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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폭염에도 걱정없는 전기료,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 효과 톡톡!

2025년 태양광 지원 보조금(시비) 증액 지원 계획

 

(중소상공인뉴스) 지난 7월 3일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열대과일로 잘 알려진 바나나가 서울에서 재배되고 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꾸준한 기온 상승으로 우리나라의 기후도 동남아처럼 폭염이 심해지고 있으며, 무더위 기간 또한 길어지고 있어, 에어컨 사용량이 증가하고 가계의 전기료 부담도 커지고 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올해 8월 말까지 집계된 검침자료에 의하면 8월 한 달 동안 가구당 평균 전기 사용량이 363kWh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333kWh 대비 9% 증가한 수치이며, 이에 따른 평균 주택용 전기요금은 63,610원으로 지난해 8월보다 13%(7,520원) 더 많아졌다.

 

이렇듯 폭염 속에서 가계의 전기료 부담이 증가하는 가운데, 충주시의 주택 태양광 설치 지원이 전기요금 절감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2023년 주택 태양광 지원 사업에 참여한 10가구를 무작위로 선정해 전기요금을 분석한 결과, 2022년도의 월평균 전기사용량은 321kWh, 전기요금은 53,680원이었으나, 2023년도의 월평균 전기사용량은 65kWh, 전기요금은 16,540원으로 태양광 설치 후 전기요금이 약 70% 절감되었다.

 

특히, 주택용 전기요금은 사용량이 많을수록 더 비싼 요금이 부과되는 누진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조사 대상 가구 중 가장 많은 전기료를 절감한 가구는 무려 월평균 53,750원(82,770원 → 29,020원)을 아낄 수 있었다.

 

시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융복합 및 태양광 주택 보급사업을 통해 충주 내 주택태양광을 설치한 단독주택은 3천3백여 가구로 충주시 전체 단독주택 가운데 약 9%에 해당한다.

 

아울러, 시는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2025년부터 태양광 주택 보급사업의 기존 시비 보조금을 60만원에서 90만원으로 30만 원 증액 지원할 예정이며,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완호 기후에너지과장은 “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전력사용량에 대비하여 정부에서도 해당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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