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청] 구청의 공직비위 사건에 연루돼 유죄 판결을 받은 퇴직 공무원이 해당 구청 출연기관 간부로 유임됐다. 30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광산장학회가 상근직 사무국장을 맡아온 A씨를 지난달 유임시키기로 했다. A씨는 광산구 간부를 지낸 퇴직 공무원으로, 3년 임기인 장학회 사무국장을 2016년부터 맡아왔다. 그는 2018년 11월 발생했던 광산구 금고 선정 심의위원 명단 유출 사건에 연루돼 올해 9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이력이 있다. A씨로 인해 광산장학회도 2018년 당시 검찰의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당했다. 함께 연루된 공무원과 구의원 등 다수가 유죄 판결을 받았고, A씨는 재판 과정에서 거짓 증언을 한 혐의로 5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광산장학회 정관과 시행세칙은 금고 이상의 형을 받거나 기타 사회적 물의로 본인 또는 장학회 품위를 손상했을 때 해당 직급의 간부를 해임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광산구는 올해 3월에도 법원의 벌금형 처분과 자체 징계 이력이 있는 본청 소속 팀장급 임기제 공무원 B씨를 재임용했다. B씨는 광산구 산하 지방공기업의 노사 간 갈등 현장에서 중간자 역할을 수행하면서 회의장에 입장하려는 공단 직원에게 욕설하고
[30일(현지시간) 예루살렘 버스정류장 테러 현장] (사진:X 캡처)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30일(현지시간) 테러로 의심되는 총격 사건이 발생, 2명이 숨졌다.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과 i24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께 예루살렘 외곽에서 괴한 2명이 버스 정류장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이날 총격으로 16세 여성과 70대 남성 등 2명이 숨졌으며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 가운데 일부는 중태다. 출근 시간대에 사건이 발생하는 바람에 사상자 규모가 컸다. 현장에 설치된 CCTV 화면을 보면 흰색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량이 정거장 앞에 정차한 뒤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남성들이 내려 무차별로 총격을 가했고, 이에 시민들이 혼비백산해 도망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비번 군인들과 민간인이 나서 이들 괴한을 모두 사살했다. 이들은 M16 소총과 권총 등으로 무장하고 범행했으며 팔레스타인인이 거주하는 동예루살렘 지역 출신으로 확인됐다고 이스라엘 당국은 전했다. 사건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일시 휴전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불과 한 시간밖에 지나지
[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서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일당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다시 구속수감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30일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검찰의 구형은 징역 12년이었다. 재판부는 김씨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불법정치자금 6억원, 뇌물 7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뇌물 혐의액 중 1억원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봤지만, 직무 관련성에 대한 증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죄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지방의회 의원 김용과 개발사업을 관장하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실세 유동규가 민간업자 사이에서 장기간에 걸쳐 인허가를 매개로 금품 수수를 통해 밀착해 유착한 일련의 부패 범죄"라며 "개발이익의 상당 부분이 민간업자에게 귀속되는 결과가 발생해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씨는 당내 대선 예
[20일 광주지검 앞에서 함평군수 파면 투쟁본부 측이 '사건 브로커' 사건과 지자체 연루 의혹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전투비행장 강행 이상익 군수 파면 투쟁본부'(이하 투쟁본부)는 30일 광주지검 목포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천만원가량인 맞춤 양복 5벌을 건설업자로부터 얻어 입은 혐의(뇌물수수)로 검찰에 송치된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에 대한 신속한 기소를 촉구했다. 투쟁본부는 "이 군수의 양복 뇌물 사건이 목포지청에 송치된 지 만 1년이 꽉 채워지고 있는데도 목포지청은 송치된 사건마저 차일피일 미루는 등 직무 유기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500명이 넘는 군민들에게 구속기소 촉구 탄원서를 받아 목포지청에 냈고, 청사 앞에서 1인시위와 집회를 2개월 이상 진행했다"며 "이 정도로 검찰 수사를 응원하고 촉구하는 여론이라면 성의 있게 응답해야 할 상황인데도 목포지청은 그 어떤 응답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목포지청의 직무 유기와 사건처리 지연에 대해 목포지청의 상급 기관에 그 책임을 따져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쟁본부는 또 함평군청 앞에서 별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군수는 전투비행장(광주 군공항) 여론조사 계획을 즉각
[학술대회 포스터] (사진:광주시) 5·18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12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5·18 민주화운동 기록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28일 5·18 민주화운동 기록관에 따르면 학술대회는 광주시와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전남대 5·18연구소, 광주여성가족재단, 5·18기념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세계의 기억, 세 개의 기록'을 주제로 5·18 이후 기억 투쟁 기록, 오월여성 기록, 5·18 공공 기록에 대해 논의한다. 국회도서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김근태 기념도서관, 4·16 기억저장소, 4·16 민주시민교육원, 부산 민주항쟁 기념사업회, 부마 민주 공원, 부마 민주항쟁 기념재단, 대구 국채보상운동 기념사업회,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등 민주주의와 인권 기록물을 소장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단체들의 네트워크 회의도 열린다.
