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에서 라면으로 끼니 때우는 소방관들] 전남지역 소방공무원의 한 끼 급식비가 김밥 한 줄 수준인 4천원대에 불과하다는 표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전북 익산을) 의원이 4일 공개한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 241개 소방서 가운데 시도별 1곳씩 급식단가를 표본 조사한 결과 전남은 4천68원으로 파악됐다. 전남은 이번 조사에서 대구(3천112원), 경남(3천852원), 전북(3천920원)에 이어 하위 네 번째에 그쳤다. 광주는 6천5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단가가 높은 인천(6천887원)과 약 800원 차이를 보였다. 한 의원은 표본조사 결과인 만큼 전체 현황을 정확하게 판단할 지표라고 볼 수 없다는 단서를 붙이면서, 전남의 경우 서울시 공립학교 무상급식(5천398원)과 비교해도 부족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소방공무원 급식단가가 지역마다 천차만별인 이유는 시도별 예산 지원 근거가 다르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 의원은 급식 영양사 배치 현황도 함께 분석했는데 전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단 1명도 없는 지역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 의원은 "소방관의 한 끼 식사는 '국민을 구하는 힘'으로 이제는 부실 급식을 끝내야 할
[출처=곡성군] 전남 곡성군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일 귀농귀촌협의회 임원 8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여러 지원 사업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추진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월 1회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군이 교육을 통해 홍보하고 있는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귀농귀촌인 우수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과 '귀농산어촌 어울림 마을 조성사업'이 있다. '귀농귀촌인 우수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은 전입 5년 이하, 65세 미만의 귀농귀촌 세대주를 대상으로 한다. 이 사업은 컨설팅을 포함하여, 창업기반 구축, 특허 등 7개 항목 중 선택하여 총 4천만 원(보조 80%, 자부담 20%)을 지원받을 수 있다. '귀농산어촌 어울림 마을 조성사업'은 전입 10년 이내 귀농귀촌 가구가 포함된 마을을 대상으로 한다. 이 사업을 통해 마을당 1,500만 원이 지원되며, 이 중 1,200만 원은 마을경관 개선에, 300만 원은 융화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된다. 또한, 군은 귀농귀촌인들의 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농촌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분기별로 권역별 간담회 등의 교육
[심청축제 홍보 포스터] 전남 곡성군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제24회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를 개최한다. '아이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하루'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어린이들의 직접 참여로 만들어지는 개막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개막 퍼레이드는 24일 오후 4시 섬진강기차마을 중앙광장에서 펼쳐진다. 지역 및 전국에서 모인 2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직접 꾸민 퍼레이드로, 축제의 흥을 한껏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지는 주요 행사로는 25일에 '곡성심청 전국 어린이 합창대회'와 '2025년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 공식 포스터 공모전'이 열린다. 특히 포스터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작품은 내년도 축제 포스터로 활용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다양한 공연이 매일 선보인다. 24일에는 '캐리, 엘리와 함께하는 싱어롱 쇼'와 '더 디즈니 프린세스 콘서트'가, 25일에는 '신비아파트', 26일에는 '로보카폴리'와 어린이 명작 뮤지컬 '우리가족'이, 27일에는 '베베핀 해피 콘서트'와 참여형 아동극 '오즈를 찾아서'가 공연된다. 또한, 매일 매직버블과
[출처=고흥군] 전남 고흥군은 ‘제50회 고흥군민의 날 기념’ 버스킹 공연 ‘펀(FUN)펀(FUN)한 콘서트’를 군청 앞 군민광장에서 10월 한 달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제50회 고흥군민의 날을 기념해, 군민들에게 더 많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군민의 날 전야제’ 행사를 대체하여 진행된다. 공연은 10월 4일(오후 7시), 11일(오후 7시), 18일(오후 7시), 27일(오후 6시 30분)로 한 달간 매주 1회씩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사회자(MC) 겸 가수인 오원화와 미스트롯 출신 김소유를 비롯해 진이랑, 주권기, 이예은, 정호 등 유명 가수들이 참여하며, 트로트와 통기타 등 흥겨운 다양한 공연이 무료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드론쇼와 불꽃쇼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많은 군민이 오셔서 신나는 공연을 즐기시고, 행복한 10월을 맞이하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해 군민 만족 행정을 펼쳐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공연 외에도 11월 말까지 ‘녹동항 드론쇼 버스킹’과 뮤지컬 ‘수상한 외갓집’ 등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사업 공연을 추가로 진
