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한 파울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4년 5개월 만에 우승한 리키 파울러(미국)가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3위에 올랐다. 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끝난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우승한 파울러는 이날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35위보다 12계단이 오른 23위가 됐다. 파울러는 2019년 2월 피닉스오픈 이후 4년 5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6승을 달성했다. 2016년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던 톱 랭커 출신 파울러는 2019년 이후 우승 소식이 끊겨 지난해에는 185위로 밀려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6월 US오픈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는 등 최근 5개 대회에서 우승 1회를 포함해 네 차례나 '톱10'에 드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순위도 23위까지 회복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 욘 람(스페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1∼3위를 지키는 등 상위권 변화는 크지 않았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22위, 김주형 25위, 김시우 35위, 이경훈 52위 등을 기록했다.
[삼프도리아 감독으로 선임된 피를로] 명 미드필더 출신의 축구 지도자 안드레아 피를로(이탈리아) 감독이 이탈리아 세리에B(2부 리그) 삼프도리아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삼프도리아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피를로 감독을 1군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28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삼프도리아와 피를로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피를로 감독은 이탈리아의 '명가' 유벤투스에서 감독 경력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원래 2020년 7월 유벤투스 20세 이하(U-20)팀 감독으로 선임됐으나 당시 1군 감독이었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경질되면서 9일 만에 1군 사령탑으로 '깜짝 승진'했다. 피를로 감독은 2020-2021시즌 유벤투스에 코파이탈리아와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하지만 세리에A에서는 4위에 그쳤다. 세리에A 10연패를 노리던 유벤투스 고위층이 절대 만족할 수 없는 성적이었고, 피를로 감독은 계약기간의 절반만 채운 채 경질됐다. 피를로 감독은 튀르키예 리그로 건너가 2022-2023시즌에는 파티흐 카라귐뤼크를 지휘했으나 7위의 성적을 낸 뒤 결별했다. 삼프도리아는 지난 시즌 세리에A 최하위로 추락해 11년 만에 강등됐다. 아직 44세로 젊은 지도자인 피
[kt wiz 합류한 이호연] 올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kt wiz로 유니폼을 갈아입고 제2의 야구 인생을 향한 힘찬 날갯짓을 하던 내야수 이호연이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1군에서 빠졌다. 이강철 kt 감독은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제가 봐도 아프겠다 싶을 정도로 맞았다. 좌타자 요원으로 요긴하게 기용했는데 아쉽게 됐다"며 1군 엔트리 말소를 알렸다. 광주제일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2018년 롯데에 입단한 이호연은 백업 내야수로 활약하다가 올해 kt로 트레이드됐다. kt 이적 후에는 25경기에서 타율 0.286에 1홈런, 10타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고, 20일 수원 롯데전에서는 친정팀을 상대로 3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정교한 타격 솜씨로 kt에 빠르게 적응한 이호연은 21일 수원 롯데전에서 4회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얼굴을 맞았다. 당초 큰 부상이 아닐 것이라는 판단에 계속해서 경기에 뛰었지만, 결국 6회 박경수와 교체됐다. 이호연이 쓰러졌을 당시 농담으로 "출혈 없고 붓지도 않았으니 어서 일어나라"고 말했던 황재균은 "나도 코뼈가 부러져봤는데, 골절이면 곧바로 얼굴이 붓는다. (이)호연이는 멀쩡해서 농담처럼
[광주FC, 조지아 출신 공격수 베카 영입](광주FC 제공) 산드로가 '무면허 운전' 탓에 이탈한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조지아 출신 공격수 베카 미켈타제(등록명 베카)를 데려와 최전방 공백을 메운다. 광주는 22일 "조지아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베카를 영입했다"며 "베카는 조지아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친 엘리트 선수로, 20202년 A대표팀에도 발탁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키 185㎝·몸무게 77㎏으로 신체조건이 탄탄하고, 연계 플레이·공간 침투·위치 선정 능력이 뛰어난 스트라이커"라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전방 압박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베카를 소개했다. 2014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베카는 디나모 트빌리시(조지아), 아노르토시스(키프로스), 루빈 카잔(러시아) 등 유럽 각지에서 컵대회·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2021-2022시즌 호주 프로축구 A리그 뉴캐슬 제츠로 이적한 후에는 팀의 주포로 맹활약하며 리그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베카는 "아시아로 무대를 옮기면서 자연스레 K리그도 알게 됐다. 그중에서도 짜임새 있는 축구를 펼치는 광주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팀을 위해 헌신하고, 득점을 많이 만들어내겠다"
[이세영과 임헌영 테일러메이드 코리아 대표.](사진:테일러메이드 코리아) 이세영(16·제주제일방통고)이 테일러메이드 제2회 드림챌린지 정상에 올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테일러메이드코리아는 이세영이 20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테일러메이드 드림챌린지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테일러메이드 드림챌린지는 14세 이상 여자 아마추어 선수 90명이 출전해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렸다. 테일러메이드가 한국 여자 골프 유망 선수 발굴과 후원을 위해 작년에 시작한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출전 기회와 테일러메이드 계약 프로 선수와 맞먹는 지원을 받는다. 이세영은 포천힐스 컨트리클럽 무제한 이용권도 함께 받았다. 테일러메이드 드림챌린지는 KLPGA 투어 선수 1명이 아마추어 선수 3명과 동반해 경기를 치른다. KLPGA 투어 신인 고지원과 함께 경기한 이세영은 "친분이 있는 프로 선배님과 함께라서 긴장하지 않고 경기를 잘 풀어나간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
