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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취나물·곤드레 유공 부직포로 노동비 절감!

곤드레 10a 당 관행 대비 58% 노동력 절감

[유공 부직포 피복재배의 경제성을 규명하기 위한 현장 평가회] (출처=고흥군청)

 

전남 고흥군은 지난 9월 5일, 취나물·곤드레 주산지인 도화면에서 유공 부직포 피복재배의 경제성을 규명하기 위한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취나물과 곤드레는 고흥군 도화면에서 주력으로 생산하는 엽채류로, 2023년 기준으로 143ha 면적에서 연간 2,790톤을 생산하고 있다. 관행재배의 경우, 잡초 제거를 위해 10a당 74시간의 노동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다.

 

고흥군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 농업인 증가에 따른 일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공 부직포 피복재배 기술 연구를 실시했다.

 

올해 2월부터 현재까지 6구간의 비교포를 처리하고 수확량과 인건비(노동시간)를 조사한 결과, 생산비 분석에서는 관행재배에 비해 수확량에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취나물의 경우 54%, 곤드레의 경우 58%의 노동력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지난 5월 30일 실시한 중간 평가회에 참석한 농가들은 곤드레 생육 상황과 제초 효과를 직접 확인하며, 여름 파종기에 2ha 면적을 선제적으로 유공 부직포 피복재배로 전환하기도 했다.

 

[유공 부직포 피복재배의 경제성을 규명하기 위한 현장 평가회] (출처=고흥군청)

 

농업기술센터 최민호 팀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잡초 제거 효과가 규명되었으므로,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확대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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