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난 20일 ‘계절별 사랑의 김치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에 김장 김치 500kg을 전달했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은 김장 김치를 5kg씩 소분해 100박스를 마련했으며, 거동이 불편하고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 어르신 등 100가구에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김세곤 위원장은 “진남새마을금고에서도 이번 나눔에 후원해 주셔서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김치를 준비할 수 있었다”며 “사랑이 듬뿍 담긴 맛있는 김치 드시고 건강한 겨울을 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종인 광림동장은 “모든 주민이 행복한 광림동을 만들기 위해 민관이 꾸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마을복지사업으로 취약계층 밑반찬 지원, 계절별 김치 나눔,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건강 교실, 경로당 소파 지원, 채소 모종 제공 및 텃밭 가꾸기, 위기가정 긴급구호비 지원 등 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흥군은 지난 20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2024 하반기 공직자 민원응대 역량 강화를 위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군과 읍면 직원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박경수 강사는‘고객 심리와 친절의 가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박 강사는 “민원 응대 과정에서 민원인의 심리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은 민원 해결의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하며, 친절이 가져오는 긍정적인 가치와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한 강연 형식을 넘어, 민원담당 공무원이 민원인을 응대하며 겪는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생생하게 재연한 연극이 결합한 특색있는 강연으로 공감을 얻었으며, 민원인의 입장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 또한 이해하며 공직자로서의 역할을 되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가졌다. 한편, 교육에 앞서 2024년‘유기한 법정민원’과 ‘군수에게 바란다’ 부문에서 신속하고 적법한 처리로 민원처리 단축 마일리지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직원 5명에게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이는 민원처리 담당자의 사기를 북돋우고, 동료 직원들과 민원 서비스의 품격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조직 내 긍
고흥군은 지난 20일 고흥산업과학고등학교의 등굣길에서 청소년 흡연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고흥교육지원청과 함께 진행한 이번 캠페인은 고흥산업과학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180여 명을 대상으로 담배 연기 없는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주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특히, 온라인 매체를 통해 청소년을 유혹하는 전자담배의 위해성을 알리고, 어떤 유형의 담배도 안전한 담배는 없다는 사실을 전파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성장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군과 학교 및 교육청이 함께 노력하여 담배 연기 없는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흥군은 상반기 ‘찾아가는 흡연예방 교육’에 이어, 하반기에는 교내 흡연행위 적발 학생에 대한 금연 교육 및 ‘학교로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을 진행 중이다.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지난 20일 여수공항 2층에 ‘고흥분청사기’ 특별 홍보관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광주공항을 시작으로 9월 무안국제공항에 고흥분청사기 도자기를 전시한 데 이어, 여수공항 내 홍보관 운영으로 분청사기의 위상과 가치를 대내외로 널리 알릴 예정이다. 분청사기는 고려시대 말기인 14세기 중반에 시작하여 세종 시대부터 세조 시대인 15세기에 전성기를 이루었으며, 16세기까지 약 150년간 제작되었다. 독특한 무늬의 우아한 아름다움과 자유로운 표현기법으로 고려청자, 조선백자와 함께 대한민국 3대 도자기로 일컬어지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여수공항 홍보관 설치로 고흥분청사기의 우수성과 예술적 가치를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전국으로 전시 구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이 위치한 운대리 일원은 조선 전기에 분청사기를 제작한 가마 27기가 밀집된 전국 최대 규모 가마터로, 백토 분장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덤벙분청사기가 제작되었던 대표적인 지역이다.