[우승 확정 후 기뻐하는 문혜경](사진:프리랜서 김도원 기자) 문혜경(NH농협은행)이 NH농협은행 인천코리아컵 국제소프트테니스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했다. 문혜경은 20일 인천 열우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정주링(대만)과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문혜경은 지난해 이 대회 단식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엄원상과 악수하는 황선홍 감독](사진:연합) 중국과의 24세 이하(U-24)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발목 인대를 다친 엄원상(울산)이 더는 경기를 뛸 수가 없어 귀국길에 오른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전날 중국과의 친선 평가전에서 다친 엄원상이 오늘 현지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다"라며 "오른쪽 발목 바깥쪽 인대와 안쪽 삼각인대가 손상돼 반깁스했다. 중국과 두 번째 평가전(19일) 출전이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정밀 진단을 위해 오늘 귀국한다"고 밝혔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5일 중국 저장성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후반전에 교체로 투입된 엄원상은 후반 6분부터 3분 동안 혼자서 2골을 쏘아 올리며 팀의 3-1 승리에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엄원상은 후반 21분께 볼 다툼 과정에서 중국 선수와 충돌하며 오른쪽 발목이 꺾였고, 통증이 심해 후반 24분 교체되고 말았다. 황선홍 감독도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발목을 접질려 교체됐는데, 심한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걱정했지만 결국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하게 됐다.
[훈련하는 손흥민](사진:연합) 한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가벼운 증세의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고 회복 훈련에 들어가면서 페루와 평가전(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3일 "손흥민이 지난달 29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마친 뒤 현지에서 가벼운 스포츠 탈장 증세로 수술받고 귀국했다"라며 "수술을 받은 지 2주 정도 돼 회복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6월 A매치 2연전 출전은 지켜봐야 한다. 감독의 판단이 필요하지만 손흥민은 경기 출전에 강력한 의지를 보인다. 전날부터 회복에 주력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스포츠 탈장은 내장을 지지하는 근육층인 복벽이 약해지거나 구멍이 생기면 압력에 의해 내장이 복벽 밖으로 밀려 나오는 증세다. 특히 서혜부의 얇은 근육이나 인대가 뒤틀리거나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찢어질 때 주로 발생한다. 손흥민은 12일 대표팀 소집 첫날 훈련에 이어 이날 치러진 이틀째 훈련에도 정상적으로 합류해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손흥민의 증세는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회복 상태를 지켜본 뒤 페
[4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1:0으로 승리를 거둔 대표팀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한국 20세 이하(U-20) 남자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2회 연속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준준결승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직전 대회인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의 4강 상대는 이탈리아로 정해졌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준결승은 아르헨티나 라플라타로 장소를 옮겨 9일 오전 6시에 킥오프한다. 전·후반 90분을 득점 없이 끝낸 한국은 연장 전반 5분 이승원(강원)의 코너킥을 최석현(단국대)이 머리로 받아 넣어 이날 경기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한국 남자 축구가 FIFA 주관 대회에서 4강에 오른 것은 1983년과 2019년 이 대회, 2002년 한일 월드컵, 2012
[K-스포츠관광(농구) 행사 포스터] (출처=문화체육관광부) 동남아 주요 방한국인 필리핀에서 농구 팬들을 대상으로 한 K-스포츠관광 마케팅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주필리핀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한국농구연맹과 함께 오는 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K-스포츠관광 행사(My Korea Story with Filipino KBL Players)’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BL에서 활약중인 필리핀 국적의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와 샘조세프 벨란겔 선수가 참여해 K-스포츠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필리핀은 태국, 베트남과 더불어 방한 동남아 주요 3개국 중 하나로, 자국 내 농구의 인기가 매우 높다. 또한 KBL에서 운영 중인 아시아 쿼터 제도를 통해 필리핀 국적 선수들이 한국 내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기도 해 필리핀은 농구를 비롯한 K-스포츠를 매개로 한 방한 관광객 유치 활동의 최적지이기도 하다. 이에 이번 행사에서는 KBL에서 활약하고 있는 필리핀 국적의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샘조세프 벨란겔(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선수와 함께 K-스포츠관광의 매력을 마닐라 현지에 소개한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는 KBL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