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제1차 시험이 치러진 지난 3월 서울 강남구의 한 시험장으로 수험생들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인사처) 내년부터 공무원 면접시험이 새롭게 정립된 인재상에 맞춰 전면 개편된다. 이에 따라 응시생은 ‘소통·공감, 헌신·열정, 창의·혁신, 윤리·책임’의 공무원 인재상 요소에 맞춰 준비해야 한다. 인사혁신처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시험령(대통령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먼저, 면접시험 평정 요소를 공무원 인재상에 맞춰 개선한다. 공무원으로서의 자세 및 태도, 직무 수행에 필요한 적격성 등을 검정하는 데 활용하는 면접시험 평정 요소에 올 초 정립한 공무원 인재상을 반영한다. 아울러, 시험실시기관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평정요소를 추가할 수 있도록 평정요소의 유연성도 부여한다. 다만, 현행 구조화 면접(structured interview) 방식이나 방법·절차는 유지하며, 세부 평가역량과 평가 행동 지표 등을 평정 요소 개편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다. 구조화 면접은 평가역량과 기준을 정한 뒤 동일한 면접 방식으로 사전에 합의된 질문을 활용하는 면접이다. 인사처는 내년부터 시행하는 일반직 국가
[버스 타는 박경석 전장연 대표] 장애인 단체들이 서울 시내버스 운전사가 단체 활동가들의 저상버스 탑승을 거부했다면서 이를 차별행위로 보고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진정을 냈다고 25일 밝혔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장추련)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이형숙 공동대표가 21일 서울시와 해당 시내버스 업체를 피진정인으로 한 진정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 20일 전장연 활동가들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740번 저상버스를 타려고 하자 운전기사가 탑승을 거부해 20분 이상 실랑이를 벌였다. 당시 활동가들은 버스 시위 도중 경찰관을 깨무는 등 폭행한 혐의(집시법 위반·공무집행방해)를 받는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 유진우 씨의 구속영장 기각을 촉구하며 서울중앙지법을 방문했다가 돌아가는 길이었다. 단체들은 "버스 운전기사는 '서울시 지시사항'이라며 탑승을 거부했다.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시에 따라 서울시내 버스 업자들이 전장연 활동가들에게 심각한 차별행위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기자회견 이후 160번 버스 안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규탄
[나무와 나] 아일랜드인 엄마와 영국인 아빠는 다이애나가 어린 시절 이혼했다. 다이애나는 엄마와 함께 아일랜드의 시골에서 자랐다. 어느 날, 엄마가 '존 그 나쁜 XX가 죽었군'이라며 쾌재를 불렀다. 아빠의 부음 소식을 그렇게 전하던 엄마도 그로부터 몇 달 후 교통사고로 숨졌다. 다이애나는 천애 고아가 됐다. 외삼촌에게 몸을 의탁했으나 그는 뜬구름을 잡으러 다니는 자유로운 영혼이었다. 다이애나가 마음으로 의지할 곳은 숲이 우거진 지역 리쉰스에 사는 이모할머니였다. 그는 할머니에게 약초와 나무에 대해 배우며 숲과 식물에 대한 애정을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식물학자 다이애나 베리스퍼드-크로거가 쓴 '나무를 대신해 말하기'(갈라파고스)는 말 못 할 유년의 상처를 딛고 식물학자로 커간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담한 형식으로 풀어낸 에세이다. 저자는 2019년 퓰리처상 수상 소설 '오버스토리'에 나무들의 의사소통에 관해 연구하는 식물학자의 실제 모델이 된 인물이기도 하다. 리쉰스에서 자라며 나무는 저자의 삶에 아주 깊숙하게 자리했다. 나무의 존재를 가까이 느끼고, 나무가 내는 소리를 듣는 건 저자에게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그런 관심과 애정은 나무에 관한 심도 있
[일본 방사성 오염수 투기 반대 포퍼먼스] (사진:독자제공) 전남 장흥 어민들은 21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해상 시위를 벌였다. 장흥군 어촌계 연합회와 장흥군 어민회 등은 이날 오전 장흥군 회진면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회원 5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한 가운데 핵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집회를 열었다. 참여자들은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면 어민들과 수산물들은 위험해진다"며 "어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방류를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결사반대 시위] (사진:독자제공) 이어 "방류로 우리나라 어민들에게 득이 되는 것이 도대체 무엇이냐"며 "정부는 우리들의 입장 대신 일본을 대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집회를 마친 이들은 장흥군 회진항으로 이동해 어선 20척을 동원, 해상 시위를 이어갔다. '우리가 이순신의 후예다', '후쿠시마 핵 오염수 육지에 보관하라' 등 내용이 적힌 현수막을 어선에 내걸고 1시간가량 시위를 벌였다.