[출처=고흥군] 전남 고흥군은 ‘고흥 봉암사 이여재’가 전라남도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 됐다고 4일 밝혔다. 전라남도가 이번에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한 고흥 봉암사 이여재는 고흥군 과역면 석봉리 가산마을에 소재한 김녕김씨 재실이다. 앞으로 11월 2일까지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한 뒤 문화유산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전라남도 민속문화유산(民俗文化遺産)으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고흥 봉암사는 1826년 건립된 사당으로 김녕김씨 고흥 입향조인 영돈령부사 김준(金遵, 1409~?)과 그의 증손인 참판 김구룡(金九龍, 1454~1546), 증호조참의 박은춘(朴殷春), 병조참의 박응수(朴應秀) 등 네 명의 인물이 배향되었다. 186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훼철령에 의해 훼철되었다가 1905년에 후손들인 김인석, 김두형, 김종현, 김용석 등의 노력으로 이여재가 재실로 먼저 건립되어 향사가 이어질 수 있게 되었다. 고흥 봉암사 이여재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로, 양 끝부분에 온돌방을 설치하고 전면에 대청보다 높은 누마루를 두고 계자난간을 둘러 일반적인 재실건축과 다른 모습을 지녔다. 이 형태는 주로 고흥지역 재실 건축에서
[장성 황룡강 축제 포스터] 전남을 대표하는 장성군 가을축제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오는 10월 5일부터 13일 황룡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오색연화’다. 전국적으로 꽃 축제 붐을 일으킨 ‘꽃강 축제의 원조’ 답게 꽃 자체를 핵심 콘텐츠로 앞세웠다. 코스모스, 해바라기, 백일홍, 핑크뮬리, 버베나 등 화사한 가을꽃을 중심으로 발길 닿는 곳마다 공연과 꽃 체험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축제장은 ‘학문은 장성만한 곳이 없다’는 의미를 담아 흥선대원군이 남긴 ‘문불여장성’ 문구에서 착안해 △문화존 △불먹존 △여유존 △장성존 △성장존 5개 구역으로 나뉜다. 먼저, 중앙무대인 황룡정원 인근 ‘문화존’에선 5일 개막식, 관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플라워뷰티쇼 등 축제의 주요 행사가 열린다. 가을 저녁에 잘 어울리는 서정적인 포크송이 연주될 6일 가든포크콘서트에는 서영은, 유리상자, 여행스케치가 출연한다. 4개국이 참여하는 글로벌 공연과 인디밴드들의 무대인 9일 ‘오색연화 콘서트’도 이목을 끈다. 11일에는 장성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청소년평화콘서트, 12일 전남체전 성공기원음악회도 이어진다. 특히, 성공기원음악회는 내년 4월 장성 최초로 열리는 제64회
[나주시 ‘제값 주고 제대로 시공하기’ 차담회] (출처=나주시) 전라남도 나주시가 청렴한 지역 건설문화 조성을 위한 소통에 나섰다. 나주시는 최근 시 가족센터 다목적강당에서 공무원, 건설 관련 협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값 주고 제대로 시공하기’ 차담회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청렴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한 이번 차담회에는 어려운 지역 건설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나주시 전문건설협의회, 전국건설기계 나주시연합회가 함께 참여했다. 차담회에서는 △건설기계 임대단가 현실화 △소규모 건설공사 공구별‧공종별 분리 발주 △소규모 건설공사 현실 물가 반영 △안전‧품질확보를 위한 비용 반영 등 건설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건설 관련 협회 관계자는 “‘제값 주고 제대로 시공’을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차담회를 통해 청렴한 건설문화가 조성되고 어려운 지역 건설경기가 점차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상현 나주시 부시장은 “건설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 청취하고 적정한 원가 산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건설경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주시는 전남 최초로 민관이 서로 상생할
[전남농업박물관 주말 농부장터] 전남농업박물관은 5일부터 이틀간 박물관 진입로에서 다문화 가정, 청년 농업인, 10여개 조합과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가을철 주말 농부장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주말 농부장터는 농업박물관 관광 활성화, 지역 주민과의 상생과 소통 및 전남 농업인들의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콘텐츠다. 주말 농부장터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영암 위드석봉협동조합이 개최하는 '아나바다 어린이 바자회'도 진행돼 어린이들의 교육 체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주말 농부장터는 다양한 체험 및 문화행사가 결부돼 농업박물관만의 독자적인 관광상품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지역행사와 연계·진행돼 큰 호응과 성과를 얻고 있다. 김옥경 전남농업박물관장은 "다양한 품목 판매 및 체험행사를 통해 지역경제와 박물관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나주 척서정] 전남도는 조선시대 지어진 나주 척서정 등 총 7건을 도 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나주 척서정은 고려 후기 무신 정지(1347~1391)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후손 정해일이 1915년 건립한 정자다. 이후 영정(影幀)을 모셔둔 사당(祠堂)인 영당(靈堂)으로 기능이 변용됐다. 종중 활동의 공간이자 선현 제향과 연관되는 공간으로, 전통 목조 구조가 견실하고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어 건축사적 가치가 높다. 여수 한산사 지장시왕도는 18세기 전반 불화 특징을 잘 보여주는 대표작이다. 유려한 색감과 표현 방식이 돋보인다. 조성 연대와 봉안처, 참여 제작자들의 기록이 남아 불교사와 미술사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는 평가다. 순천 금룡사 지장보살본원경은 임진왜란 시기에 간행된 것으로 간행처와 간행 과정을 통해 당대의 불교문화를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해남 남천교 및 어성교 중수비와 청류정 표석은 해남지역 다리 중수 과정과 청류정의 존재를 알 수 있다. 해남지역 향촌 사회사와 당시 지명사를 파악하는데 귀중한 유산이다. 해남 방죽샘과 중수비는 조선 후기부터 근현대까지 주민에게 중요한 식수원이었던 생활유적이다. 우물 조성 시기와 참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