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운전면허증 (PG)] (사진:장현영 제작 일러스트) 법무부는 30일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도 형사사법포털 본인인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형사사법포털에서는 경찰·해양경찰(수사)→검찰(수사·처분)→법원(재판)→법무부(형 집행)로 이어지는 수사·재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인증을 거쳐 사건 진행 상황 조회, 벌과금 납부 조회, 온라인 민원 신청 등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법무부는 지난해부터 기존 본인인증 방법인 공동인증서와 지문 인증 외에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하나은행, 뱅크샐러드, NH농협 간편인증 등을 추가했다.
[재택근무 (PG)] (사진: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늘어난 원격 근로자들이 사무실에 출근하는 근로자에 비해 직장에 대한 사명감이나 목적의식이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 24일 발표한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조사는 분기별로 미국 근로자 약 1만5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올해 2분기 기준인 최근 조사에서는 "내 직장의 임무나 목적으로 내 일이 중요하다는 느낌이 든다"는 문항에서 원격 근로를 하는 응답자의 28%만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역대 조사 중 가장 낮은 수치이며, 원격·사무실 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로자(35%)나 사무실에 출근해 일하는 근로자(33%)보다 낮은 것이다. 작년 조사에서는 원격 근로자들의 목적의식 응답률은 32%로 출근하는 근로자들과 같았다. 업무 몰입도 측면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34%만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2%포인트 오른 것이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적극적으로 업무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1년 새 18%에서 16%로 감소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악시오스는 실제로 퇴사하지
[서울 중부경찰서] 28일 오후 1시40분께 서울 중구 충무로3가 근로복지공단 서울지역본부 사무실에서 A(65)씨가 자신의 복부를 흉기로 찔러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약 5분 동안 산업재해 상담 직원들에게 추가 보험금 지급을 승인해달라고 요구하다가 집에서 가져온 흉기로 자해했다. A씨는 배에 길이 5㎝, 깊이 2㎝의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피프티 피프티] (사진:어트랙트) 아이돌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원소속사 어트랙트(대표이사 전홍준)와의 전속계약을 즉시 중지시켜 달라고 요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수용할 긴급한 사유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박범석 수석부장판사)는 28일 아이돌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가처분은 통상 본안 소송 판결에 앞서 권리관계에 관한 법원의 임시 명령을 받기 위해 사용하는 구제 수단이다. 기각 결정은 신청인의 요구를 수용할 긴급한 사유 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피프티 피프티는 어트랙트가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멤버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 효력을 중단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6월 19일 제기했다. 재판부는 이달 9일 그룹 멤버 새나(정세현)·아란(정은아)의 모친, 어트랙트 경영진, 양측 소송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조정을 시도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피프티 피프티 측을 대리한 법무법인 바른은 이날 심문 재개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하고 정식 재판을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고 기각 결정을 내
[영화 '오펜하이머'의 한 장면] (사진:유니버셜 픽쳐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이번 주말에도 흥행몰이를 이어갈 전망이다.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전날 6만5천여명(매출액 점유율 34.7%)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이 영화는 지난 15일 개봉 이후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188만5천여명으로, 이번 주말 200만명 돌파가 확실시된다. 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의 원자폭탄 개발 프로젝트를 이끈 천재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생애를 그린 이 영화는 분량이 3시간이나 되고 당시 정치적 상황 등 이해하기 쉽지 않은 내용도 담고 있지만, 관객들은 작품성을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다.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전날 4만9천여명(23.2%)이 관람해 2위였다. 이 영화는 개봉 16일째인 전날 밤 누적 관객 수 300만명을 넘어섰다. 손익분기점인 380만명도 넘길 것으로 점쳐진다. 이병헌·박서준·박보영 주연의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황궁 아파트' 주민들의 이야기다. 평범한 주민이 극한 상황에서 점점 변해가는 과정을 그려낸 이
