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청] 전북 고창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확대를 위해 답례품 추가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행사 기간 내 기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해 최대 50명에게 3만원 상당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추가 증정할 예정이다. 행사는 누적 기부금 10억원 달성 때까지 진행되며 고창군에 10만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을 주문하면 자동 응모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해부터 고창군에 쌓인 기부금은 9억6천400만원이다. 10만원 이하 기부금은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임실 옥정호 출렁다리] 전북 임실군은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붕어섬 생태공원 인근에 300면 규모의 주차장을 추가로 만든다고 30일 밝혔다. 주차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85억원을 투입해 4만6천㎡ 부지에 조성, 사업이 마무리되면 붕어섬 일대 주차장은 총 810면 규모로 확대된다. 임실군은 이와 함께 내년까지 35억원을 들여 옥정호 왕벚나무길에 데크로드(2㎞)와 2개의 쉼터도 추가로 만든다. 심민 군수는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전북의 대표 관광지로 떠오르면서 증가하는 방문객들을 위한 사업들"이라며 "장기적으로 케이블카ㆍ집라인ㆍ모노레일 등 체험 관광시설까지 갖춰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지검] 불법 대부업을 하는 조직폭력배로부터 총 3천만원이 넘는 뇌물을 받고 그 대가로 수사 정보를 누설하고 편의를 제공한 부산경찰청 경감급 경찰이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윤국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로 부산경찰청 소속 경감 A씨를, 대부업법 위반 혐의 등으로 조직폭력배 B씨를 각각 구속기소 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등록 없이 단기간에 고리 이자를 받는 불법 대부업을 한 B씨로부터 2022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정기적으로 금품을 받는 등 총 3천만원이 넘는 뇌물을 받은 혐의다. A씨는 그 대가로 B씨가 연루된 사건 9개의 수사 정보를 알려주고 직위와 친분을 내세워 해당 수사담당자에게 B씨 입장에서 수사해달라고 요청한 혐의도 받는다. A씨에게 장기간 반복해 금품을 건넨 B씨는 2021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영업자와 서민을 상대로 돈을 빌려주고 고리의 이자를 챙기는 수법으로 22억원 상당 부당이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자를 갚지 않는 채무자에겐 조직폭력배 선후배를 동원해 행패를 부리고 유흥업소 종업원이나 선원으로 취업해 선불금으로 돈을 갚으라고 강요하는 등 불법 추심행위
[고창 해풍고추축제 포스터] 전북 고창군은 지역특산품인 해풍고추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제28회 고창해풍고추축제를 23∼25일 농산물종합유통센터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고창해풍고추는 미네랄과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황토에서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병해충에 강하고 특유의 매콤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다. 군은 축제 기간 고추재배 농가와 단체가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를 열어 말린 고추와 고춧가루를 10%가량 할인 판매한다. 또 해풍고추를 소재로 한 김치와 고추장 만들기 체험행사, 우리 동네 가수왕 선발대회, 버스킹 공연 등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도 준비돼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농특산품을 소비자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기회를 만들어 고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광주 동구, 자원회수시설 입지 공모 주민설명회] 광주 자원회수시설(쓰레기소각장) 입지 선정을 위한 자치구별 주민설명회가 21일 동구 소태동 동구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동별 통장단과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입지 선정 용역업체는 자원회수시설의 필요성과 인센티브 등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주민들은 별다른 반발 없이 업체의 설명을 묵묵히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하 부구청장은 "자원회수시설은 지역과 상관 없이 모든 주민에게 필요한 시설인 만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시는 2030년부터 시행하는 가연성 생활 쓰레기 직매립 금지 조치에 대비해 하루 처리량 650t 규모의 광역 소각 시설 설치를 추진 중이지만, 주민 반발 등으로 입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창군 물가 합동점검반] (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앞서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 및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읍 소재 마트와 숙박업소 등의 물가를 조사했다. 이를 근거로 오는 31일까지를 '휴가철 물가안정 관리 특별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해 피서객이 많이 찾는 구시포 및 동호 해수욕장과 주요 캠핑장 7개소 주변의 음식값과 숙박료, 피서 용품 이용료 등을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또 군 홈페이지에 평균 물가 등을 제공해 물가 인상을 억제하고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도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피서객이 다시 고창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요금 담합 등 불공정 행위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 성송면 석산반대대책위와 전북환경운동연합 등이 7일 오전 고창군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결과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전북 고창군이 토석 채취 면적 변경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제공한 공무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7일 고창군에 따르면 군은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따라 당시 업무를 담당했던 과장(5급)과 팀장(6급) 등 2명을 조만간 인사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 지난달 감사원은 해당 공무원들이 한 업체의 토석 채취 허가 면적 기준을 임의로 정정해 채취 구역을 산지관리법에서 정한 기준보다 13%가량 더 넓혀줬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전임자의 말만 듣고 관련 법령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채 정당한 사유 없이 채취 면적을 확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감사는 인근 주민들이 적법성과 관리·감독 소홀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뤄졌다. 감사를 청구한 석산 개발 반대위원회와 전북환경운동연합 등은 이날 오전 고창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 결과를 보면 담당 공무원들이 적법한 행정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는 고창의 또 다른 석산 개발 현장인 성송면과 부안면 등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