴출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넷마블](넷마블제공.) 넷마블[251270]은 지난해 ESG(환경·사회적 책무·지배구조 개선) 경영 추진 성과를 담은 '2023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넷마블은 이날 공개한 ESG 보고서에서 지난해 ESG위원회를 이사회 산하로 개편하고, 국내 게임사 최초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한 사실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고객인 게임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게임 개발·운영진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이용자와의 소통 노력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고객상담 센터의 전문성 확보 노력, 문의 채널 다변화 등 성과도 함께 소개됐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보고서 인사말에서 "올해는 게임사업을 처음 시작했을 때와 같이 겸손한 자세로 시장과 경쟁 게임을 학습하고, 이용자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1차 한-유럽연합 디지털 파트너십 협의회](과기정통부 제공.)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이 반도체 분야에서 최신 기술과 동향을 논의할 수 있는 '한-EU 반도체 연구자 포럼'을 만들어 반도체 부야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EU 역내시장 담당인 티에리 브르통 집행위원은 30일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스카이홀에서 제1차 한-유럽연합 디지털 파트너십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고 과기정통부가 전했다. 한-EU 디지털 파트너십 협의회는 지난해 11월 맺은 한-EU 디지털 파트너십을 이행하고자 과기정통부 장관과 EU 내수시장 집행위원을 수석대표로 신설한 장관급 협의체로, 매년 양측에서 번갈아 열린다. 양측은 이날 첫 협의회에서 한국과 EU가 글로벌 디지털 규범 정립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파트너십 체결 당시 우선 추진하기로 했던 11대 협력 과제 중 6개 분야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과기정통부의 반도체 국제협력 연구과제와 EU의 반도체 연구혁신 사업을 통해 한-EU 반도체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반도체 분야에서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할 수 있는 '한
[축산물가공업체 '다담'의 순수사골육수 500g](식약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판매되는 사골 육수 제품에서 대장균이 초과 검출돼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소비기한이 내년 6월 6일까지인 축산물가공업체 '다담'의 순수사골육수 500g 용량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하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또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제조업소로 반납해 회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령ㆍ장애인 위한 키오스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장애인 등 디지털 약자의 모바일앱, 키오스크 접근성을 보장하는 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개선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사용자 경험(UX)을 위한 설계 가이드라인과 리소스를 보급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고령자, 장애인 등의 접근성을 높인 디지털 기기·서비스 설계 방안에 관한 콘퍼런스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한국전자금융·카카오·네이버·SK텔레콤 등 기업과 키오스크 개발·제조·운영사 40여곳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키오스크 확산을 목표로 하는 '키오스크 접근성 보장 협의체' 발대식을 열었다. 과기정통부는 발대식에서 "모두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두를 위한 디지털 기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공)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특정 어린이 장난감 상품명을 노출하고, 갖고 노는 장면을 구체적으로 보여준 캐리(carrie)TV에 대해 법정 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가 된다. 캐리TV '장난감 친구들: 탐구생활 - 동물 친구들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재미있게 놀아요!'(4월 22일 방송)는 특정 장난감의 상품명을 화면에 노출하고 음성으로 언급하는 내용,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과정에서 제품 특징을 구체적으로 노출하는 내용 등을 방송했다. 방심위는 해당 방송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6조 '광고효과' 부분을 위반했다고 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국내 최대 양자 기술 관련 국제 행사인 '퀀텀코리아 2023'이 26일 서울에서 막을 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오는 29일까지 나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행사는 양자얽힘 실험으로 지난해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존 클라우저(81) 박사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한 국제 콘퍼런스와 미국 IBM, 아이온큐 등 50여 개 기업과 기관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양자 분야 해외 석학과 시상식 수상자를 비롯해 유관 연구자 및 일반 대중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클라우저 박사 외에도 찰스 베넷 박사, 존 마르티나스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바버라대 교수, 김정상 듀크대 교수 등 양자 분야 석학들이 대거 참여해 주목된다. 주영창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정부는 올해를 대한민국 양자 대도약의 원년으로 보고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며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 더 큰 꿈을 꾸고 더 큰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개개인의 역량과 노력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세계 3번째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상용화 등 성공경험이 양자산업 확산과 글로벌 시장선점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국제기구 로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2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44차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이동통신작업반(ITU-R WP5D) 회의에서 6G 목표 서비스와 핵심 성능 등 개념을 담은 'IMT-2030 프 레임워크'(6G 비전) 권고안이 마련됐다고 23일 밝혔다. 6G 비전은 2030년까지 추진하게 될 6G 국제 표준화의 밑그림이다. 권고안은 6G 목표 서비스를 증강현실(AR)·디지털 트윈 등 5G 영역을 확장한 통신 기반 서비스와 인공지능(AI) 및 센싱과 결합을 토대로 한 신규 서비스로 정의했다. 6G 핵심 성능 지표로 5G 지표 9개 항목보다 6개 많은 15개 항목이 선정됐고 이 중 신뢰성·지연시간·연결밀도는 5G 대비 최대 10배 향상된 목푯값을 제시했다. 서비스에 적용돼야 할 특성으로 지속가능성, 보안, 개인정보보호, 복구성, 연결성 확장, 지능화 개념이 선정됐다. 우리나라는 6G 비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ITU에 '6G 비전 개발그룹' 신설을 제안했고, 2021년 그룹이 신설된 이후 의장국을 맡아 권고안 수립에 기여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6G 비전 권고안이 올해 9월 ITU 산하 지상통
[네이버페이 모바일 인터페이스 개편](네이버파이낸셜 제공) 네이버페이가 결제와 금융 서비스를 한데 모은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기존 결제, 자산관리 서비스에 금융상품 검색·비교, 증권, 부동산 콘텐츠를 결합한 신규 네이버페이 모바일 인터페이스를 22일 공개했다. 네이버페이 모바일 웹 화면 하단에 '내 자산', '결제', '금융상품', '증권', '부동산' 탭이 각각 배치됐다. 또 네이버 증권과 네이버 부동산의 서비스 이름도 '네이버페이 증권', '네이버페이 부동산'으로 바뀌었다. 변경된 명칭은 모바일 버전에 먼저 적용되며 PC 서비스로 추후 확대된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각 서비스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더 새롭고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