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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외국인주민 현장목소리 정책에 반영

- 13개국 대표 참여 ‘외국인주민협의회’ 개최…안정적 지역정착 논의

[외국인주민협의회 개최] (출처=광주시청)

 

“유학생 오리엔테이션에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관계자가 참석해 센터를 소개하고 지원제도를 안내하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광주광역시는 27일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13개국 외국인 주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주민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2020년 발족한 외국인주민협의회는 13개국 출신 19명으로 구성돼 광주시 외국인지원정책을 각국 외국인 주민에게 전달하고, 외국인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정책의견을 광주시에 전달하는 정책소통창구의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난 4월 문을 연 외국인주민센터의 노무·법률 상담, 한국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입국 초기 필요한 부동산임대차, 사기예방 정보 등을 안내하는 등 외국인주민의 빠르고 안정적인 지역정착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외국인주민들은 “유학생이 심리상담을 받을 때 한국어에 능숙하지 못 해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통역사와 함께 상담받으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또 “광주생활가이드 책자를 학교에도 배부해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그동안 협의회에서는 “한국어가 서툴러 아파도 병원에 쉽게 갈 수 없다”는 외국인주민의 의견이 나왔고, 이에 광주시가 ‘의료 통·번역 활동가 양성지원’ 사업을 펼쳤다.

 

광주시는 외국인의 광주생활 안내책자 ‘광주생활가이드’를 한국어와 자국어를 좌·우 동시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하는 등 협의회에서 논의된 현장 목소리를 정책으로 이어갔다.

 

오영걸 여성가족국장은 “외국인주민이 일상에서 겪는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광주시가 외국인주민을 따뜻하게 포용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문을 연 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그동안 분산 제공됐던 외국인주민 지원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통역·상담·한국어교육 등 외국인주민의 입국 초기 안정적 지역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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