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15일 월천수산의 김흥빈 대표가 고향사랑기부제 개인별 최고 한도인 500만 원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함평군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고흥 출신으로 2009년부터 손불면에서 장어 양식과 함께 월천수산을 운영하고 있는 김 대표는 “지역 사회의 발전에 동참하고자 알아보던 중 고향사랑기부제를 알게 됐고, 마음의 고향인 함평군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으로 기부에 흔쾌히 참여했다”며 남다른 마음을 드러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2년 연속 최고 금액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주신 김흥빈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연말정산 시기를 고려해 출향인사와 함평군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개인이 지자체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기부자에게 세액공제와 지역특산물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지자체는 지방재정 확충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