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지원 요청하는 박홍률(오른쪽) 목포시장]
전남 목포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목포시 예산 77건 6천273억원이 반영됐다고 30일 밝혔다.
반영된 주요 사업은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목포역 노후 역사 시설 개선, 목포-송정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 등이다.
특히 시민의 염원인 목포역사 개축 및 철도시설의 재배치 사업비가 반영돼 현대화된 새로운 목포역사 환경조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박홍률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를 여러 차례 방문해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득한 결과다.
다만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잔여 사업비 5천624억원을 모두 확보해 준공을 앞당기려 노력했으나 정부 긴축재정 기조로 인해 2천692억원만 반영돼 아쉬움이 크다.
박홍률 시장은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안 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면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서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최대한 많은 예산이 반영되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