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체부·관광공사, 파리 코리아하우스서 한국관광 홍보관 운영]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프랑스 파리에 역대 최대 규모로 조성한 코리아하우스 내에 지난 25일부터 한국관광 홍보관을 마련해 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코리아하우스는 대한체육회가 올림픽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와 예술, 음식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홍보관이다. 홍보관은 '비짓 코리아 : 라이드 더 코리안 웨이브'라는 테마로 꾸려졌다. 홍보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부산, 강릉, 전주, 안동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즉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전통한복부터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한복까지 입어볼 수 있는 한복 체험존, 한류관광 홍보존 등을 즐길 수 있다. 하이브[352820]와 협업해 꾸린 한류관광 홍보존에서는 세븐틴,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등이 출연한 영상과 공연 의상, 콘서트 응원봉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코리아하우스 야외정원에서는 오는 31일까지 한류 테마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파리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 댄스를 비롯해 K-팝 댄스 클래스, 퍼스널 컬러진단, 한국 메이크업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K-팝 파티 사전 예약자를
[사진=오상욱, 파리 올림픽 한국 대표팀 첫 금메달] 2024 파리 올림픽 개인전을 금메달 하나로 마친 한국 펜싱이 단체전에서 3년 전 도쿄 대회에 이어 출전한 모든 종목 입상에 도전한다. 한국 펜싱은 30일(한국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펜싱 개인전을 남자 사브르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의 금메달 하나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국 펜싱은 남자 사브르에서 김정환의 동메달만 나왔던 직전 2020 도쿄 올림픽보다 더 나은 개인전 성적을 남겼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남자 에페의 박상영 이후 8년 만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를 내는 성과도 있었다. 이 외엔 여자 사브르의 최세빈(전남도청)이 개인전 4강에 진입하며 '깜짝 메달'을 따낼 뻔했으나 준결승전과 동메달 결정전 연속 패배로 4위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 사브르와 더불어 개인전 메달리스트가 나올 거로 기대를 모았던 여자 에페에선 송세라(부산광역시청)의 16강 진출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남자 에페의 김재원(광주광역시 서구청)과 남자 플뢰레의 하태규(충남체육회)는 첫 경기인 32강에서 탈락했다. [사진=도쿄에 이어 파리까지 완전체로 메달 사냥 나선 펜싱 여자 에페] 이제 30일부터
[사진=하지민] 한국 요트의 '살아있는 전설' 하지민(해운대구청)이 2024 파리 올림픽에 출격, 지중해를 가르며 메달에 도전한다. 하지민이 출전하는 파리 올림픽 요트 남자 레이저급 경기는 8월 1일(한국시간) 시작된다. 이날 오후 7시 15분 1차 레이스에 나서는 하지민은 곧장 2차 레이스까지 치른다. 이후 8월 6일까지 이어지는 총 11차례 레이스를 통해 세계 강호들과 메달을 놓고 겨룬다. 요트는 경주 별로 순위에 따라 벌점을 부과한다. 1위 1점, 2위 2점을 받는 식이다. '메달 레이스'라 불리는 최종 경주에 걸린 벌점은 두 배다. 8월 5일까지 10번의 레이스를 치르는 하지민은 6일 오후 10시 43분 운명의 메달 레이스에 나선다. 하지민은 한국 요트 역사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다. 전·현직을 통틀어도 하지민만큼 성과를 낸 선수가 없다.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에 이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1인승 딩기요트(엔진과 선실을 갖추지 않고 바람의 힘으로 항해하는 배)를 타는 하지민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은메달을 수확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사진=남자 200m 준결승 준비하는 김우민-황선우] 한국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사상 첫 단체전 결승 진출을 넘어 메달까지 바라본다.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은 개인전 노메달의 아쉬움을 단체전에서 달래려고 한다.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단은 개막 나흘째인 30일(이하 한국시간) 수영, 펜싱, 사격 등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수영 남자 계영 800m는 30일 오후 8시 8분에 예선을 치르고, 31일 오전 5시 1분에 결승을 벌인다. 한국은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스라엘, 스위스와 예선 1조에 속했다. 2조 영국, 호주, 중국, 이탈리아, 그리스, 브라질, 리투아니아, 캐나다의 성적까지 합산해 16개국 중 8개 팀이 결승에 진출한다. 그동안 한국 수영은 올림픽 계영 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한 적도 없다. 하지만 파리에서는 결승 진출을 넘어 메달까지 바라본다.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준결승 9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한 황선우는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 김우민을 비롯해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 이유연(고양시청), 김영현(안양시청)과 힘을 합해 개인 첫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