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하마스에 억류됐다가 풀려나는 인질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일시 휴전 7일 만인 1일(현지시간) 전투를 재개하면서 나머지 인질 석방이 이어질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휴전 기간 하마스가 납치한 인질 중 외국인 포함 105명이 풀려났으며, 이스라엘은 이에 맞교환으로 팔레스타인 수감자 240명을 석방했다. 이렇게 되면 지난 10월 7일 하마스 기습 당시 가자지구로 붙잡혀간 이스라엘 인질 중 137명이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양측이 지난달 24일부터 시작한 일시휴전 합의에서는 나흘에 걸쳐 하마스가 억류한 인질 240여 명 가운데 50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은 1대3 맞교환으로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풀어주는 것을 조건으로 했다. 나흘이 지난 이후에도 하마스가 하루에 인질 10명을 추가 석방할 경우 휴전을 하루씩 연장하는 것으로도 합의돼 추가로 28∼30일 사흘 간 휴전이 이어졌다. 이처럼 당초 합의된 기간을 지나서도 휴전 연장이 성사되고, 한때나마 하마스는 인질과 수감자를 대규모로 맞교환하는 방안을 거론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루씩 '희망의 끈'을 이어오던 휴전이 1일 전투 재개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되
[성시경, 차은우] (사진:에스케이재원(주), 판타지오) 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은 가수 성시경과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가 내년 1월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Mandiri)' MC를 맡는다고 30일 밝혔다. 성시경은 8년째 '골든디스크 어워즈' MC로 활약 중이며, 차은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상식은 2022년 11월 중순부터 지난 11월 초까지 발매된 음원과 음반을 대상으로 심사, 정량 평가로 후보를 선정했다. 전년도 집계 마감 기간에 겹쳐 후보에서 배제된 음원 및 음반은 이번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부문별 후보는 내달 4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되며, 본 시상식은 JTBC2·JTBC4에서 생중계, JTBC에서 지연 중계된다.
[강남구, 2023 국민정책디자인 성과공유대회 대통령상] (사진:강남구) 서울 강남구는 구의 장애인 맞춤형 운동 모델 '가치 운동할래'가 지난 29일 강남구 대치동 SETEC 컨벤션홀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3 국민정책디자인 성과공유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민정책디자인은 국민·공무원·서비스 디자이너가 정책 과정 전반에 참여해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고 설계하는 행정안전부 공모 사업이다. 구는 지난 5월 국민정책디자인단을 발족, 장애인의 운동 현황과 운동 욕구를 파악하고 전문 피트니스센터의 장애인 전문 운동 프로그램을 분석해 맞춤형 운동 모델 '가치 운동할래'를 개발했다. 전국 국민정책디자인단에서 수행한 최종 과제 119개 중 서면 심사와 온라인·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3개가 최종 본선에 올랐다. '가치 운동할래'는 장애인의 운동에 대한 욕구를 세심하게 분석하고 운동 모델을 설계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구는 특별교부금 2억5천만원을 받게 됐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건강 격차를 줄이고 (장애인의) 사회활동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인도로 넘어진 5t 화물차] (사진:독자) 30일 오전 9시 30분께 광주 북구 매곡동 한 도로에서 굴삭기를 싣고가던 5t 화물 차량이 오른쪽으로 넘어지면서 인도를 덮쳤다. 사고 당시 인도에 오가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사고로 전신주 일부가 기울었지만 정전 등 2차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차량 제동 장치 이상으로 화물칸에 실려있던 굴삭기의 무게 중심이 틀어지면서 발생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새마을금고 로고]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 펀드 출자금을 유치해주는 대가로 31억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캐피탈 업체 부사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병철 부장판사)는 3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증재 등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M캐피탈(옛 효성캐피탈) 최모(44) 부사장에 대해 징역 4년과 추징금 27억8천여만원을 선고했다. 최 부사장의 청탁을 받고 실제 출자를 실행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로 함께 구속기소된 새마을금고중앙회 최모(43) 차장에게는 징역 5년과 벌금 1억5천만원, 추징금 1억8천900여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두 사람 모두 박차훈(66) 전 새마을금고중앙회장과 친분이 있음을 지적하며 "중앙회장이라는 영향력을 배경으로 일반인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들이 너무도 쉽게 이뤄진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감추기 어렵다"고 질책했다. 박 전 회장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원과 자산운용사 대표 등으로부터 약 2억6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로 재판을 받고 있다. 박 전 회장의 운전기사 출신인 최 부사장은 박 전 회장과의
