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극 단체 '하하울립'] (사진:광주문화재단) 광주의 대표 거리 예술축제인 '2023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20∼22일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예술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거리예술, 꿈같은 일탈'을 주제로 시민들을 만난다. 코로나19로 분산 개최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5·18민주광장을 중심으로 금남로와 예술의 거리까지 공간이 확장됐다. 9개국 35개팀이 3일간 이동형 거리극, 서커스, 파이어 댄스, 거리춤, 대지예술 퍼포먼스 등 76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프랑스 거리극 단체 '하하울립(RARA WOULIB)'은 지역 아무르 합창단과 협업해 '한밤에 찾아온 손님'을 선보인다. 아시아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 작품은 '죽은 자와 함께 춤을 추는 컨셉'으로, 어두운 밤 배우와 관객이 함께 도시를 거닐며 잊었던 장소를 발견하고 보지 못했던 것에 빛을 비춘다. 중국 '잉 무용단'은 흙을 활용한 대규모 대지예술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에든버러 프린지 등 유럽의 거리 예술축제에서 호평받은 대만 '0471 아크로 신체무용단'은 기예에 무용을 가미한 독특한 무대를 펼친다. [지난해 열린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 국내에서는 현대 서커스 단체
[사진=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재규)는 10월 13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2023 자원봉사 우수사례 공모대회 ‘세상을 바꾸는 시간V X 광주’를 개최하였다 자원봉사자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듣고, 느끼며 나누는 강연의 장인 ‘세상을 바꾸는 시간V X 광주’는 자원봉사활동의 가치에 대해 배움과 나눔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고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행전안전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후원으로 10개 광역시도에서 동시 진행되고 있으며, 광주는 전문심사위원과 100여명의 청중평가단을 투표를 통해 ▲행정안전부장관상(대상 1명) ▲중앙센터장상(최우수상 2명) ▲광주자원봉사센터이사장상(우수상 6명)을 선정했다.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 김재규 이사장은 "우수 사례를 알리기 위해 준비한 세바시V는 자원봉사의 가치와 감동을 전달하는 자리였다."라며 "따뜻한 자원봉사 스토리가 자원봉사 활성화와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요 개선사례 (출처=기획재정부 보도자료) 기획재정부는 12일 범부처 경제 형벌규정 개선 전담반이 불합리한 경제 형벌로 인한 과도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민간의 체감도가 높고 개선 수요가 큰 규정을 대상으로 경제 형벌규정 3차 개선 과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3차 과제는 기재부·국민권익위원회의 협업으로 국민신문고 데이터베이스(DB) 분석을 통해 수요자인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국민이 불편을 느껴 직접 민원을 제기한 생생한 생활밀착형 규정을 집중적으로 발굴했다. 또한, 법제처의 법령입안심사기준에 근거해 경미한 의무위반사항임에도 과도하게 형벌로 규율하고 있는 규정을 발굴하고, 법무부의 대검찰청 데이터베이스(DB) 분석을 통해 최근 5년 동안 입건 사례가 없는 사문화된 규정도 추가 발굴했다. 이렇게 발굴된 규정들에 대해 한국법제연구원,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을 중심으로 법률전문가 실무단(워킹그룹)을 운영해 개선 필요성, 개선시 입법목적 달성 가능성 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관부처·법무부·법제처의 깊이 있는 검토를 거쳐 10개 부처, 22개 법률, 46개 형벌규정에 대한 개선방안을 확정했다. 신고 등 경미한 의무위반행위에 대한 지나친 형사벌을 억제
[러시아 모스크바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 마련된 추모 공간] (사진:타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을 때 저명한 옛 소련 이론물리학자가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이즈베스티야 등 러시아 언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학자 알렉세이 코클로프는 전날 텔레그램에서 이스라엘에 거주 중이던 옛 소련 이론 물리학자 세르게이 그레데스쿨과 그의 아내 빅토리아가 하마스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코클로프는 그레데스쿨 부부가 이스라엘 남부 오파킴에 있는 자택에서 하마스 무장 세력에 살해됐다고 설명했다. 하마스 무장대원들은 지난 7일 분리장벽을 넘어 이스라엘을 침입, 오파킴 등에서 민간인을 인질로 잡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클로프는 그레데스쿨에 대해 '무질서한 시스템 이론 입문' 등 100편이 넘는 과학 논문을 저술한 뛰어난 이론물리학자였다고 말했다. 그레데스쿨은 1942년 옛 소련에서 태어나 1991년 이스라엘로 이주하기 전까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교수 활동을 했다. 그레데스쿨은 우크라이나 국립과학아카데미 물리기술연구소, 우크라이나 국립과학베르킨아카데미 저온물리기술연구소 등에서 재직하면서 우크라이나 소련 국가상도 받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이하 상수도본부)는 9월말 납기분 상수도요금 자동이체 수용가에서 이중수납이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상수도본부는 9월말 납기분 수용가의 수도요금이 지난 4일 정상 출금됐으나, 착오로 인해 10일 재차 출금돼 이중수납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번 이중수납은 총 4만1487건, 57억1200만원이며, 11일 오후부터 12일까지 전액 환불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정삼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일로 불편을 겪은 시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환불조치를 신속하게 완료하고, 업무 메뉴얼과 시스템을 정비해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농협 광주본부, 사랑의 1004 운동 (사진=농협 광주본부) 농협 광주본부는 11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수술과 치료가 힘든 이웃에게 '사랑의 1004운동'을 통해 모은 성금 1천700만원을 전달했다. '사랑의 1004운동'은 광주 관내 농협 임직원이 모금을 통해 이웃을 돕는 광주본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고성신 농협 광주본부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박내춘 농협은행 광주본부장,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진곤 사무처장 등이 함께 했다. 