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돌발해충 긴급 방제] (사진:남양주) 경기 남양주시는 최근 시내에 급증한 돌발해충 확산을 막고자 가로수 약 120만 그루에 대한 긴급 방제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돌발해충 가운데 특히 미국흰불나방이 빠른 속도로 확산해 많이 관찰되고 있다. 미국흰불나방은 벚나무 등 활엽수 잎을 갉아 먹어 광합성을 방해해 고사하게 만드는 악성 해충이다. [미국흰불나방] (사진:국립환경과학원) 남양주시는 예년과 달리 폭염과 국지성 호우가 반복되는 등 이상기온 현상 때문에 미국흰불나방을 비롯한 응애류 증식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16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내려진 산림병해충 발생 예보를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사진:경기도교육청) 잇따른 교권 침해 사례를 막고자 최근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교권 존중 및 교육활동 보호 강화 종합 대책'으로 일부 교사가 경찰 수사 위기에서 벗어났다. 2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초 관내 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학부모가 이 학교 교사 3명을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 학부모는 학교폭력 의심 사안을 교사들이 확인하는 과정에서 자기 자녀에게 학교폭력 행위를 재연시켰고 이는 아동학대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수사 개시 전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15일 학교를 방문했다. 경찰 방문에 앞서 학교 측은 교사들이 한꺼번에 신고된 만큼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 도 교육청에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도 교육청 고문변호사는 경찰이 학교를 방문하기로 한 날 먼저 학교에 도착해 교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쟁점을 정리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경찰의 방문 조사에서 교사들은 학교폭력 행위를 재연시키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경찰은 CCTV 등을 확인해 교사들의 말대로 문제가 될만한 행위는 없었다고 판단해 입건 전 조사 종결 처분했다"며 "고문변호사가 교사들과 이 모든 과정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전경] (사진:경기남부경찰청) 나지도 않은 교통사고를 꾸며내 보험금 수천만원을 챙긴 오토바이 배달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지난 16일 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A씨와 범행을 공모한 배달 대행업체 배달원 등 24명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여간 용인시 일대에서 서로 짜고 실제로 발생하지 않은 교통사고를 보험사에 접수하는 방식으로 49차례에 걸쳐 7천200만원가량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배달 대행업체에서 배달원으로 근무하며 알게 되거나 지역 선·후배 사이로, 모두 배달 대행업체 소유 오토바이를 이용해 범행헸다. 보험사 직원이 직접 현장에 나오지 않아도 유선상으로 사고 접수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노려 범행했다. 사고 내용을 모두 지어내 보험 접수를 했으며, 보험사에서 증빙 사진을 요청하면 이전부터 오토바이에 나 있던 흠집 등을 촬영해 제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 주범인 A씨가 사고를 꾸며낼 오토바이 배달원 2명을 구하고 행동 요령을 지시한 뒤 한 명이 당일 병원 치료를 받는 식이
[범행 장면] (사진:용인동부경찰서)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망치로 금은방 유리를 깨고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3시 53분 용인시 처인구 소재 한 금은방에서 금반지와 팔찌 등 귀금속 64점, 시가 5천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오토바이를 타고 해당 금은방으로 이동해 미리 준비한 폴대를 세우고 검은 천막을 둘러 외부 길가에서 범행 장면이 보이지 않도록 조처한 뒤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침입이 감지되자 사설 방범 업체가 금은방 내부에 설치해 놓은 최루액 가스가 분사됐으나, A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순식간에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추적에 나서 사건 발생 28시간 만에 집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아울러 경찰은 A씨가 훔친 귀금속 49점, 시가 3천600여만원 상당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줬다. 경찰 관계자는 "금은방을 운영할 경우 퇴근 시에 고가 귀금속은 금고에 넣어 보관하고, 출입문 및 외벽 등에 방범 셔터 등을 설치해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영조 막내딸 살던 남양주 궁집] (사진:남양주) 경기 남양주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연말까지 조선 영조의 막내딸인 화길옹주가 살던 '궁집'을 임시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 매주 월∼금요일 하루 3회 예약제로 운영되며 회당 50명 이내로 입장할 수 있다. 네이버 '남양주 궁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당초 남양주시는 지난 달 관람로와 연못 등 주변 정비를 마치고 개관식을 열었으나 지하 주차장 조성 공사 때문에 내년 말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그러나 개관식 이후 입장·방문 문의가 늘어 임시 개방해 시범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남양주시는 설명했다. 남양주 궁집은 영조가 화길옹주의 혼인에 맞춰 지어준 집으로 남양주시 평내동에 있다. 1984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됐지만 개인 소유여서 그동안 일반인은 관람할 수 없었다. 