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직매장] (사진:해남군) 전남 해남군은 5일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 22개월 만에 매출 5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1년 10월 개장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월평균 2억2천7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년이 채 되지 않은 단기간 내 50억원 매출을 돌파했다. 개장 이후 20여만명에 달하는 소비자가 이용했으며 200여 농가로 시작한 출하 농가 수도 530여 농가로 증가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연간 기획 생산을 통해 농산물을 비롯한 축산물과 수산물, 가공품, 공예품 등 668개 품목을 출하하고 있다. 인근에 배후도시가 없는 여건에도 직매장 순항 이유는 소농가의 판로확보를 통한 소득향상과 소비자 안전먹거리 공급을 통한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이 성공적으로 안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매장에는 매일 오전 당일 생산된 신선농산물들을 농가에서 직접 출하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출하수수료를 제외한 전액을 농가소득으로 직접 지급해 지역 농가의 소득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안정적 판로확보와 소득증대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119 구급차·응급환자 병원 이송 (PG)] (사진:정영주제작일러스트) 4일 오전 11시24분쯤 광주 동구 장동 교차로에서 동구청 소속 가로환경미화원인 A(57)씨가 15t 덤프트럭에 치였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일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장]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의사 인력 문제를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 간 '의료인력협의체'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4일 입장문을 내고 사회적 논의 기구인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사 인력과 필수의료 개선 문제를 다루는 데 대해 "정부가 2020년 9월 4일 있었던 의정합의와 달리 의료계를 배제하고 일방적으로 인력 증원을 추진하려는 게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9·4 의정합의를 통해 의대 정원을 포함한 주요 의료 정책을 코로나19 안정 이후 정부와 의료계가 구성한 의정협의체에서 논의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겠다고 약속된 바 있다며 "정부가 한 약속은 신뢰가 중요하며 정권이 바뀌더라도 존중되고 지켜져야 한다"고 했다. 협의회는 "우리나라 의료에서 붕괴 직전의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는 것이 가장 시급하고 절실하다"며 "정부는 9·4 의정합의를 존중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운영되는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이상동기 범죄' 담화 발표 향하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장관들]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 참석해 "여성이 폭력으로부터 안전할 때 진정한 양성평등 사회가 실현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 보낸 영상 축사를 통해 "최근 연이은 이상동기 범죄로 사회적 약자, 특히 여성들의 안전에 대한 국민 우려가 매우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정부는 이런 흉악범죄를 사실상의 테러로 규정하고,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여러 노력으로 양성평등 사회로 빠르게 발전했지만, 아직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며 "그 중에서 여성의 경제활동과 직결돼있는 성별임금격차는 여전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짚었다. 한 총리는 "우리 정부는 이런 과제를 풀어가기 위해 양성평등 일터 조성과 여성 경력단절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특히 경력단절 여성 정책을 재취업 지원에서 경력단절 예방으로 확장해 여성의 노동시장 이탈을 방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사회적 돌봄 지원 체계를 더
[철근 누락 사태 관련 입장 발표하는 LH 노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노동조합은 무량판 구조 전단보강철근 누락 사태의 원인은 정부의 무리한 부동산 공급정책 강요와 품질 안전 인력 확충 요구를 묵살한 데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년간 정부는 LH에 주택공급 실적 달성을 위해 과도한 정책 물량을 요구했고 누적된 공공주택 물량을 LH가 80% 이상 담당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조는 LH가 맡은 사업은 늘어난 데 반해 인력은 감축돼 정상적인 조직 운영이 어려워졌다고도 강조했다. 사업비는 2018년 15조2천억원에서 지난해 33조2천억원으로 폭증했지만, 인력 증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노조에 따르면 LH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건설 시공, 품질 및 안전 담당 건설 현장 감독 인력 1천402명을 증원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정부에서는 373명을 충원해주는 데 그쳤다. 노조는 "정부는 2021년 부동산 사태 이후 투기 방지를 이유로 정원을 1천64명 감축해 인력 부족을 가중했다"며 "LH는 감독 1명이 수천 호에 이르는 9개 지구를 담당하는 경우도 있다. 구조설계와 안전성
[니제르 쿠데타 지도자인 티아니 대통령 경호실장]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한 아프리카 니제르 군부가 경찰에 자국 주재 프랑스 대사를 강제 추방하라고 명령했다. 31일(현지시간)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니제르 군부는 지난 29일자로 자국 주재 실뱅 이테 프랑스 대사와 가족의 비자를 취소하고 경찰에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 앞서 군부는 지난 26일 이테 대사에게 48시간 이내에 출국하라고 통보한 바 있다. 이테 대사가 니제르 신임 외무장관의 면담 초청에 응하지 않았다는 게 이유다. 프랑스는 니제르 군부를 합법적 정부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축출된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의 복귀를 지지하고 있다. 당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테 대사가 계속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쿠데타를 일으킨 니제르 군부는 과거 아프리카 지역을 식민 지배했던 프랑스를 멀리하는 말리와 부르키나파소 등 인근 국가 군부와 보조를 맞추고 있다.