[제5회 도쿄포럼에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0일 "단일 세계 시장은 거의 끝났다"면서 한일 경제 협력체 구성을 대응책의 하나로 제시했다. 최 회장은 이날 도쿄대 야스다(安田) 강당에서 '사회 분열과 디지털 전환 속 인간성 함양'을 주제로 열린 '도쿄포럼 2023' 행사에서 최근 세계적 흐름의 하나로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 분열 현상을 지목했다. 그는 "지난 20년간 거의 40개국을 돌아다녔는데, 지정학적 긴장은 어디서나 분명했다"며 "단일 세계 시장의 시대는 거의 끝났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제 각국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제휴해 각기 규칙과 표준을 만든다"며 "이는 글로벌 가치 사슬에 의존하는 반도체나 전기차(EV) 배터리 같은 산업에 특히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한국과 일본 모두 오랫동안 세계화의 혜택을 본 나라라며 "지금 우리는 임박한 도전에 직면해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우리가 익숙한 상태에서 벗어나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일 양국은 여전히 강한 경제권이지만 스스로 생존할 만큼 크지는 않다"며 "지정학적 분열과 약화하는 성장 동력의 폭풍을 홀로 이겨낼 수는
[해운대 난방시설] (촬영:조정호-드론) 부산 해운대 그린시티(옛 해운대 신도시) 내 지역난방 시설의 열 수송 배관에서 발생한 누수를 정비하기 위해 7천여 가구에 열 공급이 중단됐다. 30일 부산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부터 부산 해운대 그린시티 내 8개 아파트 7천300여 가구에 열 공급이 중단되고 있다. 오전 10시께 열을 수송하는 배관에서 누수가 감지되면서 긴급 보수 공사를 위해 공급을 차단한 상태다. 해운대 그린시티는 독특한 난방 구조를 가지고 있다. 개별난방을 하는 일반적인 방식이 아닌 지역 전체에 난방을 위한 열 수송 배관이 깔려 있다. 환경공단이 개별 아파트에 열을 공급하면 이를 이용해 각 가구가 온수를 이용하거나 난방을 한다. 현재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난방과 온수가 중단되자 크게 우려하는 상황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열 공급망이 언제 보수될지 우려하고 있다. 부산환경공단은 "밤 12시 전까지 보수할 예정이며 주민 불편이 덜하도록 최대한 보수를 서두르고 있다"면서 "현재 누수가 추정되는 부위를 조심스럽게 굴착해 확인하고 있으며 용접 작업 등 보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 포스터] (사진: 광주시) 격투 게임 아시아 최강자를 가리는 e스포츠 대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이스포츠 시리즈 아시아'(GES ASIA)가 다음 달 1∼2일 광주 e스포츠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첫날에는 스트리트파이터 6, 둘째 날에는 철권 7 대회가 진행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4세 나이로 금메달을 거머쥔 김관우가 스트리트파이터에 출전하며 팬 미팅, 사인회도 연다. 대만의 린 리웨이, 일본의 카나모리 츠네히로, 홍콩의 예만호 등 쟁쟁한 선수들이 각자 캐릭터와 전략을 활용해 우승을 노린다. 철권은 대한민국과 일본의 4대 4 국가대항전으로 치러진다. 대한민국 임수훈·김재현·전상현·오대일, 일본의 아베 아키히로·타케 유타·야마구치 신야·우에다 다이키가 기술을 겨룬다.
[주민주도형 농촌마을 추진 계획도] (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은 내년부터 총 25억원을 투입해 주민 주도형 농촌마을 조성 사업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은 노후한 마을회관 리모델링, 주민 쉼터 조성, 마을 길 정비, 주민 역량 강화 교육 등이다. 이는 마을의 다양한 유·무형 자원과 특성을 기반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추진한다. 군은 마을 5곳을 선정해 마을당 최대 5억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을리더 교육과 농촌지역 개발 교육을 이수하거나 전북도 생생만들기 사업 또는 농촌 현장포럼 프로그램을 이행한 마을만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2월 14일까지 사업계획서와 마을회의록 등을 갖춰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최영일 군수는 "주민 스스로 마을 발전 방향을 결정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상향식 사업"이라며 "살고 싶고, 찾아오고 싶은 마을을 만들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명동 아트브리즈 개관] (사진:서울 중구) 서울 명동에 K팝 댄스 스튜디오, 유튜브 스튜디오, 소규모 공연장과 갤러리를 갖춘 K-컬처 복합문화공간이 생겼다. 서울 중구는 지난 28일 명동아트브리즈(ArtBreeze) 개관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K-컬처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명동을 찾은 관광객이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며 "주민 역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게 돼 문화적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곳은 지하 3층~지상 6층, 연면적 1천629.77㎡ 규모로 명동관광특구 지구단위계획 내 KT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으로 기부채납받은 건물을 활용했다. 지하 2층은 유튜브 스튜디오, 지하 1층은 소규모 공연장, 1~2층은 로비 및 카페, 3층은 갤러리, 5층은 댄스 스튜디오, 6층은 프로그램실로 구성돼 유튜브 촬영·편집, K팝 댄스,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운영한다. 다채로운 전시와 소규모 문화 공연을 열고 공간도 빌려준다. 강의마다 최고의 강사진이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블랙핑크의 댄스 선생인 함지은 강사의 K팝 댄스, 영화 '나랏말싸미'에서 일월오봉도 등 작품을 선보인 정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