그러다 소유주인 '무의자문화재단'은 고인이 된 재단 설립자의 뜻에 따라 2019년 5월 전통가옥과 땅 8천590㎡를 남양주시에 기부했다. 소유권을 넘겨받은 남양주시는 관람로 등을 정비하고 지하 주차장을 조성한 뒤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로맨스 스캠 피해 막은 은행원 감사장] (사진:고양경찰서)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로 친분을 쌓은 후 돈을 뜯어내는 '로맨스 스캠'에 당해 노후 자금 수천만 원을 날릴뻔한 60대가 은행원의 도움으로 피해를 막았다. 28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지난 3일 고양시 덕양구 NH 농협은행을 방문해 자신의 공무원 연금 5천 100만원을 다른 사람의 통장으로 송금했다. 은행에서 나온 뒤 상대 계좌가 사용 정지된 상태라 송금이 취소된 것을 알게 된 A씨는 상대로부터 다른 계좌번호를 받아 다시 송금하기 위해 은행에 들어왔다. 처음부터 이 상황을 지켜봤던 은행원 B씨는 뭔가 수상하다고 생각했고, 명세서와 통화내용 등을 살펴본 뒤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수사 결과 A씨는 온라인을 통해 알게 돼 친해진 불상의 상대 C씨에게 속은 것으로 파악됐다. C씨는 SNS로 A씨와 친분을 쌓은 후 "자녀 수술비가 필요한데 해외에 돈이 묶여 있으니 돈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C씨의 말에 속은 A씨는 800만원을 이미 송금했으며, 추가로 자신의 노후 자금까지 송금하려 했다. 경찰 관계자는 "SNS에서 만난 상대에
[검거된 남양주 모녀 살해 용의자]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최영은 판사는 23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시 30분께 남양주시의 한 빌라에 들어가 교제하던 여성 B씨와 60대인 B씨의 어머니 C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후 B씨의 5살 난 아들을 인근 어린이집에서 데리고 도주하기도 했다. 다행히 해당 어린이는 충남에 있는 A씨의 본가에서 무사히 발견됐다. 경찰은 21일 오전 충남 보령에서 A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양주남부경찰서] (사진: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 경기 남양주시의 한 빌라에서 모녀를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 남부 경찰서는 21일 오전 10시 50분께 충남 보령에서 살인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0시께 남양주시의 한 빌라에서 30대 여성 B씨와 B씨의 어머니인 60대 여성 C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또, 범행 직후 B씨의 5살 난 아들을 데리고 도주한 혐의도 있다. A씨는 이 어린이를 충남 서천군에 있는 본가에 맡긴 후 재차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아이의 건강 상태 등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검거 장소에서 피의자를 관할 경찰서로 압송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10시께 "친구의 신변이 위험하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빌라 안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여성 B씨와 C씨를 발견했다. 이들 모녀는 중국인으로 알려졌다.
[여성 무차별 폭행한 전직 보디빌더 구속심사] 김상연 기자 = 차량을 빼달라고 요구한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전직 보디빌더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30대 남성 A씨는 10일 오후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건장한 체격의 A씨는 흰색 셔츠를 입고 얼굴을 가리지 않은 채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영장실질심사 법정 앞에서 "아직도 쌍방 폭행이라고 생각하냐. 피해자에게 할 말 없냐"는 취재진의 잇따른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이규훈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가 진행하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 5월 폭행 장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A씨는 지난 5월 20일 오전 11시께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주차 문제로 말다툼하다가 주먹과 발로 폭행하기 시작했고 그의 아내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아내가 폭행당한 걸로 착각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헬스장서 쓰러진 60대에 망설임 없는 CPR로 살린 군무원] (사진:육국3군수지원여단) 헬스장에서 운동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를 때마침 그곳에 있던 군무원이 기민한 대처로 살렸다. 10일 육군 3군수지원여단에 따르면 유영민 주무관은 지난달 중순께 홍천군 한 헬스장에서 운동 중 갑자기 쓰러진 60대 여성을 발견했다. 여성은 의식이 전혀 없었고, 호흡과 맥박은 불안정했다. 상태가 위중함을 느낀 유 주무관은 즉시 기도를 확보한 뒤 약 5분간 심폐소생술(CPR)을 하는 한편 현장으로 출동 중인 119안전센터에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렸다. 유 주무관의 즉각적인 조치 덕에 여성의 맥박은 조금씩 돌아왔고,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에 지장 없이 치료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평소 군에서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응급처치 요원 양성 교육을 성실히 이수하고, 응급구조사 2급 자격증을 보유한 덕에 망설임 없이 응급처치에 나설 수 있었다. 유 주무관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의 일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작은 용기가 한 생명을 지켰다는 사실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미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홍천군은 이달 3일 유 주무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