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0 (금)

  • 맑음동두천 23.6℃
  • 흐림강릉 24.1℃
  • 맑음서울 25.6℃
  • 맑음대전 25.5℃
  • 구름많음대구 28.2℃
  • 흐림울산 24.5℃
  • 맑음광주 25.7℃
  • 구름많음부산 27.2℃
  • 맑음고창 26.5℃
  • 구름조금제주 28.3℃
  • 맑음강화 25.0℃
  • 맑음보은 24.8℃
  • 맑음금산 24.7℃
  • 맑음강진군 27.8℃
  • 흐림경주시 26.9℃
  • 구름조금거제 27.2℃
기상청 제공

올림픽

주요기사



올림픽 육상 100m '0.005초 차' 선명하게 잡아낸 '1초당 4만장' 신기술

남자 100m 결선에서 라일스의 0.005 차 우승 장면 포착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포토피니시/오메가 제공]

 

노아 라일스(미국)는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선이 끝난 뒤 키셰인 톰프슨(자메이카)에게 "네가 해냈어'라고 축하 인사를 했다.

 

사람의 눈으로는 승자를 확인할 수 없는 접전이 펼쳐졌고, 라일스는 자신보다 톰프슨이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승선에 설치한 최신식 카메라는 '진짜 승자'를 선명한 사진으로 찾아냈다.

 

파리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인 오메가는 4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육상 타임 키핑 시연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알랭 조브리스트 오메가 타이밍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트랙 결승선에 설치한 최신식 포토피니시 카메라 '스캔O비전 얼티밋'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그는 "우리가 핵심 기술이라고 자랑할 수 있는 포토피니시 카메라를 소개한다"며 "이 카메라는 1초당 4만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예전보다 4배 이상 많은 사진을 한 번에 찍을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결승선에 누가 더 먼저 들어왔는지 더 세밀하고 정밀하게 알 수 있다"고 설명을 보탰다.

 

공교롭게도 4일 오후에 열린 남자 100m 결선에서 최신식 카메라가 '고성능'을 자랑했다.

 

라일스는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784로, 9초789에 달린 톰프슨에 앞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결승선을 통과한 직후 라일스와 톰프슨 모두 우승을 확신하지 못하고 전광판을 바라봤다.

육상의 공식 기록은 100분의 1초까지다.

 

[스타드 드 프랑스 트랙 결승선에 설치된 초고속 카메라]

 

100분의 1초까지 같으면, 1천분의 1초까지 기록을 공개한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전광판에 '라일스 9초784', '톰프슨 9초789'라는 세부 기록을 공개하자, 라일스는 어린아이처럼 펄쩍 뛰며 기뻐했다.

 

공식 기록은 라일스와 톰프슨 모두 9초79, 오메가는 곧 결승선에 도달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선명하게 찍힌 사진도 공개했다.

배너
배너

최신기사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