럼피스킨 양성 확진 사례가 지난 17일 전남에서도 발생했다. 이번 럼피스킨 확진은 올해 20번째로, 대부분의 럼피스킨 발병지는 해안가 근처나 공항 근처이며, 가을철 기류 형성으로 인해 유입된 매개곤충을 통해 전염되는 경우가 많다. 올해는 주로 경기, 강원, 충청 등 주로 중부 지방에서 발생했지만, 전남에서 양성 확진 사례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이에 군은 가축시장을 임시 폐쇄하고, 역학 관련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조치를 취했다. 또한, 공동방제단과 보건소를 통해 축사 주변 지역과 농가에 대한 소독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각 읍·면에서는 농가 전담관을 통해 소독 및 전화 예찰을 강화하고, 농가가 축사 주변 및 물웅덩이 연무 소독을 상시 실시하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11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전국 가축시장 출입 차량은 거점 소독시설을 방문하여 소독을 실시(거점소독시설 24시간 운영)해야 하며, 럼피스킨 백신 접종 개체만 농장 간 거래하거나, 가축시장에 출하할 수 있다. 또한, 고흥군은 지난해 11월 전두수에 대해 럼피스킨 접종을 완료했으며, 이후 새로 태어난 4개월
고흥군이 환경부 주관 2025년 기후 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를 포함한 총 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환경부의 ‘기후 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은 폭염·한파 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에 취약한 계층과 지역의 기후 적응력 강화 및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고흥군은 해당 공모에 2023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고흥군이 응모한 쿨루프(Cool Roof) 사업은 건물 옥상에 열차단 기능성 페인트를 도색해 건물 외부 도장면이 받는 태양광을 반사함으로써 옥상 표면 및 실내 온도를 낮추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냉방 효율을 개선하고 에너지비용 절감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기후 위기가 빠르게 심화하면서 다양한 유형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 대응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경로당 옥상에 차열 페인트를 도장하여 냉방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쿨루프 사업(79개소, 8억 원)과 폭염 시 안전한
고흥군은 지난 19일부터 2일간 여성지원센터 취업실습실에서 영양 플러스 사업 대상자 20명에게 건강한 웰빙 간식 만들기 요리 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영양 플러스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80% 미만 가구 중 빈혈, 저체중, 성장 부진 등 위험 요인이 있는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양 섭취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월 2회 보충 식품을 제공하고, 정기적 영양교육과 가정방문을 통한 개별 상담 등으로 대상자별 영양상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하는 사업이다. 이번 실습은 가정에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달걀 피자’, ‘파프리카 참치전’등 보충 식품을 활용한 만들기와 임산부 및 영유아가 꼭 챙겨야 할 균형 잡힌 영양 정보 및 올바른 식습관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영양 플러스 사업 수혜자를 대상으로 사업 시행 전후 건강 상태를 비교한 결과, 빈혈 개선율은 55.8%, 식습관 태도는 40점이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상자들의 영양불균형 상태를 개선하고, 산모의 건강한 출산은 물론 아기의 원활한 발육과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
비타민이 풍부한 고흥 유자가 황금빛을 내며 여느 해보다 풍성한 수확 철을 알리고 있다. 고흥군은 유자 전국 최대 주산지로, 지난 11일부터 고흥농협 등 주요 농협과 가공업체에서 생과 수매를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유자 생산량은 고온과 잦은 비로 개화율이 떨어져, 작년의 81% 수준인 8,410톤으로 예상된다. 현장에서 수매가격은 평균 1kg당 4,000원 내외로 거래되며, 작년보다 30%가량 상승해 농심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고흥군은 올해 유자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과의 품질은 평년보다 우수하고, 국내외 수요가 급증하여 농가 소득액은 전년보다 7.6% 증가한 178억 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흥에서 생산된 유자는 이미 전 세계에서 프리미엄 유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차와 음료, 전통주, 하이볼 형태로 젊은 세대에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자 막걸리 ‘달빛유자’를 생산하는 서울장수(주)와 협약을 통해 판매를 늘리고,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 수출길을 개척해 고흥유자가 프리미엄 유자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주효했다.
고흥군은 ‘근현대 예비문화유산 찾기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사)마리안느와 마가렛에서 소장·관리하는 빵틀과 분유통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예비문화유산 제도는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2024년 9월 15일 시행)에 따라, 건설·제작·형성된 지 50년이 지나지 않았지만, 장래에 등록문화유산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유산을 ‘예비문화유산’으로 선정하는 제도이다. 국가유산청에서는 그 첫 단계로 지난 2월 지자체와 민간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전국적으로 총 246건 13,171점을 접수하여 그중 학술적, 역사적, 사회적 가치와 의미의 희소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선발된 4건의 우수사례 중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가 봉사하며 사용했던 빵틀과 분유통이 포함되었다.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는 각각 1962년과 1965년에 소록도에서 구호활동을 시작했으며, 공식적인 파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자원봉사자로 남아 2005년 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한센병 환자들과 그 자녀들을 보살피는 일을 했다. 빵틀은 두 분이 소록도에 40년 동안 봉사활동을 하면서 환우들의 생일을 맞아
여수소방서가 돌산읍 소재 여수 해상케이블카에서 합동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20일 열린 훈련에는 여수소방서 119구조대, 운영업체 포마(주) 등 약 20여명이 참여했다. 최근 주요 관광이용시설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관광시설에 따라 이에 대응해야 할 선제적 소방 훈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케이블카 제원 및 운영상황 숙지, 훈련에 따른 사전 안전사고 방지 교육 ▲특수사고 시 요구조자 구조기법 및 현지적응훈련 ▲현지 시설물 관련 적합 인명구조장비 적응 훈련 ▲케이블구조킷 장비 사용법 교육 및 활용 숙달훈련 ▲케빈 문 개방 및 내부진입 훈련 등이다. 또한 해상케이블카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교육 및 AED(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을 병행해서 실시했다. 박원국 여수소방서장은“훈련을 통해 운행 중 발생 가능한 모든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다각적 인명구조 훈련의 지속실시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통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