[소비심리]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비 심리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역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11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9.3으로 전월 대비 1.2 포인트 떨어졌다. 전국 지수는 97.2로 지난달과 비교해 0.9 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6월부터 1년 가까이 80대에서 옆걸음질하던 지역 심리지수는 5월 90.7로 올라선 뒤 7월 97.8로 최고점을 찍었다. 이후 8월 94.3, 9월 92.5, 지난달 90.5 등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항목 중 현재 생활 형편, 가계수입 전망, 소비지출 전망 등 6개 주요 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다. 기준치 100을 넘으면 2003∼2022년 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이다.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 생활형편CSI(82)와 가계수입전망CSI(93)는 전월 대비 각 1포인트 하락했다. 경제 상황 인식을 알 수 있는 현재 경기판단CSI(56)와 취업기회전망CSI(67)는 각 1포인트와 3포인트 내려앉았다. 금리수준 전망CSI(119)는 6포인트
[출처=담양군청] 전남 담양군은 지난 28일 담양군 노인복지관에서 평범한 어르신들의 특별한 인생 여정을 담은 어르신 인물 자서전 ‘나의 소풍이야기’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 어르신 인물 자서전 ‘나의 소풍이야기’는 67세부터 87세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인생을 돌아보면서 떠오르는 소중한 추억들을 이야기로 엮어 평범한 인생을 산 누구라도 자신만의 특별한 자서전 주인공으로 만들어 드리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로 여섯 번째 해를 맞이한 어르신 인물 자서전의 출판기념회에는 스물다섯 분의 자서전 주인공과 군수, 군의장, 군의원 등을 비롯한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여 어르신들을 소개하는 영상 상영과 소감 발표, 걸어온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자서전 제작에 참여한 노종남 어르신은 “한 사람의 인생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유산”이라며 “저를 비롯해 여기 계신 분들이 인생을 걸어오면서 배운 경험과 생각이 녹아있는 이 책 한 권이 누군가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노 군수는 “어르신 인물 자서전은 개인의 삶이 아닌 군의 역사이고, 숭고하게 보존할 가치가 있는 자료”라며 “스물다섯 분의 인생이 담긴 자서전이 일회성이 아닌
[지난10일 강기정 광주시장(오른쪽)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군 공항 이전 관련 협의를 위해 만나서 악수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내달 만나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의 '양자 회동' 제안에 강 시장이 '화답'하면서 양 단체장이 지난 5월 공항 이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난 지 7개월 만에 무릎을 맞대게 됐다. 지난 5월 회동에서는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뚜렷한 해법을 모색하지 못했던 양 시도지사가 이번 두 번째 만남에서는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김영록 지사는 28일 오후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광주시장·전남지사 간) 협의가 부족했던 부분도 없지 않기 때문에 먼저 협의해야 한다"며 "제가 중동 순방(29일∼12월5일)을 다녀와서 가능한 연내 이른 시일 안에 광주시와 협의해서 필요하다면 강 시장과 만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광주시장·전남지사·무안군수 3자 회동'에 대해 "지난 24일 3자 대화가 필요하다는 협조 공문을 무안군에 보냈다"며 "광주시도 무안군과 적극적인 대화를 해 3자회담에 임할 수 있도록 나서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의 발언은 선(先) '광주시장
[현대엘리베이터·이알버드, 우크라 재건 사업 협력 업무협약] (사진:현대엘레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는 폴란드의 3위 건설사 이알버드(Erbud)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진출 및 승강기 지원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신속한 피해 복구가 관건인 만큼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현재 개발 중인 모듈러 승강기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양사는 학교 등 공공시설에 인도적 차원으로 승강기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조철호 현대엘리베이터 해외영업2담당은 "현대의 기업 정신이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 협력의 길을 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파트 분양용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는 방문객들] 올해 부동산 시장에서 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며 청약 경쟁률이 작년의 2배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10월 전국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4.1대 1로, 작년(6.8대 1)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지난달 청약을 진행한 'e편한세상 강동프레스티지원'은 전용 59㎡A 타입이 59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 단지 전체 평균 경쟁률(86대 1)을 크게 웃돌았다. 이 외에 올해 분양한 아파트 중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전용 59㎡A 타입이 320대 1,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전용 59㎡A 타입이 356.9대 1,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 전용 59㎡A 타입이 144대 1을 각각 기록했다. [2022∼2023년 소형 아파트 청약경쟁률] (사진:부동산R114자료 분석 . 더피알) 부동산업계에선 1∼2인 가구 증가와 함께 높은 분양가로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소형 아파트에 눈을 돌리면서 이처럼 경쟁률이 치솟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러한 소형 아파트 인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뒷받침되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