성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 17명에게 수술과 치료비 등으로 100만원씩 지원된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1004운동'으로 지금까지 755명에게 모두 5억7천100만원이 지원됐다. 고성신 광주 본부장은 "농협 광주본부는 함께 나누는 따뜻한 사회를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더 활발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제20회 광주 충장축제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충장발光(광)'을 주제로 열린 충장축제에는 주최 측 추산 약 80만명이 방문했다. 스페인 유명 폭죽 행사인 마스끌레따와 추억 정원, 기억 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지난 7∼9일 연휴 동안 펼쳐진 충장 퍼레이드와 광주 버스킹 월드컵 등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축제의 핵심 키워드는 '불'이었다. 개막식에는 불꽃·드론 쇼가 펼쳐졌고, 좋은 기억은 추억으로 남기고 잊고 싶은 기억은 잊을 수 있는 특별한 의식 '불 사르다'가 축제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의 대미를 장식했다. 축제 기간 진행된 제2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에서는 브라질 출신의 듀오 리비아 & 프레드(Livia & Fred)가 골든 버스킹상(대상)을 받았다. 버스킹 월드컵 참가자들은 경연뿐만 아니라 도심 곳곳에서 버스킹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 기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동구는 충장로 상점가 소비 촉진으로 경기 침체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게도 도움이 됐을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오젬픽(세마글루티드)] (사진FP 연합) '오젬픽·위고비·리벨서스·삭센다' 등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된 후 비만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약물들이 췌장염·장폐색·위 무력증 등 심각한 위장질환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마야르 에트미넌 교수와 모히트 소디 연구원(박사과정)은 6일 의학저널 '미국의학협회지'(JAMA)에서 비만 치료제인 '세마글루티드'·'리라글루티드'와 췌장염·장폐색·위무력증 등 사이에 강한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마글루티드와 리라글루티드는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에 작용하는 약물로, 비만 치료제인 오젬픽·위고비·리벨서스(세마글루티드)와 삭센다(리라글루티드)의 성분이다. GLP-1 작용제는 원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지난 10여년간 체중 감량제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 2021년에는 비만치료제로 허가됐으며, 2022년 미국에서만 약 4천만 건이 처방됐다. 연구팀은 이들 약물의 체중 감량 효능을 조사하는 무작위 임상 시험은 표본이 작고 추적 기간이 짧아 위장 장애 포착이 어려웠다며 이 연구는 GLP-1 작용제를 사용한
['2023 미주 한국어 시낭송 대회' 대상 수상자인 셜비 고글의 시낭송 영상] (사진:[LA한국문화원) "한용운의 시는 정말 곱고 감동적입니다." '2023 미주 한국어 시낭송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셜비 고글 씨는 지난 4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시상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펜실베이니아주 출신으로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한 그는 한용운의 '알 수 없어요'를 낭송했는데, 한국어 발음이 좋고 시를 소화하는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글 씨는 자신이 낭송한 시 '알 수 없어요'에 대해 "이 시를 읽으면서, 좀 더 깊이 알게 되면서 점점 더 내 얘기 같다고 생각했다"며 "아주 자연적이고 신비로운데, 결국엔 어떤 사람의 외로움에 대한 시인 것 같다"고 소개했다. 고글 씨는 시의 주제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계곡물이 흐르는 깊은 숲속을 거닐며 시를 낭송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그는 "이제 한국어 통역사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또렷한 한국어 발음으로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한국어 시낭송 대회는 로스앤젤레스(LA) 한국문화원과 미국 거점 세종학당이 제577돌 한글날을 기념해 개최한 행사다.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하와이, 위스콘신, 오하이오,
[개그맨 김준호가 발급받은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내년 초부터 정부의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지 않고 민간 앱인 삼성페이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바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보안 영역을 활용해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국가보훈등록증 등 모바일 신분증 2종을 사용하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모바일 신분증은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비대면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통합형 신분증으로,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이 있다. 행안부와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만이 개발할 수 있는 하드웨어 기반의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을 다양한 민간 앱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통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모바일 신분증 데이터는 하드웨어 상 보안 영역이 아닌 일반 앱 영역을 통해 제공되고 있어 데이터를 여러 앱에서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구축하는 모바일 신분증 데이터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내장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칩셋 내 보안 저장 공간에 안전하게 보관된다.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하고 이용하는 과정에서 외부의 침입이나 악성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