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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예술로 채우다…“광주 동구서 핫플 여행 즐겨요!”

국내관광 트렌드 ‘루트’ 맞춰 도심 구석구석 탐방 여행지 제격
동구 인문학당 도서기획전·템플스테이·충장로 골목여행 등 ‘풍성’

[기획_일상을 예술로 채우다…“광주 동구서 핫플 여행 즐겨요!”(라온페스타)] (출처=광주동구청)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소나기가 반복되는 날씨 탓에 ‘쉼(休)’이 필요한 시점이다. 여행 트렌드에 따라 쉼을 찾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올해 국내관광 트렌드는 ‘R.O.U.T.E.(루트)’. 여행자 개인 취향에 따라 차별화된 여행을 추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R(쉼이 있는 여행) ▲O(원포인트 여행) ▲U(나만의 명소 여행) ▲T(스마트 기술 기반 여행) ▲E(모두에게 열린 여행)를 핵심 키워드로, 도심 속 구석구석을 탐방할 수 있는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를 찾는다면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제격이다.

 

동구는 최근 도시브랜드로 ‘인문도시 광주 동구’를 선포한 만큼, 대표적인 인문 거점 시설인 인문학당과 책방지기의 개성 가득한 독립서점, 구립도서관 책정원, 여행자를 위한 쉼터인 여행자의 집(ZIP) 등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 문고본을 총망라한 도서 기획전을 비롯해 충장로의 집(ZIP), 충장로 골목여행, 충장 라온페스타, 음악 분수, 빛의 읍성 등까지 다채롭다.

 

[기획_일상을 예술로 채우다…“광주 동구서 핫플 여행 즐겨요!”(문고본전)] (출처=광주동구청)

 

● 쉼과 사색이 있는 여행

역사와 문화, 예술·관광자원이 무궁무진한 동구에서 즐기는 ‘쉼’은 곧 사색의 시간이다. 이 사색의 시간은 동구 인문학당에서 9월 29일까지 열리는 ‘한국 문고본’ 기획전을 통해서 만날 수 있다. 195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60여 종의 문고본 3,500여 권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시간으로 화~일(오전 10시~오후 6시, 월요일·공휴일 휴관)요일에 관람 가능하다.

 

[기획_일상을 예술로 채우다…“광주 동구서 핫플 여행 즐겨요!”(증심사 템플스테이)]

(출처=광주동구청)

 

증심사에서 다양한 산사 체험을 해보는 ‘템플스테이’는 참여하는 것 또한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9월27일까지)하면 답례품으로 체험형 ‘요가가 있는 템플스테이’(9월 20~21일), 휴식형 ‘증심사 절로~절로~템플스테이’를 경험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참여는 누리집(jeungsimsa.templestay.com)과 전화(☎0507-1448-0143)로 문의.

 

[기획_일상을 예술로 채우다…“광주 동구서 핫플 여행 즐겨요!”(라온페스타)] (출처=광주동구청)

 

● 매력 발산 충장로의 변신

광주 대표 상권이자 옛 명성 회복을 위해 매력 발산에 나서고 있는 곳이 바로 충장로다. 동구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충장로 골목여행’을 운영한다. 추억의 골목 투어, 충장로 체험 투어(타임슬립), 충장로 야경 투어, 충장로 체험(K-POP) 투어 등 4개 테마별 코스를 선택·신청하면 된다. 참여 방법은 충장 골목 여행 포스터에 있는 QR코드 스캔,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충장로·금남지하상가 일원에서 펼쳐지는 ‘2024 충장 라온페스타’ 역시 11월까지 만날 수 있다. ‘다달이 달달한 즐거움’을 주제로 충장로 상인들이 직접 기획·운영한다는 점이 특징이며 충장로 일원이 무대가 되는 ‘라이트시티 DJ 퍼포먼스’, ‘라온스탠딩 펍’ 등을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 동구만의 명소, 잇단 발길

무등산국립공원, 춘설헌, 운림동 아트밸리 등. 동구만의 명소는 무궁무진하지만, 그중에서도 동구를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들려야 할 곳은 바로 동명동 여행자의 집이다. 관광안내센터이자 복합전시공간인 여행자의 집은 관광안내센터와 지퍼숍, 웰컴라운지, 지퍼 펜트리, 무등의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2022년 7월 개관 이후 꾸준히 수천 여 명이 방문하는데, 서울·강원·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물과 음악, 미디어아트가 만나 환상의 작품을 선사하는 5·18민주광장 내 ‘빛의 분수대’와 ‘음악 분수’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1980년 5월 군중이 손에 들었던 횃불을 형상화한 빛의 분수대는 자유·평화·인권 정신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했다. 구도청 본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안내센터에는 매일 오후 8시~ 밤 10시 30분 20분 간격으로 ‘밤에 빛나는 ACC 빛의 집’이 수놓는다.

 

일제 강점기에 소멸된 광주읍성은 제5의 문 ‘빛의 읍성’으로 재탄생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동부경찰서 인근에 위치한 빛의 읍성은 ‘빛의 로드 도심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이달까지 미디어아트 연출 장비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시범운영을 거쳐 9월까지 ‘이리 오너라, 빛의 읍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전통놀이(죽방울 놀이·투호 등)와 탁본 체험, 퀴즈 풀이, 인증샷 이벤트 등을 체험할 수 있다.

 

● 아트패스·아뜨랑 등 스마트 관광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등 현대사회의 변화에 따라 관광객들도 편리하고 똑똑하게 여행을 즐기길 원한다. 이에 발맞춰 동구는 스마트관광 통합 플랫폼 ‘아트패스’를 개발,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관광 정보 검색, KTX 예약 등 스마트 모빌리티와 숙박·식음·체험·박물관 등 179개 가맹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달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시즌·월별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직·브랜드화로 지역사회와 상호 호혜적인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육성하는 데도 주력했다. ‘예향 광주’의 이상을 담은 동구 예술골목여행과 체험을 결합한 ‘아뜨랑’ 상품 25종도 개발했다. ‘아뜨랑’은 지역 특색을 지닌 충장로, 무등산, 동명동 등 도심 곳곳의 골목 관광자원을 관광객들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이다. 두 상품 모두 재미와 실속을 함께 챙길 수 있도록 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 동구만이 갖고 있는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해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등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는 인식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만전을 다하고 있다”면서 “올해 국내관광 트렌드인 ‘루트’에 맞춰 우리 동구에 머물로 힐링하며 행복 에너지를 충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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