[셰펑 주미중국대사] "테슬라의 작년 전 세계 출하 물량의 절반은 상하이 기가팩토리(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에서 나왔고,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거의 9시간에 1곳꼴로 매장을 연다." 셰펑 주미 중국대사는 31일(현지시간) '중국 경제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잘 하고 있다'는 제목으로 워싱턴포스트(WP)에 실은 기고를 통해 최근 고조되고 있는 중국 경제 위기설을 반박했다. 중국의 거대 부동산 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의 디폴트 위기, 20%를 상회하는 청년 실업률, 4월 5.6%에서 7월 3.7%로 하락한 산업 생산 증가율, 같은 기간 18.4%에서 2.5%로 주저앉은 소매판매 증가율, 3월 플러스 14.8%에서 7월 마이너스 14.5%로 급락한 수출 증가율 등 중국 경제의 위기설을 뒷받침하는 지표는 많다. 셰 대사 역시 기고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기 경제 회복으로 가는 길은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종종 우여곡절과 기복 있는 진전을 하게 될 것"이라며 중국 경제의 저조한 회복세를 사실상 인정했다. 그럼에도 셰 대사는 중국 경제의 기초 체력과 연결되는 지표와, 중국내 외국 기업들의 활발한 활동 등을 근거로 제시하며 위기설에 항변하고, 미국의
['올해는 풍년일까']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제25회 서창만드리 풍년제가 31일 오후 광주 서구 서창동 일원에서 열렸다. 풍물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한 풍년제는 사자·탈춤, 의식행사, 만드리보존회의 행진, 들노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이강 구청장 등 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창만드리 들노래'가 향토문화유산 제3호로 등록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지정서 전달식도 열렸다. 풍악 소리에 맞춰 행사장에 입장한 만드리보존회 회원 50여명은 모를 찌는 것부터 모심기, 김매기 등을 재현했다. ['풍년 기원하는 만드리 회원들'] 공연 도중 만드리소리, 아리랑 등의 민요를 부르며 참가자들의 흥을 북돋기도 했다. 음력 7월 15일인 백중(百中) 무렵 한 해 농사 풍년을 기원하는 농경문화인 풍년제는 1999년 처음으로 시작됐다. 그동안 풍년제는 서창 들녘 등에서 김매기를 재현하는 방식으로 열렸으나, 올해는 주민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공연 형식으로 구성됐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창만드리 풍년제가 서구의 고유 문화유산으로 전승·계승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국 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호타이어의 현재 상황을 보면 향후 10년간 공장 이전은 불가능해 보인다"며 "노후화가 심한 광주공장 설비에 투자하는 것이 회사와 직원, 광주가 모두 사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금호타이어 구성원은 해외 매각 이후 경영 정상화를 위해 뼈를 깎는 고통을 감당하고 있는 상황인데 무슨 돈이 있어서 (용도변경 전에) 신규 공장을 먼저 설립할 수 있겠느냐"며 "지난해 12월 미래에셋 컨소시엄과 부지 매각 협상마저 최종 무산돼 광주공장 이전은 사실상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측은 2019년 이후 광주공장 이전 가능성을 핑계로 국내공장 설비 투자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이제는 국내공장 설비에 투자하는 것이 답이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불가능한 공장 이전 타령은 이제 그만하고 단체협약 합의사항인 공장설비 투자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대만 집권 민진당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 (사진:대만 중앙통신사) 대만에서 궈타이밍 폭스콘 창업자의 총통 선거 무소속 출마 선언에도 집권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지지율 1위를 유지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1일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메이리다오 전자보가 지난 25일과 28∼29일 20세 이상 성인 1천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라이 후보가 36.6%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제2야당 민중당의 커원저 후보는 19.1%로 2위, 제1야당 국민당의 허우유이 후보가 18.3%로 3위였으며, 궈 창업자가 9.7%로 4위에 그쳤다. 우쯔자 메이리다오 전자보 회장은 전날 TV 시사 프로그램에서 지난 28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궈 창업자의 지지도가 출마를 전제로 한 최근 여론조사 지지도(10.5%) 보다 약 1%포인트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우 회장은 궈 창업자가 출마 선언 이후 발생한 각종 의제에 대한 대응 미숙 등으로 인해 출마 선언에 따른 '컨벤션 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정치적 새내기'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궈 창업자 측의 정치적 대응이 계속 미숙하다면 그의 도전이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