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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낙뢰 맞은 교사 살린 조선대 교직원에 감사장

감사장 전달하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왼쪽)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낙뢰를 맞아 심정지 된 교사를 응급조치로 살린 조선대 교직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 교육감은 27일 조선대학교에서 열린 제78주년 개교 기념식에서 조선대 사범대학 교직원 박시형 씨와 조교 최산·허승범 씨 등 3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달 5일 직무연수를 받기 위해 조선대를 방문했다가 낙뢰를 맞아 쓰러진 서석고등학교 교사 김관행 씨를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 등의 조처를 했다.

 

당시 조선대 교직원들은 김 교사가 심정지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의료진이 올 때까지 쉬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했다.

 

일반적으로 심장이 멈춘 뒤 5분이 지나면 혈액과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심장, 폐 등에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조선대 교직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김 교사는 전남대병원에서 28일간 치료를 받고 지난 2일 극적으로 회복해 퇴원했다.

 

박시형 씨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 119대원들이 올 때까지 계속 통화를 하며 심폐소생술을 했다"며 "사람을 살리는데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는데 무사히 퇴원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조선대 교직원들의 헌신과 빠른 판단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여러분의 생명 존중 정신이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 실현에 귀감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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