[제네시스·현대차, JD파워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조사서 1, 2위 석권] (사진:현대차) 제네시스와 현대차[005380]가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의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조사에서 1∼2위를 석권했다. JD파워는 24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 미국 기술 경험 지수(TXI) 조사'에서 제네시스와 현대차가 각각 656점, 547점을 받아 캐딜락(533점), 렉서스(533점), BMW(528점) 등을 제치고 전체 브랜드 순위 1,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TXI 조사는 2023년형 신형 모델을 구입하고 90일 이상 소유한 소비자 8만명을 대상으로 올해 2∼5월 진행됐다. 조사는 ▲ 편의성 ▲ 최신 자동화 기술 ▲ 에너지 및 지속가능성 ▲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등 4가지 분야의 40개 기술에 대한 만족도를 1천점 척도로 묻는 고객 설문을 통해 진행됐다. 먼저 제네시스는 럭셔리와 일반 브랜드를 통틀어 최고 점수인 656점을 받아 3년 연속 전체 브랜드 1위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GV80]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547점으로 일반 브랜드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전체 브랜드 순위에서는 제네시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특히 제네시스 GV80
[오염수 방출 설비 스위치] 일본이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은 일본 정부의 지난 22일 방류 결정에 따라 이날 사전 작업을 거쳐 수조에 보관하던 오염수를 오후 1시께부터 방출하기 시작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도쿄전력 관계자는 "정확하게는 방류 스위치를 오후 1시 3분에 눌렀다"고 연합뉴스에 설명했다. 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가 오염수 처분 방식으로 해양 방류를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이며,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2년 반 만이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방출했다. ALPS로 정화 처리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62종을 제거할 수 있으나, 삼중수소(트리튬)와 미량이기는 하지만 탄소14 등의 핵종도 남는다. 도쿄전력은 ALPS로 거를 수 없는 삼중수소는 바닷물과 희석해 농도를 일본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L당 1천500베크렐(㏃) 미만으로
[계속되는 코로나19 검사] 김남중 감염병위기관리전문위원장(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23일 코로나19 같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또 올 것이라며 모든 병실을 2인실 이하로 낮추는 등 대책 마련에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브리핑에서 "팬데믹이 당연히 올 것이니 준비를 더 잘하고 싶다"며 "그러려면 시설과 인력 면에서 지금보다 더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으로는 중앙과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이 아직도 너무 더뎌서 서둘러야 한다"며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병실을 2인실 아래로 낮추는 것을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현재 병실의 70% 정도는 3인실 이상으로 구성돼 있다. 밀집도가 높은 만큼 환자들이 많이 모여있을수록 코로나19를 비롯한 전염병이 확산되기 쉽다. 김 위원장은 "질병관리청의 직원 수나 감염 전문가의 수는 미국과 비교해서 인구 대비 5분의 1 수준"이라며 "적은 숫자로 노력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 잘 대응하려면 인력도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고도 말했다. [코로나19 감염병등급 조정 관련 브리핑] 중수본은 오는 31일 코로나19 감
[호주 법원에 출석하는 조니 뎁과 앰버 허드] 호주 검찰이 8년 전 반려견을 신고 없이 호주로 데리고 들어왔던 할리우드 스타 앰버 허드에 대한 위증 혐의 관련 사건을 기소 없이 종결하기로 했다. 23일(현지시간) 호주 ABC 등에 따르면 호주 법무부는 "증거 요약본이 연방 검찰총장에게 회부됐지만 검찰은 이 사건을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허드는 2015년 당시 남편이었던 배우 조니 뎁과 자가용 비행기로 호주에 입국하면서 요크셔테리어 종 반려견 두 마리를 신고 없이 들여왔다. 호주 정부는 입국신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 등으로 조사에 들어갔지만, 이들은 조사에 불응하며 오히려 호주 당국을 조롱했다. 이에 바나비 조이스 당시 호주 농업부 장관은 반려견을 안락사시키겠다고 경고했고 결국 이들은 반려견을 돌려보냈다. 또 조사받은 뒤 벌금과 함께 호주 국민과 정부에 대한 사죄 영상도 찍어야 했다. 이후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허드가 뎁과 불화를 겪으며 이혼한 뒤 명예훼손 소송을 벌이다 다시 불거졌다. 허드는 호주 정부 조사 당시 입국신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것에 대해 "수면 부족으로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 몰랐다"며 비서가 서류 작업을 대신하다 벌어진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오는 31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지 청장은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렇게 밝히며 "일일 확진자 수 집계와 관리보다는 고위험군 보호 중심으로 목표를 전환할 시점"이라며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코로나19를) 관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 청장은 "3년7개월간 지속된 일일 확진자 신고 집계는 중단된다"며 "건강한 분들에게는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독감) 수준으로 위험도가 감소했고 의료대응 역량도 충분히 확보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6월 4주차부터 증가하던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근 주춤하면서 감소세로 전환됐고 전반적인 방역 상황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1년에 한두번 크고 작은 유행이 예상되지만 전세계 대부분 국가가 코로나19 일일확진자수 집계를 이미 중단했고 일반의료체계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감염병은 신고 시기, 격리 수준에 따라 1~4급으로 분류되는데, 4급은 이 중 가장 낮은 단계다. 독감, 급성호흡기감염증, 수족구병 등이 4급이다. 현재 코로나19는 결핵, 홍역, 콜레라, 장티푸스, A형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