bhc 히어로 (사진=bhc그룹) bhc그룹은 7월의 'bhc 히어로'로 석수진씨와 김민형씨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석씨는 경기 양주시 조양중의 보건교사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10년을 근무한 간호사 출신이다. 김씨도 같은 학교에서 특수 교사로 재직 중이다. 두 교사는 지난달 학생들과 현장 체험학습을 가던 중 서울의 한 지하철 역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80대 여성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로 응급조치해 생명을 구했다. 두 교사가 응급조치하는 사이 구급대원이 도착했고, 이후 이 80대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이재이 bhc그룹 홍보이사는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으로 귀한 생명을 구한 것에 감사드리며, 선생님들이 보여주신 용기는 우리 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bhc 히어로는 의로운 일을 펼친 시민을 찾아 수상하는 bhc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공연 즐기는 중국 팬들] (기사내용과 무관) "내가 지켜줘야 하니까요! 아이돌에게 차트는 무척 중요해요. 순위가 높아지면 사업 제안이 많아지니 일이 더 잘될 거예요. 나는 '찐팬'(진정한 팬)이지, 돈 안 쓰는 팬이 아니에요." 중국 헤이룽장성에 사는 16세 여고생 웨이팅(이하 가명)은 "왜 아이돌의 순위를 올려주려는 것이냐"고 묻는 아버지에게 이렇게 답했다. 얼마 전 웨이팅은 평소 좋아하던 아이돌의 순위 상승을 위해 집에서 몰래 1천위안(약 17만8천원)이 넘는 돈을 들고 나가 썼다. 이 일로 부녀 사이엔 싸움이 났다. 중국 공산당의 사정기구인 중앙정법위원회의 기관지 법치일보는 21일 중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아이돌을 비이성적으로 쫓아다니는" 사례가 드물지 않다며 아이돌 팬덤을 자세히 조명했다. 웨이팅의 경우 일상생활 중 아이돌 관련 활동을 하는 시간이 50% 이상이고, 사인회 참석을 위해 자주 수업을 빼먹는다. 돈이 부족해지면 책값이 필요하다고 집에 거짓말을 하거나, 부모의 휴대전화로 자기 계좌에 돈 수천위안을 보내기도 한다고 웨이팅의 어머니는 설명했다. 베이징의 17세 여학생 펑위안도 웨이팅과 비슷하다. 이웃집의 영향으로 2016년부터 아이돌 팬이 된
[경기 안산상록경찰서 로고] (사진:경기 안산상록경찰서)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30대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5분께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의 한 미용실에서 과거 연인 사이였던 3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이후 곧장 달아났고, B씨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미용실에는 B씨 외 다른 손님들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해 미용실 인근으로 달아났다가 오후 5시께 근처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 투신 소동을 벌였다. 경찰은 위기협상팀 등을 동원해 A씨가 내려오도록 설득했고, A씨는 이날 오후 9시 35분께 자진해서 내려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신림역 인근 흉기난동 발생] 21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동 지하철 신림역 인근 상가 골목에서 조모(33)씨가 행인을 상대로 무차별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30대 남성 3명이 다쳤다. 20대 남성 피해자는 인근 보라매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위독한 상태다. 경찰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오후 2시7분 골목 초입에서 한 남성을 흉기로 수차례 찌렀다. 이후 골목 안쪽으로 이동하며 약 3분간 행인 3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칼부림이 벌어진 골목은 폭 4m에 길이 100m가량으로 상가가 밀집해 있다. 경찰은 "누군가 사람을 찌르고 도망간다"는 신고를 받고 오후 2시11분 현장에 도착했다. 골목을 벗어난 조씨는 인근 주차장에 서 있다가 경찰이 테이저건(전기충격기)을 겨누자 맞은편 스포츠센터 앞 계단에 주저앉았다. 경찰은 조씨를 8∼9분간 설득한 끝에 오후 2시20분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조씨는 체포 직전 "살기 싫다"고 말했고 흉기를 내려놓은 채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조씨는 폭행 등 전과 3범에다 법원 소년부로 14차례 송치된 전력이 있다. 직업은 없다고 진술했으며 피해자 4명과
[출처=한국관광공사]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노란 해바라기 명소를 찾고 계신 분 여름휴가철 꽃구경을 떠나고 싶은 분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휴식이 필요하신 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 상황을 수시 확인하시고 안전에 유의해주세요! 더 이상 피해가 커지지 않기를 바라며, 신속한 복구를 기원합니다. [태백 구와우마을] [추천 장소] 태백 구와우마을, 양산 황산공원, 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경주 월정교 구와우마을은 매년 7월 중순이 되면 약 100만 송이의 해바라기가 피어나 노란 물결의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매년 ‘태백 해바라기 축제’를 개최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축제 기간에는 각종 전시와 공연 그리고 숲 해설 프로그램, 다육식물 심기 등을 함께 진행해 다양한 체험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꽃과 함께 여름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이곳에 방문해 보세요. [태백 구와우마을] [태백 해바라기축제] -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구와우길 38 - 축제기간 : 2023.7.21.(금)~2023.8.15.(화) - 이용요금 : 성인 5000원 / 청소년(초·중·고등학생) 3000원 - 문의 : 해바라기
[가슴 아픈 메시지]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20일 신규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를 방문한다고 교육부가 밝혔다. 장 차관은 숨진 교원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숨진 교사와 관련해 각종 억측과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장 차관은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 할 가슴 아픈 사고가 발생해 교육부 차관으로서 큰 책임을 느낀다"며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심리·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선생님들께서 본연의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방법을 조속히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